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2018. 6. 22. 08:06
가급적 본인 스스로 풀고 싶은 분

엔딩 네개 못봐서 이리저리 뒤지면서 울화통 터지시는 분

공략집 보며 게임하는 거 자존심 상하시는 분

아마 대부분 같은 데서 막혀 있을거다.
한번의 고비는 그래도 며칠만에 어찌어찌 풀었는데 마지막은 동영상보고 풀었다. 존심상해..ㅜㅜ

나 같은 분들을 위해 The room3 단 하나의 팁을 드린다면...

녹슨 금고 열려면...
맞은편 난간의 동그란 금속구를 쓰담쓰담 해보시라....

으흣.... 한참 들여다봤는데 문질문질 안해서 못품.ㅋㅋㅋ



아참. 내가 며칠 헤맨건 시계다.
혹 궁금하다면..


매시간 15분마다 시계를......크흡..
이 시계는 현실시간과 똑같으니 시간되면 찾아가도록.

이상. 크흣.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8. 6. 13. 23:09
자기전에 폰을 들여다보려니 남편이 한소리 한다.
'나나~ 자기 전에는 핸드폰 보는 거 아닌데 엄마는 폰만 보네?'

그러자 나나는 "아니에요. 엄마도 꼭 볼 게 있어서 잠깐만 본거에요~"라고 편을 들어준다.

오홍..하고 있는데 옆으로 뽀짝 굴러온 나나 말하길...

"엄마! 제가 시간을 좀 벌어놨어요(대신 변명했다는 뜻일듯) 고맙다는 말은 안해도 되요"
하고 도로 떼굴떼굴 굴러간다.

ㅋㅋㅋ 아이고. 너 자라는 속도가 감당이 안된다!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8. 6. 12. 18:34
지난번에 갔을때 클래식, 까르보 함박을 먹어서 이번에는 투움바를 먹어보려고 했는데...

기다리고 있으려니 누군가 나와 주섬주섬 가게 문에 종이를 붙이심.
'투움바 소스에 문제가 있어 오늘 점심은 투움바 함박을 안한다'는 내용. 아놔...

그래서 도로 클래식, 까르보 함박 행.

다행인지 새 메뉴가 생겨서 시켜봤다.
토마토 새우 냉파스타 샐러드.쯤인 이름인데 냉파스타로 썩 괜찮은 맛이었다.

사진을 찍었는데 겁나 이쁘게 나와서 깜놀.ㅋㅋ
이래서 인스타용 음식, 인스타용 음식 들 하는구나.


나는 맛있다.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18. 6. 11. 15:41

서점에 갔다가

             -윤기타

서점에 갔다가 한참을 둘러보다가

네가 읽던 책이 놓여 있는 코너에서

툭 발걸음을 멈췄어

책 표지만 봐도 마음이 일렁이는 건

아마 그 때 마주했었던 너의 표정과

책 넘기는 손길 그 모든 게 생각나서

오늘도 그 날로 되돌아가네

참 좋아했나 봐 알던 사실이지만

잊으려 했던 노력들이 무색해졌어

겨우 정신차리고 다 잊어버리려

사람 많은 곳에 왔지만

사려했던 책은 잊고

툭 발걸음을 돌렸어

책 표지만 봐도 마음이 일렁이는 건

아마 처음 말을 걸었던 그 순간이

너무 따뜻했었고 그 모든 게 그리워서

오늘도 그 날로 돌아가기에

참 좋아했나 봐 알던 사실이지만

잊으려 했던 노력들이 무색해졌어

겨우 정신차리고 다 잊어버리려

사람 많은 곳에 왔지만

사려했던 책은 잊고

툭 발걸음을

툭 발걸음을 돌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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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나중에 우리 헤어져도, 네 오른팔은 나줘. 그 팔로는 아무도 팔베개 해주면 안돼"

"ㅋㅋㅋ 그래. 알았어. 그럼 난 니 오른쪽 가슴!ㅋㅋ"


노래를 듣자, 잊고 있던 건과의 대화가 떠올랐다.

