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숲'에 해당되는 글 720건

  1. 2017.08.18 어제의 안주
  2. 2017.08.17 170817
  3. 2017.07.19 열일하는 공기튀김기
  4. 2017.06.02 폭립.
  5. 2017.05.08 파스타 3그릇.
  6. 2017.05.04 유미의세포들
  7. 2017.05.03 얼리먹답터 올케님의 하사품
  8. 2017.04.27 ps4 pro 득템.
  9. 2017.04.19 금주중이므로..
  10. 2017.04.04 금주 겸 다이어트. 2
  11. 2017.03.24 이것저것
  12. 2017.02.23 20170223
  13. 2017.01.06 20170106
  14. 2016.12.09 양장피 성공.
  15. 2016.12.06 아이 밥상
  16. 2016.12.05 김장 전야제.
  17. 2016.11.14 좋아하는 안주.
  18. 2016.09.09 20160909
  19. 2016.09.09 이열치열 취미활동
  20. 2016.08.28 보양들.
mYcOOk2017. 8. 18. 06:33


오늘 마감 끝나고 먹으려고 염지해 둔 닭.
남편에게 들켜서 어제 먹어버렸다.

괜찮아.

내일은 또 다시 내일의 안주가 떠오른다.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17. 8. 17. 14:52
나도 예쁜 것 좀 사고싶다.
예쁘고 쓸 데 없는 것.
주머니에 넣어두고 종일 만지작거리다가 한번씩 꺼내보며 즐거워 할 그런 거.

예전에는 텐바이텐이나 펀샵 같은 데 즐찾해두고 눈팅하다가 한개씩 사고 그랬는데, 가본지 백만년은 된 것 같네.

애엄마의 삶이 다 그런거라고 하지만. 모든 슬픔은 슬픔의 주인에게 제일 무거우니까.

사고싶은 커트러리도 생겼는데.
결혼 전에는 향신료 써본다고 10만원어치씩 지르고 그랬는데.
옴쭉달싹 못하는 기분....

우울하니까 오늘은
타블로 - 'airbag'
Posted by 아 해
mYcOOk2017. 7. 19. 12:33

오븐이 있다고 공기튀김기를 멀리 했던 내 자신을 반성해본다.

 

Posted by 아 해
mYcOOk2017. 6. 2. 19:54

들어간 마트에서 등갈비를 세일하면
우리는 맥주를 마셔야 한다.
Posted by 아 해
mYcOOk2017. 5. 8. 07:13
쪼르르 쪼르르 파스타 3형제.
세식구 먹으니 한봉지 씩 삶는다. ㅋㅋ

처치가 시급한 토마토들 덕에 만들어 본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나는 토마토소스가 싫지만 남편의 최애소스이므로 별수없이. . .



요건 오리엔탈파스타. 마늘이 넉넉하지 못해 알리오올리오에서 선회.
사실 나나 먹기는 이 편이 낫겠지.


파스타에 곁들인 오븐닭구이.
초벌로 한번 삶고 겉만 오븐에 지졌더니 색만 내면 되니까... 맘껏 지져쓰. ㅋ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17. 5. 4. 11:34

보다 울었다.
한참을 들여다봤다.

다시 정주행을 시작했다.

이 웹툰을 그때 알았더라면,  나는 그렇게나 망가지지 않았을텐데...

자기애를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 세련되고 위트있어서 매번 감탄중. 그리고 나도 모르게 피규어를 찾아 뒤적이고 있다.

저 녀석들과 있으면.  나도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갈 자신이 생길 것 같아서.

Posted by 아 해
mYcOOk2017. 5. 3. 13:53
청주에서 떴다는 밀크티.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데 우유와 설탕과 홍차의 향이 모두 살아있어 맛있었다.

늘 새로운 먹을 거리를 공급해주는 올케님을 찬양하라!

Posted by 아 해
IntErEst2017. 4. 27. 06:53

기다리던 곳에서 며칠 뒤 푼다는 그지같은 소식을 듣고는 홧김에 신도림으로 출발.
아직 순위권일 거라는 소식에 지갑만 챙겨들고 달렸다.
왕복 두시간,  줄 서서 대기 두시간.

그래도 물량은 여유가 있어 다행. .

타이틀은 중고.라고 외쳤으나 개봉 첫날부터 좀 심한가 싶기도 하고,  원체 최애겜이라고 침 마르도록 이야기했던 타이틀이라 기분좋게 새걸로 득.

아침 점심도 못먹고 뛰어다녀 퀭한 얼굴로 들어가니 남편은 무릎꿇고 두팔 벌리며 맞아준다. ㅋㅋㅋ

남편이 차린 주안상.

정샤와 이런 저런 톡을 하고 있는데 주안상 사진 좀 보내달란다.  지도 참고하겠다며.
ㅋㅋ 그집도 임신한 마누라가 줄서서 사왔더랬지.

VR 또 달릴 생각하니 휴. . . ㅜㅜ
Posted by 아 해
mYcOOk2017. 4. 19. 13:05
주 2회만 마시자..

찌글...

비빔만두와 마늘 후레이크, 문어조림, 토마토와 치즈. 



Posted by 아 해
mYcOOk2017. 4. 4. 11:38
금주를 시작했다.
온갖 염증이 버거워.

