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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7.06 [충무로/필동] 필동면옥, 평양냉면과만두
  2. 2018.03.19 [필동, 충무로] 필동면옥
rEstAUrAnt2021. 7. 6. 18:02

이직 후 멀어져서 쉽게 오기 힘든 최애 냉면집.
천만원씨가 차 가지고 왔다며 델꼬가주심. 오예.

냉면 1만2천원 실화입니까.ㅜㅜ
만두 1만2천원은 또 무슨 일입니까.ㅜㅜ

점점 멀어지네예.

덜덜 떨리는 차림표. 제육,수육 양대륙은 엄두도 못내겠다.

그러나 너그러운 천만원씨 덕에 맨두 영접 가능.
크흐흐.

받자마자 육수를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욱. 들이키고 리필 한번 받고 시작.

콩디숑 좋은 날에는 먹다가도 추가하는데, 오늘은 맨두님 계시니까 오바하지 않기.

맨두님. 맛이 있긴 한데, 몸값은 심히 의심스러운 맨두님. 솔찌, 나라면 안 사먹는데 천만원님 챈스니까.
감삼돠!

푸후훗. 완냉.

쫌만 싸지면 좋겠지만, 1만2천원짜리 파스타들 꼬라지보면 막 비싼것도 아닌거 같고.

그냥 사이좋게 좀 싸지면 안될까?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8. 3. 19. 13:57

개취로는 평양냉면 중 제일.
다른 평양냉면집에 비해 기본간이 있는 편이라 그런가...
평양냉면 입문용으로 좋다.

식초없이 연하게 겨자만 풀어, 겨자향과 육향 감도는 슴슴한 국물을 들이키자면 오장육부의 묵은 때가 다 벗겨지는 기분마저 든다.

리필하지 않고는 못베기지.

만두 자체를 즐기지 않지만 한 두알 쯤은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수준.
잘하는 평양냉면집들이 으레 그렇듯 제육은 황홀.

나도 면 안자르고 목 메이게 꾸역꾸역 먹는 걸 즐기는 데, 오늘은 사랑니 발치한 자리가 너무 욱신해서 좀 잘라 먹었다.

냠.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