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cOOk2019. 1. 15. 09:05

육개장면에 육개장을 올리고도 또 만들어 먹은 육개장.

내가 하믄 고추랑 고춧가루 마늘 생강 잔뜩 넣고 얼크으으으으은하게 만들지.
먹다 기침 한 번 하고.ㅋㅋ

또 먹고 싶다. 얼른 집에 가서 데워 먹어야지.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1. 15. 09:02

고깃집인데 고기는 안 먹어봤다. 캐당당.

어쩌겠어. 먹을 기회가 없는데. 시무룩.

그래서 점심에 가봤다.
점심 메뉴는 육회비빔밥, 제육볶음, 육개장이 있다.

나는 국물 마니아이므로, 늘 육개장을 먹는다.

요기도. 자극적이지 않고 나름 고소하니 괜찮은 육개장이다. 직접 끓여낸 맛.
뭐, 전라도 입맛에는 좀 심심하지만ㅋㅋ 이 정도면 점심에 한번씩 먹을 만하지.
제육은 그냥 쏘쏘.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1. 15. 08:57

겨울에 하는 육개장면.
늘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이곳 특성상 막 얼큰얼큰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질 좋은 면발에 속 편하게 한 그릇 할 수 있으니께.

육전은 여전히 열일합니다아!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mYcOOk2019. 1. 12. 12:10


ㅋㅋㅋㅋ 나 플레이팅에 겁나 소질 없다.ㅋㅋ
혐짤같인서 흑백필터 씌우니 진짜 고어물 됨.

맛은 있었으니께. ㅜㅜ

다시는 이런 플레이팅은 안할께. 큭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1. 12. 12:08

국수가 자리에 새로 생긴 제육전문점.
질 좋은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볶았다. 양념도 맛있다.
참나물과 고수 토핑을 고르라고 하는데, 고수 토핑이 맛있다. 섞기 전 고기에서 효소액으로 추정되는 산미가 슬쩍 났는데 고수를 섞으니 향이 어우러져 더 맛있어졌다.

다만, 쌈채소도 같이 주는데 덮밥과 쌈밥의 경계에서 정체성이 불분명.
덮밥으로 비벼먹기엔 고기가 너무 큼직하고, 쌈밥으로 먹자니 물티슈도 없고 된장도 없다.
곁들여주는 소고기뭇국은 맨 입에도 담백. 식사 중간에 먹으면 물과 다름 없다.

이건 왜인지 일본식 달걀말이. 찜에 가까우며 단맛이 남. 같이 간 어른은 싫어하심. 단맛나는 달걀말이가 생소하신가봄.
제육이 달지않으니 나는 괜찮은 밸런스로 보이지만... 요리가 늦게나와 에피타이저처럼 다 먹어버렸다.ㅋㅋ 벨붕.

이 정도야 가게가 안정되면서 스스로 방법을 찾을테니, 괜찮다.

또. 새로 연 가게 특성대로 뭔가 조금씩 부족하다. 그것도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니까. 노상관.

당분간 제육이 먹고싶으면 여기로 가겠음.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9. 1. 11. 09:07

쌈 싸먹는 김치찌개라더니. 왜 인지 알겠네.
고기도 실하고. 쌈채소도 골고루 많이 준다. 채소는 좀 시들했지만...그래도 먹는덴 지장없었음.
국물이 달큰해서 내 입에는 그랬지만, 일행은 시원해서 좋다고 하더라.
고기 건져서 쌈 싸먹는 데 의의를 둬도 가볼만한 곳.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18. 12. 19. 17:23
우연히 디깅클럽서울을 알게 되서 짬짬히 시청중
딱히 관심도 없던 시티팝. 듣다보니 나쁘지 않네 싶은데.
왜인지 윤수일과 혜은이의 재발견 느낌?
혼돈하게 떠다니던 음악들이 뭔가 캐비넷에 착착 들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흥미롭게 듣고 있다.

그러던 중.
두둥.
선우정아의 '천국은 나의 것' 노래를 발견. 듣는 내내 전율이 인다. 뮤비보니 소름끼치게 좋아.
근데 원곡이 또 혜은이?
허얼...

당분간 이 곡에 눕겠음.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8. 12. 18. 08:30


천만원씨 생일 기념 식사.
함박.쏘쏘.
파스타 맛있음.
분위기 좋음.
가격 열라비쌈.

왠만해선 다시 안갈듯.
그러나저러나 요새 식당들은 플레이팅이 어쩜 이리 이쁘담.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8. 12. 7. 15:06
엄마는 내 거울이야.

