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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5 [서울시청/북창동/명동] 애성회관, 곰탕
- 2021.06.14 [서울시청] 진주회관, 콩국수
- 2021.06.14 [종각] 삼백집, 콩나물국밥과 고추닭튀김
- 2021.06.11 20210505-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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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9 [서울시청]진주집, 섞어찌개
- 2021.06.09 [남대문] 갈치골목 중앙갈치 -혼밥
- 2021.06.06 [을지로입구/을지로지하상가]1982컵밥
- 2021.06.05 [서울시창]청송옥, 장터국밥
- 2021.06.04 육회비빔밥
- 2021.06.04 초록이 대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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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4 [무교동/을지로입구] 일미집, 감자탕백반 -혼밥
- 2021.06.04 의심
- 2021.06.04 [종각/르메이에르] 고래와, 사케동
- 2021.06.02 [을지로/을지로지하상가] 먹보대장, 김밥 등
- 2021.06.02 [안양/범계역] 까사, 깔조네 등
- 2021.06.02 [무교동] 한시락, 감자탕
- 2021.06.01 [을지로/을지로입구/지하상가] 1982컵밥
근처에 있을 때 노포든 맛집이든 열심히 들락거리기.
맛있는 곳 몇 번 가는 것도 좋지만, 왠지 최대한 많은 곳을 가보고 싶어.
애성회관. 사진은 왜 뒤집어지시었소.-_-
왜 또 디비지시었소22222
그야말로 앉자 마자 나오는 K-패스트푸드... 고기.....ㅎㅎ 귀엽다.
소면이 함께 나오는데, 같이 먹으니 맛나다.
다 괜찮은데, 특히 국물의 인상이 좋았다. 양이 적은가 싶었는데 먹고 나니 괜찮았다.
무슨 일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이날 짝꿍에게 기분 안좋은 일이 생겼는데 막 정신없이 순식간에 후룩후룩 훌훌 먹고 나오니 얼떨떨하게 기분이 풀려버렸다 했던 기억이 있다.
완국. ㅎㅎㅎ
소주력 ☆☆☆☆
해장력 ☆☆☆☆☆
한 십수년전 오긴 왔던 것 같은데 기억은 모두 휘발.
무튼 이전에 심심하면 동대문 다니듯, 이젠 남대문 유랑 중.
골목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고, 이 집을 찾는 건 더 쉽다.
좁은 골목에, 이 집만 줄이 길다.
앉으니 나온.
반찬은 손 가는 게 없었다만, 맨김은 양념과 싸먹으니 좋았고 풀치튀김은 야무지게 앙냥냠 다 뜯어먹었다.
갈치는 보이는 두 토막이 전부지만 2인셋팅에 갈치만 1인분인지 무가 두 토막이었다.
앗싸. ㅎㅎ
오. 괜찮네. 도톰. 양념도 달지 않고 적당.
먹고있는데 달걀찜이 나왔다. 이것도 2인것인가.ㅎ
여긴 혼밥이 이득이구려.ㅋ
9천원. 싸지 않지만 퀄이 나쁘지 않다.
나는 토속정이 좀 더 취향이지만, 여기도 가끔 생각날 듯.
다음에는 희락 가봐야징.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인터넷으로 시켜본 육회.
양념맛을 보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
역시 무쳐보니 오, 양념이 다 했네.
나나꺼 육회.
나나가 심어오고 내가 물줘 키운 무순이를 올려놓음.
우리는. 육회비빔밥.
금주중이었으므로, 육회만 먹다가는 폭동이 일어날 것 같아서 육회비빔밥으로.
비벼봐씀다.
맛있었씀돠.
요 며칠 요리도 잘되고 맛도 좋아졌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칼이 잘 들어서인 것 같다.
채소들 채 고운거 보이나.
ㅋㅋ 10년 넘게 야매로 갈던 칼날을 드뎌 들고나가서 갈아왔다.
칼가는 아조시가 갈아주심.
근데... 막칼이야 갠춘한데, 내 비싼 쌍둥이칼에 무자비한 흠집이 나서 맴찢. ㅜㅜ
예전에는 수입칼은 얼마 더 받고 조심히 갈던 분이 계셨는데..오데가셨나요.
게다가 칼 두자루 가는 데 2만원이나 달라며..헐.
다시는 거기서 안갈래용. 갈 데가 없어도 이고지고 다른데 갈래용.
새로 생긴 감자탕집.
부디 맛있어라 얍.
메뉴. 감자탕백반. 뼈해장국이 아니군.
가격 맘에 듬.
나왔다.
근데, 김치 담은 데가 앞접시란다.ㅋㅋ
글쿤요.
첫인상은. 뚝배기가 넘 작오.