10여년 전쯤인가, 몇 년만에 울린 전화를 부러 받지 않았는데, 

며칠이 지나 그게 녀석의 '결혼 소식'이었음을 알게 됐었다.


'결혼 소식인 줄 알았으면, 전화 받을 걸 그랬네. 

오른손의 주박을 풀어줄께. 잘 살아'


쿨한 척. ㅋㅋ 


나는 아직도 이렇게 노래 하나로 자주 절룩이는데.

그런데 노래 정말 좋다........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8. 6. 11. 01:21

ㅋㅋㅋ 나뎡이.나뎡이.ㅋㅋ

그림솜씨가 제법이다.
끄적인 것들을 가지고 오면, 제법 보는 재미가 있다.
지라고 그린 저 여인은 왠지 하니에서 나오는 고은애씨 같구려.ㅋㅋ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8. 6. 4. 17:16
신났다, 녀석.ㅋㅋ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8. 5. 31. 13:46

드디어 서울에서 먹을만한 갈비집을 찾았다!
만세! 만세! 만세!

국립중앙의료원 근처, 중구구민회관 옆.

간판이 없는데 대체 뭘보고 경상도집이라는 건지 모르겠으나 보통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1인분 1만2천원. 기본 2인부터. 추가주문도 2인 이상. 공깃밥 별도. 온리 현금만 받으심.

점심으로 먹긴 부담스러운 감이 있으나, 먹고나니 뿌듯한 만족감만 남는다.
그러나 다시 휩싸이는 걱정. 요 비싼걸 어떻게 자주먹을꼬... 그리고 또 뉘를 꼬셔 2인분을 채울꼬..


담백하면서도 불맛나는 갈비. 뼈까지 잘 구워 바로 뜯어먹을 수 있고, 쌈을 싸도 안싸도 다 맛있다.
콩나물국도 맛있어서 바닥을 비웠다.

왐마..
아직 갈비 꺼지도 안했는디, 벌써 또 먹고싶네.
ㅜㅜ
Posted by 아 해
mYcOOk2018. 5. 30. 17:45

오랜만의 월차. 오랜만에 요리를 했다.
쉬어야 이런것도 만들지...

간만에 영화도 보고, 장도 보고, 벼르던 옷가지도 몇개 사고..

썩 흡족했던 하루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18. 5. 28. 17:37


왜인지 올해는 녹록지않구나.
큰 부침은 아니지만 사소하게 낮게 지속되는 리듬.

큰 결정을 앞두고 겁을 내려는 나에게,

너는 늘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갔단다.

조용히 뇌어주는 꽃.
Posted by 아 해
IntErEst2018. 5. 24. 07:58
엔딩 네개 다 보느라 고생.
마지막 스테이지를 백번은 반복한 듯. 토나와..

솔직히.
세번째 엔딩에서 일주일 헤맸고 결국 유튜브에서 공략을 보고야 말았다.
정말 뚫어지게 본 물건인데..ㅜㅜ 그렇게 쓰이는 줄 왜 몰랐을까..ㅜㅜ

엄청 재밌다. 그래서 아껴서 야금야금 했다.
골똘히 푸는 재미가 있다. 끝나고나니 기계장치에 관심이 생겼다.
이렇게 개연성 있는 퍼즐은 간만이다.


또하고싶다.ㅜㅜ


-도저히 세번째 엔딩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아서 홧김에 스테이지 리셋을 눌렀는데, 내가 해둔 진행상황이 사라지고 획득한 적 없는 물품이 생겼다. 그냥 그 스테이지면 이정도에서 시작한다.는 건가본데, 오히려 엄한곳에 데려다놔서 길을 잃고만 꼴.
결국 상황을 파악하려 동분서주하다가 전체 초기화해버렸다. 짜증났는데, 다시 풀다보니 마음도 풀렸네. 재밌긴 재밌어.ㅋㅋ

 

혹시 뭔가 아주 작은 팁이라도 필요하신 분을 위해.

http://peppersoup.tistory.com/362?category=377738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8. 5. 21. 16:17
나나, 그게 뭐야?

했더니 요렇게 보여준다.

뷰튜버인줄......


