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2019. 3. 11. 17:46

이번엔 점심에 가 봄.
정식을 먹고싶었는데... 전날 과음으로 도저히 무리. 대구탕 시켰다.

시원하다.
초밥도 인당 두개씩 나오고, 조촐한 회무침도 준다.
반찬, 맛있다. 저거 다 긁어먹고 왔다.ㅋㅋ
역시 횟집 무조림은 갑!

정식..다시 도전하고 싶은데,
15000원짜리는 사라지고 20000원부터더라.

기념할 만한 날에 가야지.ㅎㅎ 아님 졸 짜증나는 날 힐링용으로? ㅋㅋ

저녁에 챔취 먹으러 조만간 갈테다.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3. 5. 13:03

오...회 괜찮다.
두툼 큼직. 탱탱 쫄깃.

부산에서 온 일행이 '회 갖고 감탄하긴 처음'이라고.

간만에 잘 먹었다.

소주력 ☆☆☆☆☆
해장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3. 5. 08:18

대학가 만세.
만세 만세.
인도음식 대혜자파티.

인도음식 좋아하는 남편의 눈에 인도요리집이 들어오면, 그날 메뉴는 끝이다. 입에 카레향 들어갈 때까지 졸라댄다. 비상식량으로 B29라도 들고다닐껄...

무튼 눈에 걸렸다.
'제게 당신의 아이가 있어요!'라고 호소했는데(번역:애는 매운거 못먹는다 시키야)
'고기가 매우면 난을 먹이면 되지'라고 말하는..저 닭아빠시키.

갔다. 무튼.
메뉴 고민하는데 런치가 9500원이다.
오오. 싸다. 이거 후딱 먹고, 다른데서 뭐라도 먹자. 여기 애 먹을 거 없다.
고 하는데 사모사에 군침흘리고 있는 계부.

음식 나옴.
오오. 양 보소.
탄두리치킨샐러드에 머튼머시기커리, 샤프란빛밥, 난에 라씨까지 한잔 나왔다.
감탄.

어..
맛있다.
그리고 안맵다.

인도에 다녀왔거나, 인도에서 온 원조손맛 요리사의 인도음식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만족 못하겠다만.
구성도 양도, 초심자 혹은 초딩입맛 소유자에게 알맞겠다. 라씨는 라씨함유음료.ㅋ

육세아동 식사가 걱정됐으나, 매운 게 없어서 다 뺏겼다. 특히 난을 잘먹..... 그거 나도 잘먹....

가까우면 남편이 맨날 갈듯.
나는... 인도 위장폭격 커리를 좋아해서...

맥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3. 5. 08:03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쌀국수 맛 없다.

일행이 시킨 팻키마오는 맛있었다.
젠장.
눈치보면 쫌씩 뺏어먹었다.ㅋㅋ
옆 테이블에서도 나의 식탐이 느껴졌는지, 콕찝어 우리 테이블에서 시킨 볶음국수를 주문했다.
맛있는 볶음면 뒤에 먹는 쌀국수는 필연적으로 싱겁다.

치킨튀김도 맛있었다.

그러나 나는 맛있는 샬국수를 원하므로...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2. 28. 11:02

가끔 가는 곳.
요 근처에서 함박은 이 집이 괜찮은 듯.
냉샐러드파스타가 없어지고 샐러드와 토마토소스 함박으로 분리됐다.
근데 토마토소스 안좋아해서 먹을 날이 있을까.

맥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2. 27. 18:10


오... 맛있다.
처음 삼풍집을 갔을 때가 생각났다.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한, 집에서 끓인 감자탕 맛.

맛도 삼풍집과 큰 차이 없다. 양은 요기가 사알짝 적은 듯? 그래도 배부름. 삼풍집은 배터짐.

감자가..없구나... 대신 우거지가 산더미.

뼈해장국이 먹고싶을 때,
감자가 땡기면 삼풍집, 우거지가 땡기면 방아다리로 가야겠다.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2. 21. 13:26

상호가 콩나물국밥 맛있는 집.이다.
평타.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으나 수란이 있길래 결정.

사무실에서 여기까지 이거 먹으러 오진 않을 듯.
충무로 콩나물국밥집 가거나
날달걀 하나 들고 동문식당 가자. 크흑.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2. 21. 12:18


...
남포동 괜찮으세요?

...

수제비 파는 곳이 하도 없어 가봤더니....


흑.ㅜㅜ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2. 18. 22:59
옥이네해장국 영업종료했습니다.

시루향기때도, 장사 잘되는데 왜 굳이 변경했을까 싶더니, 해장국집도 만석이드만 왜 결국 문을 닫았을끄나.

