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2022. 1. 11. 10:35

예전에 어디선가 밥을 먹고 있는데, 옆테이블에서 밥을 먹으며 다른 밥집 이야기를 한다.

먹을거에 진심인 민족.ㅋㅋㅋ 나는 또 그걸 좋다고 귀 기울여 들으며 정보를 냠냠 주워듣고 있지.

그 중 한 집이 이집이었음. 여기 생태탕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벼르다가 찾아갔다.

 

조금 굽이굽이 들어와야 했지만, 어려운 길은 아니었심.

 

생태찌개 주세용.

 

밑찬. 오이고추 무침이 맛있었다. 

 

나온 비주얼! 헐! 허걱! 미나리산! 대박!

 

바글바글 끓여서 숨이 죽으면 요렇게.....

알도 많고 고기도 괜찮고 얼큰한 국물에 샤브샤브 해먹는 미나리 맛이 매우 좋았다. 

다만, 모르고 들어갔는데 먹다 보니 생태가 일본산이었음...... 잠시 놀랐으나, 뭐 일단 입에 들어간거 게워내고 나와야 하나 싶어 그냥 먹었다.

알고도 선택할 순 있겠지, 개인의 선택이다. 나는 마음이 조금 불편해졌다. 

 

소주력 ☆☆☆☆(뭐... 명태는 죄가 없겠지)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8. 4. 16:16

국밥 좋아함. 

이미 초딩때 완성된 완벽한 아재입맛.

서식지 주변에 괜찮은 국밥집 몇개 알아놔야 마음이 편한 사람.

새로운 국밥집 생기면 무조건 달려가는 사람.

 

지도보다가 북창동 초입(시청 방향에서)에 국밥집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달려감.

 

 

 

메뉴를 못찍어서 바깥에 간판샷

 

 

 

뼈해장국 좋아하지만, 최근 장터국밥st를 별로 못 먹어봐서 시켰다.

앉자마자 주문. 모든 것이 스탠다드. 

 

 

 

저어보니 내용물은 나름 건실한 편이었다.

 

뭐... 딱히 빼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가까이 있었다면 그 어느날 해장이 시급할 때 몇번 이용했을 것 같은 맛이었다. 물론 일부러 북창동까지 가서 먹을 맛은 전혀 아니고. 

그럴 기운 있으면 뚝감 가던가, 성원 가서 콩나물국밥 한그릇 하고 말지.

 

맛이야 그런다 치고,

내부에 손님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혼밥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뭐 혼밥은 생활이라 별 상관 없었는데, 문제는 그 혼밥석에 날벌레가 너무 많았던 것. 

 

손을 내저으며 밥 먹기 넘 힘들었다. 조금만 방심하면 음식에 내려앉는 벌레들. 여기 왜케 벌레가 많지? 싶을 정도로 이상하리만치 벌레가 많은 편이었음.

 

나만 그런가 싶어서 뒷편 좌석들을 살펴봤는데, 딱히 그런 기색은 안보였다. 창가쪽이라 더 심했던건가 추측. 좌석 컨디션이 이렇다면 자리가 있을 땐 그냥 넓은 자리에서 편하게 밥 좀 먹게 해주지...싶어서 맘이 좀 상했다.

 

그 덕에 재방문 의사 뚝 떨어짐. 별도 하나 뚝 떨어뜨림.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15. 16:11

근처에 있을 때 노포든 맛집이든 열심히 들락거리기.

맛있는 곳 몇 번 가는 것도 좋지만, 왠지 최대한 많은 곳을 가보고 싶어.

 

애성회관. 사진은 왜 뒤집어지시었소.-_- 

 

왜 또 디비지시었소22222

 

그야말로 앉자 마자 나오는 K-패스트푸드... 고기.....ㅎㅎ 귀엽다.

소면이 함께 나오는데, 같이 먹으니 맛나다.

다 괜찮은데, 특히 국물의 인상이 좋았다. 양이 적은가 싶었는데 먹고 나니 괜찮았다. 

무슨 일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이날 짝꿍에게 기분 안좋은 일이 생겼는데 막 정신없이 순식간에 후룩후룩 훌훌 먹고 나오니 얼떨떨하게 기분이 풀려버렸다 했던 기억이 있다.

 

완국. ㅎㅎㅎ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