어제는 자려고 누웠는데 아이가 자꾸 쫑알댄다.
나는 오한이 들어 약을 먹고 끙끙대느라 힘이 들어 대꾸를 못했다.
남편이 그만 쫑알거리고 잠자리에 들라며 일장연설은 하자 나나는 내 품으로 파고들며 귀엣말을 한다.

'아빠 별소리를 다한다. 그치'


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8. 5. 14. 18:18

 
맛있는 고박사 순대의 메밀국수.
아아아.

또 먹고싶다.
ㅋㅋ
Posted by 아 해
mYcOOk2018. 5. 14. 18:15

ㅋㅋㅋ 드디어 했다!
근데 보기보다 어렵고나...

4개하고 gg.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8. 5. 8. 14:56
어린 어린이의 어린이날.

즐거워하는 너의 모습에,
나도 즐거웠다.


너를 퍽 사랑하는가보아.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8. 5. 8. 14:54
딸의 서낭당.ㅋㅋㅋ

뭐라고 중얼중얼하며 시간을 보내는 곳.

때때로 내 이름이 불릴까 흠칫한다.
엄마 저주 거는거 아니지?

Posted by 아 해
mYcOOk2018. 5. 8. 14:52
가벼운ㅋ 아침 식사ㅋ

달걀후라이, 식빵, 비엔나소시지, 베이컨, 코울슬로, 낫또, 커피.
오메 간단하다.


간단한 술 안주.
코울슬로, 토마토, 닭구이.

몇년 구워보니, 뼈 발라내서 순살닭스테이크 할거 아니면 영계 한마리 굽는 게 더 낫다.
간도 잘 배고, 남지않아 적당하다.
굳이 덧붙이자면..
영계 두마리가 더더 낫다.ㅋ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18. 4. 26. 15:53


3주째 주말여행으로 기절직전.
제주도에 광주에 강원도까지.

나 왜 안죽냐. 왜 쓰러지도 않냐.
왜 코피 안나냐.
그냥 소리없이 휙 갈랑갑다.

안그래도 물먹은 솜마냥 몸이 축축 처지는데, 여행다니며 먹부림을 부렸더니 살까지 올라서 더 무겁다. 발목관절이 시큰시큰..ㅜㅜ

아..개짜증.ㅜㅜ

이번주는 벼룩시장에 가야할듯 하고, 다음주는 어린이날이며 그 다음주는 엄마 병원에 가야할테니...

아... 나 5월에는 죽을란갑다.
흐규흐규다.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18. 4. 24. 16:56


20180424
강릉발 7시30분 열차. 1번칸 1번석.
강릉서 동대문 출근 실화냐.
ㅋㅋ

죽을 것 같은데 안죽는 게 신기하다.
코피도 안나.

그래도 비오는 강릉은 운치있고 좋더라.
비 맞으며 노천욕한 기억은 평생 갈거야...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8. 4. 19. 14:59


우렁쌈밥이 맛있는 집.
된장도 맛있고, 달걀찜도 맛있고, 쌈채소도 넉넉히 주는 집.
밥도 쌀밥 반, 보리밥 반이라 좋앙.

이번에 갔더니 당귀잎을 주네! 겁나 좋아!

제육 추가해서 먹어도 좋긴 한데 제육이 좀 비싸다.

그래도 우렁쌈장만으로 충분하니까~^^

위생 민감하신 분은 살짝 거슬리실 수도.
노골적으로 카드 싫어하시는데 그래도 이제 받긴 한다.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8. 4. 17. 17:53


차 마시는 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는 것을 새로 배웠다.

분주하면서도 느긋하게 차를 우려 따라주는 그 손을 넋 놓고 보자니, 이래서 사람들이 차를 마시는구나...싶었다.
술 아니면 됐다고 한 거, 반성...

갑자기 찬장 여기저기 쳐박힌 차들이 불쌍해졌다.

다음에 가서 도구들을 좀 사와야겠다.
비싼 것도 많았지만, 저렴한 것도 추천받을 수 있다. 일단 구비하고 있는 차가 많아서 홍차, 보이차 마니아는 꼭 가봐야할 듯.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