오모나...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눈 떠봐! 크게! 더 크게!
(코 앞으로 다가와 알짱거리며)
봐봐. 엄마 눈에 내가 비쳐서 잘보여.
(씨익 웃으며 웃는 모습을 비춰본다)

아아..너란 아이.
비유를 직유로 때려박는.
그 매력.
Posted by 아 해
IntErEst2018. 12. 6. 10:14
가담항설 이번화 미쳤다..
쓰....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프네...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8. 12. 6. 08:12
밤이 되면 자꾸 슬픈 생각이 꽉 차.
안하려고 하는데, 저절로 와. 어떻게 해 엄마?

그럴땐 재밌는 생각을 해봐. 친구랑 놀았던 거, 인형놀이, 아까 게임한 거...

ㅡ잠시 후ㅡ

엄마 방법을 찾았어. 머리를 '통' 비우면 돼.
머리를 통 비우는 건, 온 몸에 즐거운 생각을 꽉 채우고..목에다 선을 그어서 그 위를 깨끗히 지우는거야.


너는. 엄마보다 더 빠르게 답을 찾는.
멋진 아이란다.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8. 12. 5. 16:26


3500원. 가격을 생각하면 매우 훌륭함.
생각 안해도 훌륭한 편.

사무실에서 좀 멀어서, 해장이 절실한 상태일수록 가기 힘들다는 아이러니함이 있지만, 가격과 맛을 생각하면 어쨌든 꾸역꾸역 기어라도 가는 게 최선이다.

콩나물밥도 먹어보고 싶은데, 국물을 포기하는 게 좀처럼 쉽지 않아..ㅜㅜ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mYcOOk2018. 12. 5. 10:06

임아트 트레이더스로.

매일우유 원컵보다는 싸니까.

탈지분유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여...ㅜㅜ 하던 차에 요런게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사와쯤.

30개 약 만원이니께.
자판기서 뽑아 먹는 셈이고만.ㅋㅋ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8. 11. 30. 12:50


술에 절은 육신을 이끌고 충무로까지 간 건
이 한 그릇을 위한거였구나.
싶은 맛.

한 입 먹고나니 귀에서 상투스가 울린다.

숙취가 아닐땐 모르겠다. 맨 정신에는 콩나물국밥 안먹음.

사무실 근처에 콩나물국밥 맛집이 있었으면 좋겠다.ㅜㅜ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8. 11. 29. 17:22


드셔보고 싶다는 분 덕에 가 본 솜이네.
가 본 걸로 만족합니다아.

늘 느끼지만 대중의 입맛과 거리가 멀다능.
ㅜㅜ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8. 11. 28. 15:36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하고 친절하다.
당분간 참치집은 여기로 다닐듯.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18. 11. 28. 15:34
딱 한 명이라도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18. 11. 14. 16:52


잔나비-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그땐 난 어떤 마음이었길래 
내 모든걸 주고도 웃을 수 있었나 

그대는 또 어떤 마음이었길래 
그 모든걸 갖고도 돌아서 버렸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 품 없지만 
또다시 찾아오는 누군갈 위해서 남겨두겠소

다짐은, 세워올린 모래성은 
심술이 또 터지면 무너지겠지만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 품 없지만 
또다시 찾아오는 누군갈 위해서 남겨두겠소 

그리운 그 마음 그대로 영원히 담아둘거야 
언젠가 불어오는 바람에 남몰래 날려보겠소 

눈이 부시던 그 순간들도 
가슴아픈 그대의 거짓말도 
새하얗게 바래지고 
비틀거리던 내 발걸음도 
그늘아래 드리운 내 눈빛도 
아름답게 피어나길 

눈이 부시던 그 순간들도 
가슴아픈 그대의 거짓말도 
새하얗게 바래지고 
비틀거리던 내 발걸음도 
그늘아래 드리운 내 눈빛도 
아름답게 피어나길 

눈이 부시던 그 순간들도 
가슴아픈 그대의 거짓말도 
새하얗게 바래지고 
비틀거리던 내 발걸음도 
그늘아래 드리운 내 눈빛도 
아름답게 피어나길


최근의 무한반복 밴드.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8. 11. 14. 08:33
엄마. 나는 오래 달리는 방법 알아.

뭔데?

오래 달리는거야.

힘들면?

오래 달리다가 힘들때, 한번 더 달리면 돼.

....와락.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18. 11. 8. 12:02
엄마. 우리 요새 왜 낯선집 안가?

무슨 낯선집?

예전에는 예린이언니랑도 가서 자고오고 그랬잖아. 언니랑 또 낯선집 가고싶어.

어....펜션이었구나.

나나. 은행잎이 노랗다!

나뭇잎은 초록색이었다가..노랑색이었다가..빨간색이었다가..갈색이었다가... 다 떨어져.

..그럼 봄에는 어떻게 나뭇잎이 다시 나무에 매달려있지?

어..겨울에 바람이 씽씽불면 나뭇잎이 바람타고 위로 올라가서 다시 붙어.

...그래...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