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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5.28 [종로]이노참치
  2. 2020.03.23 [종로] 이노참치
rEstAUrAnt2021. 5. 28. 08:24

언제 갔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는 단골챔취집.

요샌 주로 얻어먹으러 가는데, 사주는 자에게 심히 손 비빕비빕하다보니 눈도장을 찍을 일이 없어서 단골인지 몬 알아보신다.
십년넘게 다녔지만 맨날 꾸석지에 박혀서 먹으니께..ㅜㅜ
그래도 서러움.

아마 이날이 재오픈날이었는지, 가게가 옴총 북적였다.

늘 말수없이 조리하시던 사장님도 얼굴이 환히 피었고, 무뚝뚝한 사모님도 이날은 웃으심.
단골들도 오래 기다렸다며 너스레를 떨고,

마치 피아노맨 노래가 귓가에 들리는 듯한 분위기였음.

스끼는 여전히 들쭉날쭉하고, 기분따라 주거나 안주거나 하는 일도 있고, 말해야 챙겨주는 것도 있고.

그치만 참치퀄은 역시 최고고.

ㅎㅎ 번창하십셔.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3. 23. 17:37

사무실 근처에 가성비 좋은 참치집이 있단다. 이름은 잊었지만 괜찮은 곳이란다. 참치 좋아해서 한달에 돈백은 참치값으로 썼다는 분의 말씀이다.

조금 설레하며 갔다가, 웃고말았다.
한 10여년 전, 단골집. 그 시절 우리의 아지트.

들어가자, 사장님의 얼굴이 낯익다. 기억 속 모습보다 늙으셨지만 솜씨는 여전하시겠지.
맛있던 챔취.

걍. 부각 오랜만이라.

인당 한개씩, 초밥.

마끼도 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요청해야했던 것 같은데.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자리라서 그냥 이 날은 대충 먹고 패스.

조만간 또 갈 것 같다.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