무튼. 부디 헛걸음 않으시길들.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2. 15. 09:13

6000원 백반이 이정도라면 훌륭하지 아니한가.

밑반찬 여러 종류에 시레기된장국, 생선이나 고기 등의 메인 조금으로 이뤄져있다.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다. 그냥 딱. 집밥맛.
나는 슬쩍 울 엄마 손맛도 느꼈다.

그.래.서.

잘 안간다.

내가 집에서 주구장창 해먹는 밥이랑 맛이 비슷해....  좀 지겨워..ㅜㅜ

나는 점심은 집에서 하기 힘든 그런거 먹고싶어. 저거 먹고 집에 가서 또 저거 먹기 시러.
그래서 내 점심 메뉴 선정 원칙 1위가 내가 못하는 거, 내가 하기 귀찮은 거인데.

아무튼 맛있는 백반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보길.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이 점심 드시는 선생님께서 저 집을 엄청 좋아하셔서 난감하다. 몇주째 저기만..ㅜㅜ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2. 15. 09:00

음식 먹다가 감탄 터짐.
하아.... 줄어드는 게 슬퍼짐.

한 입 먹고 어머, 또 한 입 먹고 어머머.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아니에요. 가지마세요. 줄 서기 싫어요.

버스까지 타고 가서 먹은 보람이 있었다.
같이 가자고 한 천만원씨가 으쓱댔다. ㅋ

돌아나오는 데 또 먹고 싶어졌다.
탄탄면, 맛있는 애였구나...

특히 흑식초가 짱맛이었다. 꼭 뿌려먹길.
온천달걀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번만큼은 비벼먹지 않았다. 크리미하게 맛있어지지만, 탄탄면 자체가 이미 느끼하고 기름지니까.
달걀은 그냥 호로록.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2. 12. 16:50

화덕피자 최애 맛집.
로마에서 돌아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곳이 오픈했는데, 로마에서 먹던 그 맛이어서 '아..맛있는거구나...'함.

샐러드는 보통 플랫브레드에 리코타치즈 주는게 그게 젤 좋은데 어째 남편이 스테이크 먹고싶다고 스테이크 샐러들 시켰다.
루꼴라피자가 좋은데 엄마가 못드실까봐 마르게리따를 시켰다. 파스타는 진리의 까르보나라.
평소 먹던 구성과 조금 달랐지만, 뭐 이 집은 대체로 다 잘하니까.

엄마가 나오시며
'아. 맛있게 먹었다'고 하신다.

비교대상이 없으니 '피자는 그집이지' 소리가 안 나오는군.ㅋㅋ

맥주력 ☆☆☆☆☆ㅋㅋ
해장력 ☆☆☆ 크림소스의 의외의 선방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9. 2. 7. 20:06
투닥투닥 오늘도 티격태격하는 남편과 딸.

풋. 웃었다.

왜 웃어? - 귀여워서.라는 대답에 남편이 되묻는다.

누가?

ㅡ_ㅡ 그게. 궁금할 일이냐? 호옥시 설렜냐?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2. 7. 11:00

 
소머리국밥 좋아한다.
서울선 안 먹는다.
소머리국밥은 곤지암이 제일 유명하다. 그치만 국밥은 뭐니뭐니해도 시골장터가 채고시다.

금산서 먹을만하다는 소머리국밥집. (울 엄마는 맛집 평가가 박해서, 먹을만하다는 것이 중박이상이라는 뜻이다. '뫄뫄는 그집이지'가 최고 찬사)

고기양이 좀 박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허파전이 나왔다. 왐마.. 갓 부쳐 내온 허파전은 정말 술도둑이 분명하건만.
차마 엄마와. 만렙토끼같은 딸 앞에서 낮술까는 장면을 보일 수 없어서 참음.

맛있습니다. 맛있어요.

가격 생각하면 박할 것도 없다. 가게 앞에 가마솥이 걸려있더니. 국물이 끝내준다.
솔직히 하나 걸리는거라면. 나는 국물에 당면 들어간 걸 싫어한다는 것. 그 뿐.
뭐. 애 먹인다는 핑계로 다 떠넘겼쯤. ㅋㅋㅋ


서비스 허파전이 저만큼인데, 돈내고 먹음 대체 얼마나 주려고...

담에 가면 수육을 먹을테다.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1. 30. 18:34


벼르고 벼르다 갔다.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읽었지만 길을 잘 찾는 편이라 호기롭게 나섰는데 좀 헤매긴 했다.

웨이팅이 있다길래 일찍 나섰는데. 헤매느라 결국 평이한 점심시간에 도착. 그래도 혼자라서 쏙 들어감.