하는 김에, 술을 마실땐 절대 할 수 없는 다이어트를 겸하기로 했다.
거창한 건 아니고 탄수화물 제한.정도.
모든 밥 대신 두부를 먹고있다.
배가 고프지 않으니 힘든 다이어트는 아니다. 어차피 목표가 살빼기에 있진 않으니.


콩나물국두부.
너무 맛있어서 고봉으로 먹는다는 함정.



금주 첫날의 밥상 센스.
고기와 두부를 먹으려다 볶아둔 김치를 꺼냈는데....그러고보니 두부김치에 수육.
진짜 만들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ㅜㅜ

남편이 센스있다며 어처구니 없어했다.ㅋㅋ 손에 익숙한 술안주냐며.ㅋㅋㅋ

Posted by 아 해
mYcOOk2017. 3. 24. 14:26
오향장육 흉내.
계피와 정향을 탈탈 털었다.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과 족발을 좋아하는 나나 사이에서 아슬하게 균형타는 맛.
양배추를 잔뜩 채썰어 깔았는데 안보이는군..



알탕알탕알탕.
물에 빠진 고기 싫어하고 해산물 싫어하는 남편의 주기적인 요청메뉴.
얼큰얼큰 크아크아.


냉장고에 주꾸미가 남고, 돼지고기가 남고, 자투리 채소가 듬뿍 남은, 어떤 마법같은 날의 쭈삼볶음. ㅋ


부부의 소울미트, 오리. 그걸 주물러 오리주물럭.
채소를 크게 썰어 가려먹기 좋게 만들었는데, 어차피 나중에 국물에 밥 볶을때 섭취하게 되므로 좋다.


주꾸미 새조개 샤브샤브.
향긋한 미나리는 샤브샤브 최애풀이지만, 달큰한 새조개의 맛이 잘 안느껴지므로 새조개만 건져먹고 미나리는 주꾸미와.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17. 2. 23. 18:40
왜 10년이나 묻어둔 마음을 토로하여
고통스러워 하고 있나.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7. 1. 6. 08:38
아이가 처음으로 달을 보며
'달이 따라와'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이가 처음으로 자다 일어나 울며 말했다.
'쉬마려워요'
아주 조금 지렸지만.
Posted by 아 해
mYcOOk2016. 12. 9. 17:08

이제 양장피는 해 먹는걸로.

더불어 고추잡채와 꽃빵, 게살스프, 감바스와 닭곰탕. 맥앤치즈는 어디간겨.
Posted by 아 해
mYcOOk2016. 12. 6. 11:45
주말엔 느즈막히 일어나 거실로 나와 뽀로로를 크게 틀어놓고 부엌으로 간다.
우유와 달걀을 풀고 밀가루와 약간의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주르륵 흐르게 한 뒤 팬에 굽는다.
나 한장, 나나 두장. 메이플 시럽으로 그림도 그리고.
나는 커피. 나나는 데운 우유.

팬케이크 구워지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아이는 토도도 거실로 달려나와 소파에 누워 뽀로로를 본다.


명절에 남은 완자재료로 두부스테이크.
두부와 채소는 영 식감이 퍽퍽해서 소스를 흥건히.

한개 밖에 먹질 않아서 그냥 남은 건 술안주.


급식스러운 식판.
그래도 나는 요런 반찬 좋은뎅.ㅋ
뭐, 아이도 좋아했지만.

Posted by 아 해
mYcOOk2016. 12. 5. 14:27


특히 호래기가 아주 맛있었다.
Posted by 아 해
mYcOOk2016. 11. 14. 10:42

 

마를 잘라 허브소금 조금 뿌려 먹기.

 

 

 

삶은 달걀이나 아보카도를 잘라 허브소금 조금 뿌려먹기.

 

 

 

......

내가 좋아하는 안주는 소금인가보다. ;ㅂ;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16. 9. 9. 18:08
나는.
마음을 숨기는데 몹시 서투르지만.

그 마음에서 기인하는 고통은
아주 잘 참으므로.....



오늘은
정준일 - 'plastic'
Posted by 아 해
mYcOOk2016. 9. 9. 18:02
등뼈 2키로를 샀다.
뼈해장국은 도무지 혼자 다 못먹을 듯 해서 반은 뼈찜으로.

의외로 나나가 잘 먹었다.
게으른 남편은 뼈바르기 싫다고 안쳐먹음. 흥.


냉동실을 정리하다 발견한 만두소를 대책없이 녹였다.
문득 가지과 고추가 보여 썰어 얹고 지졌다.

지지면 다 맛있어.


한여름에 지지고 볶으니 땀을 한바가지 쯤 흘린듯.
그러나 완성 후 샤워하고 에어컨 틀고 한잔하려니

무릉도원이로세. ㅋ
Posted by 아 해
mYcOOk2016. 8. 28. 01:31
체질에 장어가 딱이다.
너무너무 힘들어 쳐질 땐 장어를 시켜 먹는 수밖에.

급한 마음에 대충 구워 소스만 부었다.
그것만으로도 잠시 버틸만 했지만.


남편이 있을때 정식으로 구워냈다.
양념만 예닐곱번을 발라가며 구운 것.

한참을 먹고나니 그제야 숨이 쉬어지더라.


초계국수를 하려 육수를 뽑았다. 그러나 이유를 잊을 이유로, 국수가 싫어져 밥을 말았다. 확실히 별로임.
그러나 한그릇 먹고 기분은 쌍큼해졌다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