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cOOk2011. 12. 5. 11:39

낮보다 더더더 맛있게 느껴지는
콘버터치즈.

롯지님이 함께 하심.
으하.. 이거 진짜 좋은듯.


버터를 바르고 마요네즈,소금을 넣어 비빈 옥수수 알갱이를 넓게 펴바른 후 치즈와 바질 약간, 후추로 마무리.
Posted by 아 해
mYcOOk2011. 7. 21. 00:13


이 나이쯤이 되고 보면 좀처럼 흥분하기가 쉽지 않다.
-몇 주 전에는 어떤 남성을 보고 심장이 두근...했는데, 부정맥이었다지, 쳇-

진심 후라이팬을 보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다.
'어머! 저건 사야해!'

'녀석'은 자신을 향해 심장이 뛰었으면 좋겠다며
본인이 후라이팬을 직접 구입해 들고 왔다.

-_-; 미안하긴 한데; 



문제의 후라이팬 되시겠다.
각도로 인해 얼큰 대두같이 나왔으나 지름 16cm짜리 쪼깐한 무쇠 후라이팬이다.
달걀 두 알 들어가면 만석이더라. 뒤집을 여유도 없다. 혼자있을때만 해먹어야겠다.
(한 알 부쳐서 사이좋게 나눠먹든가.ㅋ) 
사진으로 보니 동그란 얼룩이 있는데 시즈닝 얼룩인듯.
박박 닦고 몇번의 길들임을 거친 지금엔 보이지 않는다.



후라이팬 길들이는 데에는 기름쓰는 음식이 짱이라길래, 과감하게 감자튀김.
집에서 보내주신 감자가 수분없이 분이 폴폴 나는 감자라서 그런지
패스트푸드점의 프렌치후라이 양싸닥션을 왕복으로 날릴 만큼 포근하게 잘 튀겨졌다.


후라이팬이 너무 작아서 감자 한개도 안들어간다.ㅋ
그래도 바로 튀겨 먹는 재미가 있겠다. 
팬이 작으니 기름도 적게 사용할테고.
-성질머리와의 싸움일 뿐-


감자를 튀긴 김에 아예 '그쪽'구성.
오믈렛스럽게 해보려 했으나 스킬부족과 더불어, 무쇠가 너무 무거워서 핸들링하다 손모가지 삐끗할 것 같아 포기.
가뜩이나 직업병과 과도한 집안일로 인해 콜라병 모가지도 비틀기 힘겨울 만큼 손목이 안좋은데
사소한 오믈렛 나부랭이 만들려다가 영영 숟가락질 못할지도 모르지.

실패한 오믈렛 비슷한 것과 스크램블드 에그;


주인공인 만큼 확대샷.
다음엔 케이준 스파이스로 '뽀빠이스'의 감자튀김 비주얼을 만들테다.
냐하.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