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곳에서 며칠 뒤 푼다는 그지같은 소식을 듣고는 홧김에 신도림으로 출발.
아직 순위권일 거라는 소식에 지갑만 챙겨들고 달렸다.
왕복 두시간, 줄 서서 대기 두시간.
그래도 물량은 여유가 있어 다행. .
타이틀은 중고.라고 외쳤으나 개봉 첫날부터 좀 심한가 싶기도 하고, 원체 최애겜이라고 침 마르도록 이야기했던 타이틀이라 기분좋게 새걸로 득.
아침 점심도 못먹고 뛰어다녀 퀭한 얼굴로 들어가니 남편은 무릎꿇고 두팔 벌리며 맞아준다. ㅋㅋㅋ
남편이 차린 주안상.
정샤와 이런 저런 톡을 하고 있는데 주안상 사진 좀 보내달란다. 지도 참고하겠다며.
ㅋㅋ 그집도 임신한 마누라가 줄서서 사왔더랬지.
VR 또 달릴 생각하니 휴. .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