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숲'에 해당되는 글 7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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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1 미나리 새우전. 새우 미나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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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4 주머니 많은 옷은 앞으로 안 사주는 걸로
- 2019.03.11 주꾸미 초무침
mAnUAls2019. 5. 23. 15:20
mAnUAls2019. 5. 23. 15:18
mAnUAls2019. 5. 23. 15:17
bAbYdIArY2019. 5. 5. 19:36
rEstAUrAnt2019. 5. 2. 06:57
mYcOOk2019. 4. 29. 16:35
rEstAUrAnt2019. 4. 29. 16:32
rEstAUrAnt2019. 4. 29. 16:27
rEstAUrAnt2019. 4. 19. 09:52
자오미엔 곱빼기요! 해볼까 하다가, 나는 겁내 낯가리는 인간이니께. 그냥 무난하게 사이드 추가.
한입 먹고 웃음.
ㅋㅋ
ㅋ
인도 갔을 때 사모사 처음 먹었을 때 생각난다.
감자 들었대서 샀는데, 뭔 맵고 짜고 희한한 냄새나서 도저히 못먹고 버렸지.
그 맛이 떠오르는 맛. ㅋㅋ
좋게 말하면 현지 맛 그대로...이긴 한데 매운맛은 많이 사라져있다.
진짜 인도카레는 겁나 맵다.
우리가 생각하는 고추의 매운맛이 아니라 찌르는 듯한 매운맛이 있음. 마치 밥에 고추가루 세스푼, 후추가루 세스푼, 간마늘 세스푼, 할라피뇨 세스푼 넣고 비벼먹는 기분.
그래서 적응되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그 동안 즐겨먹었던 자오미엔에 정이 담뿍 든게지.
그 매운맛은 사모사에도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다행히 여긴 그 정돈 아니다. 먹을만하고, 기대보단 짰지만 스윗칠리소스를 찍어가며 먹으니 괜찮았다.
여기 진짜 현지의 향기 물씬한 곳이다.ㅋㅋㅋ 한번씩 올 때마다 내 머리채를 잡고 자꾸 15년전의 인도로 끌고가는구나. ㅋㅋ
rEstAUrAnt2019. 4. 13. 08:05
rEstAUrAnt2019. 4. 8. 08:24
'순대국은 시골순대지'임.
제일순대 다니시더니 여가 더 맛나다며 갈아타셨다.
3시간 장사의 위엄. 줄서서 먹는다고.
근데 보통이 보통이 아니다. 배 터질 뻔.
모두 손질 잘 된 맛. 국물이 세상 깔끔한 맛. 근데도 깊다.
다만 순대가 사실상 순대가 아닌 소창+선지라 뻑뻑하다. 선지 싫어하는 사람은 순대 안먹을 듯. 그러나 내장이 모두 맛있으므로 커버 가능할 듯.
엄마의 칭찬화법 하나 더.
'이 집 김장할 때 와봤는데 10명이 김장하고 있더라' ㅡ김치 맛있다는 소리.
소맥 달린 남편, 이거 먹고 기사회생!
해장력 ☆☆☆☆☆
소주력 ☆☆☆☆☆
모두 지뚫각!
rEstAUrAnt2019. 4. 5. 09:02
오랜만에 갔다. 근처에 마라탕집이 많이 생기는 바람에. ㅎㅎ
구관이 명관..까진 아니고.
비기너스 럭? 첫집이 넘 좋았다고? ㅋ
뭐. 기다리겠다 이야기하고 두리번두리번.
비싼 재료는 없지만 크게 빠질 것도 없다.
요긴 어묵도 무게로 과금한다.
못보던 어묵이 생겼는데 옴총 맛있다.
뭔가 변했다.
국물이 덜 매워졌고, 알알한 맛이 약해졌다.
음... 그래도 맛은 있다.
전에는 고통스러워하며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맛있게 먹으며 좀 허전하고 서운해 함.
그래도 앤간한 곳보단 나으니 뭐.
저렇게 담고도 7천 원 조금 안나왔다.
그러고도 배불러서 면 남김. ㅋ
뭐. 친절하고 맛있고 저렴하고.
됐네.
고량주력 ☆☆☆☆☆
해장력 ☆☆☆
rEstAUrAnt2019. 4. 3. 13:44
rEstAUrAnt2019. 3. 28. 10:01
rEstAUrAnt2019. 3. 26. 08:05
bAbYdIArY2019. 3. 23. 07:32
발에 생긴 한포진이 간지럽고 아파서
새벽에 깨 우는 아이
안쓰러워 안고 달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건다.
