rEstAUrAnt2022. 1. 11. 10:50

남편이 노래를 부르던 인도음식. 근처에 제대로 된 음식점이 없어서 그냥 생깠는데 점점 한계에 다다라서 별 수 없이 갔다.

 

입구

 

메뉴. 간단히 먹고 싶었는데, 벼르다 간 거라 그런지 매우 욕심꾸러기처럼 메뉴를 탐해서 셋트C를 시켰다.

아 구성 별론데..ㅠㅠ

 

치킨티카. 그나마 괜찮았던 메뉴. 탄두리 향이 좀 나긴 났다. 

 

시푸드샐러드.라고 해놓고는 샐러드 위에 냉동 해산물믹스를 볶아서 올려놨다. 비린내가 작렬..;;; 뭔가 마리네이드라도 하던지... 좀 좋은 걸 쓰던지....;;; 이게 뭔 구성이여.

 

피클 삼총사.

 

커리. 아마 머튼마살라 쯤 그 비슷한 걸 시켰던듯. 코코넛밀크로 하이라고 쓴 게 귀여웠는데....ㅋㅋㅋ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하아...'라고 읽히는 건 그냥 내 마음상태를 반영한거겠지?

 

플레인+강황밥. 비스마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고슬고슬했다.

 

개 중 가장 인도와 비슷한 맛을 냈던 갈릭난.ㅋㅋㅋㅋ

 

사모사. 뭐 딱히 빼어난 맛은 아니었다. 그냥 투박한 맛. 향신료맛이 거의 나지 않아서 심심.

 

라씨는 사진을 안찍었다. 라씨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희석시킨 맛.

여기서 더 뭔가 먹고싶지 않았는데, 남편은 내가 마살라짜이를 좋아한다며 꼭 시켜 마시자고 했다. 뭐.. 예상대로 그냥 희미한 향의 밀크티가 나왔다. 

 

안양에 맛집 없는거 유명하긴 한데, 참... 

남편을 에베레스트에 한번 데려가긴 해야겠다. 이걸 평균의 맛으로 알고 자꾸 가자고 해서 내가 너무나 난감하다.

 

맥주력 ☆

해장력.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