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점심'에 해당되는 글 6건
- 2021.08.02 [여의도/국회의사당] 보승회관 비빔냉면
- 2021.07.16 [여의도/국회의사당]여의도전주콩나루, 콩나물국밥
- 2021.07.15 [여의도/국회의사당] 보승회관, 내장국밥
- 2021.07.15 [여의도/국회의사당] 한방대가삼계탕, 닭볶음탕
- 2021.07.13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
- 2021.07.07 [여의도/국회의사당] 여의도 칼국수 3
술 마신 다음날.
코...코.....콩나물국밥...
하고 털썩 쓰러짐.ㅋㅋㅋ
질질 끌려 제일 가까운 콩나물국밥집으로.
콩나루콩나물. 콩콩집.
맛집포스다. 맛집포스여. 이 비주얼은 진짜 전주콩나물국밥서 나오는 거여. 맛 없으면 사기여.
반찬구성도 콩나물국밥집.
수란. 옴뇸뇸.
수란 국밥에 넣으시는 분들 보면 내가다 아까움.
그러나 나는 지성인이므로, 다 이해한다는 미소를 띠며 참기.
흐흣 국밥 비주얼 보이나. 그러한 맛이다.
술이 과해 콩나물은 남겼으나, 국물은 모두 쪽 빨아먹고 생명유지를 하였다.
맛있구마.
단촐한 메뉴.
가까웠으면 자주 갔을텐데.
총평 ☆☆☆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순댓국이 먹고 싶어서.
사실 길 건너에 있는 유명하다는 집에 가보고 싶었는데,
엉덩이 무거운 여의도 사무실 분들께서는 밥 먹으러 길 건너지는 않으신다.
진주집 이야기 했더니 '그런데가 있느냐?'고 묻는 분들이시니 뭐... -_-;;;
여의도 뉴비들 아니심.ㅋㅋㅋ 2년 가까이 근무중이심.ㅋㅋㅋ
무튼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순댓국밥집인갑다. 순댓국 이야기 하니 이 집으로 가는 걸 보니.
메뉴만 말하면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는 자동 네비게이션 시스템...
뭐. 쏘쏘한 밑찬.
순대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나는 내장국밥으로.
내장, 오소리감투, 머릿고기 이런 거 좋아함.
국물 맛을 보니 오호. 나쁘지 않은데?
안을 휘휘 저어보니 내장도 꽤 들어있다. 내장의 구성이 나쁘지 않다. 순댓국에서 고기만을 시키면 머릿고기로 나오는걸까? 궁금해짐.
대체로 콩팥과 곱창이 주를 이뤘는데, 콩팥 좋아해서 잘 먹었다.
뚝따라닥딱.
크어~ 잘 먹었다.
총평 ☆☆☆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파견나온 회사의 일원들은 그간 다이어트하는 피디님 덕에 샐러드로 연명하고 계셨다.
먹기야 싫지만 강제로 몸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으니, 공짜pt 늑낌쓰로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를 실천하고 계셨는데,
차마 2주 온 나에게까지 샐러드를 먹이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셨는지, 치팅의 2주를 보내기로 하셨다는.
사실 근처에 계림 분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자 했는데, 여기는 가까우면 장땡인 집단이었던 것.
시청 직원들은 밥 먹으러 을지로 4가까지 가는 게 일상이었는데.ㅋㅋㅋ
무튼 그리하여 계림을 노리던 계락은 실패로 돌아가고, 가까운 곳의 닭도리탕집으로 갔다.
밑반찬. 원래 삼계탕집이라 그런지, 삼계탕집스러운 반찬들.
나옴. 나쁘지 않음. 평범.
새삼 사무실 옆 항구네가 맛있는 축에 끼는구나 싶었..
그러나 샐러드에 지친 일행은 넘나리 신나하며 냠냠냠냠. 내가 와서 기쁘다고.ㅋㅋㅋ
왠지 음식만 끼면 좋은 일이 생기는 나놈.ㅋ
총평 ☆☆
소주력 ☆☆☆
해장력 ☆
말해 뭐해. 유명하디 유명한 집.
와..우와...이 줄 실화냐.
내 앞 300명.ㅋㅋㅋㅋ 그것도 11시 30분도 되기 전에.
아마 이 날이 여름의 초입이어서 그랬던 듯.
울 나라 사람들, 때맞춰 제철음식 먹는거 느무 좋아해.ㅋㅋ
여름의 제철음식, 콩국수.
맛있다.
진주회관과 비교하자면 내 입에 콩물의 간은 진주회관이 더 낫다. 근데 김치는 진주집이 더 낫다.
그.러.나.
콩국수에 김치 한 점 올려 먹으면 자기들끼리 엄청 어울림.
긍까, 나름 잘 맞는 조합을 찾으셨더란 이야기.
여긴 만두가 있어서 시켜봄.
꽤괜.
요거이 진주집의 김치.
보쌈김치다.
이 집, 수육까지 팔았으면 우주대맛집 될 뻔. 후욱후욱.
잘 참으셨습니다. 점심에 대기 천명 볼 뻔.
묘하게 진주회관보다 콩물의 질감이 더 부드럽다.
이 곳의 콩물은 소프트아이스크림 느낌.
진주회관은 젤라또 느낌.
물론 질감일 뿐, 농도는 둘 다 매우 진함.
크아아아.
총평 ☆☆☆☆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잠시 여의도로 출장 업무.
여의도는 십여년만인가....... 추억에 젖었쯤.
그런데 하도 오래전이라 뭐 추억할 건덕지도 없다. 다 바뀜.ㅋㅋㅋ
날이 꾸물하던 어느날, 쌀국수 먹으려고 했는데 쌀국수집이 없어져서 근방의 다른 칼국수집으로 고고.
오오. 이런데가 있었나요? 했더니 모른다고 하심. 새로 생겼다고.
앉아서 사장님의 응대를 보니 진짜 새로 오픈한 게 맞으신 모양. 엄청 친절하고 하나하나 전부 챙기려 하시며 많이 가져다주심. ㅎㅎㅎ
처음 온 적실 것들.
옆에 셀프바가 있어서 다 리필 가능.
일단 다 얹어본다.
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
고기는 따로 나온다. 한점씩 제 몫의 것을 샤브샤브 해서 먹으면 됨. 냠.
원래 밑반찬으로 주는건지, 오픈기념 서비스인지 모를 도토리묵. 신맛이 강했지만, 묵 좋아해서 냠냠.
먹고 라면사리도 넣어 먹고 칼국수도 넣어먹고 볶음밥도 해먹었다. 배 터질 뻔.
맛있당~ 여의도에 있으면 자주 갔을지도 모르는데.ㅎㅎㅎㅎㅎ 시청 와버렸어. ;ㅂ;
소주력 ☆☆☆
해장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