나는 덮밥에, 육수 추가, 가라아게 추가.키오스크 주문.
카레우동도 있음. 밥따로 카레따로도 있음.
왜 나는 늘 메뉴판은 안찍는걸까....

불친절한 맛집 이야기라 미안. 그냥 읽다 땡긴다면 네이년이나 더움에서 검색해주세요.

카레 자체는 맛있음. 육수추가는 나는 별로.. 싱거워진다. 매콤하게 뿌려먹는 머시기가 있대서 훑어봤는데 엄따...
그래..위도 안좋은데 걍 오늘은 심심하게 먹자.
가라아게는 잘 튀기셨심. 근데...가라아게를 먹다가 카레 먹으니 카레 넘 심심...
왜인지 샐러드를 카레에 담궈주셨네... 더 싱거워져서 중간에 마요네즈 뿌려 후딱 집어먹음.
나중에 너무 싱거워져서 카레를 요청하니 더 주셨다. 카레와 밥은 조금씩 리필되는 듯.

총평. 평이한 일식 카레. 맛있는 축일듯.  개인적으론 매콤한 걸 좋아해서 내내 아비꼬가 생각났다. 고춧가루라도 있었다면...
가라아게를 보니 튀김들은 다 괜찮을 듯. 다음에 우동으로 도전의향 있으나 멀어서 실현가능성은 조금...
아비꼬에 비해 가격경쟁력 있음.
가게 내부가 왠지 느낌있고 아늑해서 분위기는 좋음.

사장님 혼자 모든걸 다 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심. 근데 손이 매우 재빠르고 우아해 감탄사가 나왔다.
실수가 종종 있으나 손님에게 하는 실수마다 '온천달걀' 하나씩 서비스로 주심.
어.....
근데..그거 왠지 나만 못먹음(내가 식사하는 중에만 세무리에....8인 좌석인데...)... 왜 제 꺼만 실수를 안하시고...다른 사람들은 다.....흑.

혹 갈 의향들 있으시면 '부부사철탕' 간판보고 찾으시라. 그 옆이다.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mYcOOk2019. 1. 29. 15:14

매콤한 라볶이.
국물 진한 어묵탕.
단짠단짠 닭꼬치.

청주 백화수복.

겁나 잘 어울림.
감질나서 머그에 콸콸따라 마심.
햐....세상에는 맛있는 술도, 맛있는 안주도 많다.
Posted by 아 해
mYcOOk2019. 1. 29. 15:11

요 빵에 미쳐있음.
버터..도랏!

요 빵 이름이 뭔가!
(맨날 누가 사다줘서...나는 얼만지도 모르네)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1. 29. 15:10

가도 가도 마음에 든다.
이제 술 마시면 자동으로 발길이 간다. 전생에 김유신 말이었나.

다만 부디. 달걀 한개만 팔아주세요.
달걀이 절실해요.

그리고. 합석 손님..싫다. 그냥 혼자 자리 앉자.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9. 1. 21. 17:25


엄마, 나는 김밥이에요.
얼른 와서 한 입 먹어요.

한입 앙.깨무니 옆구리가 툭, 웃음보도 툭, 터지는 김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1. 15. 12:54

나라고 맨날 맛있는 것만 먹겠나.
맛있는 집과 새로운 집 중 한 곳을 고르라면 새로운 집을 가는 편이니, 오히려 실패확률이 높은 편이다.

실패한 건 잘 안올리니까 그렇지. 망한 시리즈 쓸라하면 블로그 폭발할지도.

아주 가끔 심심하거나, 도저히 못 참을땐 쓴다. 쓸란다. 상호는 안밝힐테지만.

마라탕에 꽂혀 돌아다니던 어느날 찾아간 곳. 마라면을 판다. 마라탕에 면이 '주'겠거니 하고 시켰는데. 마라탕국물에 면, 숙주, 고기, 청경채가 들어있었다. 결정적으로 면의 비율이 월등한데 면에서 밀가루냄새가 엄청 심하다.
나는 그래도 향신료 범벅이라 밀가루맛은 안날줄알고 도전했는데...향신료 향이 얼마나 약한지, 밀가루가 향신료를 이겼다.

...아니 이 금액이면..완자에 죽순에 연근에 건두부에 채소까지 다 때려넣고도 양고기 한개는 넣을 수 있잖아...

왜...왜...왜애애애!
저 밀가루가 비싸? 금밀대로 밀었어?
ㅜㅜ

저 날 체했다. 맛 없는 거 먹으면 체하니까.
젠장.
그 와중에 사진빨만 잘 받는 거 봐. 재섭써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