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cOOk2017. 3. 24. 14:26
오향장육 흉내.
계피와 정향을 탈탈 털었다.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과 족발을 좋아하는 나나 사이에서 아슬하게 균형타는 맛.
양배추를 잔뜩 채썰어 깔았는데 안보이는군..



알탕알탕알탕.
물에 빠진 고기 싫어하고 해산물 싫어하는 남편의 주기적인 요청메뉴.
얼큰얼큰 크아크아.


냉장고에 주꾸미가 남고, 돼지고기가 남고, 자투리 채소가 듬뿍 남은, 어떤 마법같은 날의 쭈삼볶음. ㅋ


부부의 소울미트, 오리. 그걸 주물러 오리주물럭.
채소를 크게 썰어 가려먹기 좋게 만들었는데, 어차피 나중에 국물에 밥 볶을때 섭취하게 되므로 좋다.


주꾸미 새조개 샤브샤브.
향긋한 미나리는 샤브샤브 최애풀이지만, 달큰한 새조개의 맛이 잘 안느껴지므로 새조개만 건져먹고 미나리는 주꾸미와.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