'나는 이런 아픔 잘 참을 수 있는 그런 아이 아니야'
'아니야. 엄마가 보는 나나는 잘 참고.. 잘 견디는 아이였어. 이게 너무 아픈거야'
'너무 아프고 간지러워. 어엉엉엉'
'엄마 어제 방귀 못뀌어서 배 엄청 아팠어. 못참아서 약도 먹었다? 나나도 약 발랐으니까 곰방 나을꺼야'
'회사에서 의자에 앉아만 있으니까. 의자가 똥꼬 막아서 방귀 못뀐거야?'
'아하! 그런거였구나! 아하하. 엄마도 이유를 몰랐는데. 하하하. 나나가 이유를 아네? 하하'
'나는 안웃겨. 나는 그런 일로 쉽게 웃는 아이 아니야. 나는 그런 쉬운 아이가 아니야'
'어..그래'
돌아눕고 잠시 후
'나나. 이렇게 둘이 꿍뎅이 마주대고 있으니까. 엄마꿍뎅이가 애기꿍뎅이 업어주는 같다'
'깔깔깔깔'
거 봐. 너 참 쉬운 아이라고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음.
새벽에 깨 우는 아이
안쓰러워 안고 달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건다.
'나는 이런 아픔 잘 참을 수 있는 그런 아이 아니야'
'아니야. 엄마가 보는 나나는 잘 참고.. 잘 견디는 아이였어. 이게 너무 아픈거야'
'너무 아프고 간지러워. 어엉엉엉'
'엄마 어제 방귀 못뀌어서 배 엄청 아팠어. 못참아서 약도 먹었다? 나나도 약 발랐으니까 곰방 나을꺼야'
'회사에서 의자에 앉아만 있으니까. 의자가 똥꼬 막아서 방귀 못뀐거야?'
'아하! 그런거였구나! 아하하. 엄마도 이유를 몰랐는데. 하하하. 나나가 이유를 아네? 하하'
'나는 안웃겨. 나는 그런 일로 쉽게 웃는 아이 아니야. 나는 그런 쉬운 아이가 아니야'
'어..그래'
돌아눕고 잠시 후
'나나. 이렇게 둘이 꿍뎅이 마주대고 있으니까. 엄마꿍뎅이가 애기꿍뎅이 업어주는 같다'
'깔깔깔깔'
거 봐. 너 참 쉬운 아이라고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음.
mYcOOk2019. 3. 21. 10:43
mYcOOk2019. 3. 21. 10:42
bAbYdIArY2019. 3. 14. 10:33
"(울며) 엄마... 내가 언니꺼 스티커를 집에 가져와버린 것 같아요"
'스티커는 언니가 붙여도 된다고 했어?'
"네.. 그런데요.. 가져가도 된다고는 안했어요"
'스티커는.. 붙이라고 줬으니까 안붙여도 나나꺼야'
"그런데요... 제가 그냥 가져오면 안됐던 것 같아요"
---한참 된다 안된다 실갱이---
"나 이제 도둑이에요? 나쁜 아이에요?"
'아니.. 괜찮아. 엄마는 아니라고 생각해'
"왜요. 내가 도둑이면 엄마가 도둑엄마라서 아니라고 하는거에요?"
'나나가 도둑이면 엄마가 도둑 엄마가 되겠지. 하지만 도둑이 아니니까 도둑엄마 아니라 괜찮아'
-----뭔가 훔쳐왔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듯 반복해서 이야기 함---
"근데 엄마.. 생각해보니 제가 도둑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아기이고.... 주머니 많은 옷도 없어요"
'주머니 많은 옷?'
"도둑이 입는 주머니 옷도 없으니까 나는 아직 도둑은 안된 것 같아요"
'그래. 도둑 아닌 것 같아. 앞으로도 착하게 살도록 노력하자. 그것보다 나나 자꾸 우는 게 더 나쁜 것 같은데'
"산타 할아버지가 저 우는 거 봤어요?"
'보시지 않았을까? 올해 선물은 끝났네~'
"크크..엄마... 지난번에도 저 많이 울었는데 선물 받았잖아요. 이 정도는 괜찮아요"
안주자니 더 울 것 같고.. 주자니 결국 이런 선례를 남기는구나....
mYcOOk2019. 3. 11.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