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2017. 8. 17. 14:52
나도 예쁜 것 좀 사고싶다.
예쁘고 쓸 데 없는 것.
주머니에 넣어두고 종일 만지작거리다가 한번씩 꺼내보며 즐거워 할 그런 거.

예전에는 텐바이텐이나 펀샵 같은 데 즐찾해두고 눈팅하다가 한개씩 사고 그랬는데, 가본지 백만년은 된 것 같네.

애엄마의 삶이 다 그런거라고 하지만. 모든 슬픔은 슬픔의 주인에게 제일 무거우니까.

사고싶은 커트러리도 생겼는데.
결혼 전에는 향신료 써본다고 10만원어치씩 지르고 그랬는데.
옴쭉달싹 못하는 기분....

우울하니까 오늘은
타블로 - 'airbag'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