냠냠.
고기는 부드럽고 야들하다. 근데 붙은 고기양이 좀 적은 느낌.
우거지나 시래기는 없고 감자 한알.
걸쭉하기보다 맑은 느낌. 들깨가루도 안 들어있고.
흠...어디서 먹어본 느낌인데..하며 뇸뇸하다보니.
삼풍집이네.
이 느낌 삼풍집이여.
맑은 국물은 얼큰하기보단 개운한 느낌이다. 해장에 좋을 듯.
그치만 뼈 애호가로서, 고기 부족한 뼈를 힘껏 쫍쫍대기 힘들었심.ㅜㅜ
다그닥 닥닥.ㅋ
갠춘~
삼풍집보단 양이 적다만, 이 동네에서 이 가격으로 살아남으려면 별 수 없지 싶다.
그래도 가까우니 갈 일 자주 있을듯.
뚝감이 딱인디, 멀어.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이것도 작년 어드메.
흐흐흐. 김밥집 유랑하다 발견.
순대가 있어서 시켰는데, 걍 당면순대 뿐.
아조시 이게 뭐시요. 이거이 순대라고 헐 수 있겄쏘!
똑볶이.
걍 달달하고 평이한 맛.
김밥. 김밥은 그나마 나았다.
유행하는 달걀듬뿍 김밥이다.
달걀김밥이 아니라 시그니쳐 기본 김밥이 달걀듬뿍.
요래요래.
엄청 쌓아놓고 파시는데 웨이팅도 있고 끊임없이 팔리는데.
나는 그냥 그랬음. 왜냐고 물어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나는 달걀 킬러인디요.
그건 내 입맛이고, 젊은이들은 어쩔란가 모른께. ㅎ
소주력 .
해장력 .
원래 김밥은 안주로도 안먹고 해장으로도 안먹어서 별 없음.
떡볶이랑 순대만 보면
소주력 ☆☆
가끔 뜬금없는 메뉴를 해달라는 나나.
빠에야까지는 어떻게 해봤는데,
깔조네 맛있게 할 자신은 없어. 오븐도 고장났고.
그래서 검색 끝에 괜찮아보이는 깔조네집으로 고고
식전빵. 갠춘.
크림소스 찍어먹으려고 남겨두는데, 남편이 자꾸 먹어서 신경질 냄.
깔조네.
흠. 괜찮네. 내용물도 듬뿍이고 간도 풍미도 좋았다.
나나도 매우 좋아하며 먹었다.
온 김에 이것저것 먹자며 해산물 리조또.
이것도 맛있음.
크림소스를 먹고싶어서 시킨 빠네.
빠네 시켜놓고는 빵 먹는다고 갈군 마누라. ㅋㅋㅋ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숙달된 맛이 느껴지는 메뉴들이었다.
나나 덕에 잘 먹었당~ 가격대가 좀 있지만. 어설픈데서 몇번 먹느니 한번 제대로 먹는게 낫지.
맥주력 ☆☆☆☆
해장력 .(흠... 호옥시?아냐아냐..)
동원집 다녀오고 데미지 경감도 되기전에 삼실에서 감자탕을 소환.
하아..
뭐. 늘 그렇듯 티니타이니한 영향력의 쪼렙은 그냥 키링처럼 달려다닌다.
기본 반찬.
떡은 걍 먹어도 되는데 난 걍 감자탕에 부어먹음.
감자탕. 시래기 많아서 좋다. 깻잎 겁나 많아. 밭소유주신가.
보글보글. 시래기 푸짐.
정작 등뼈는 좀 퍽퍽해서 먹다보면 목이 메인다.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도 어디엔가는 있겠지만, 일단 나는 아니다.
그치만 여긴 시래기가 맛있고 국물이 좋으니까. 등뼈는 한개쯤 먹고 시래기 건져 먹는 것만으로도 갠춘허다.
볶음밥도 있는데, 어르신들은 그냥 국물 흥건할때 밥 두어공기 시켜서 죽처럼 말아 끓이는 걸 더 선호하신다. 먹어보니 나도 그 편이 나은듯.
고기만 야들거리면 별 한개 추가되겠고만.
소주력 ☆☆☆
해장력 ☆☆☆☆
코로나 공포가 극에 달하던 작년의 어느날.
캬.... 포스팅 드럽게 미뤄놓은 거 봐라........ 하아.....
날마다 밥은 먹는데, 포스팅은 날마다 안하니까 맨날 쌓이지..ㅠㅠ 겨울에 여름 콩국수 포스팅이나 하고.
쨌든.
근방의 포장되는 집을 섭렵하던 중 발견한 컵밥집.
컵밥은 부족할 듯 해서 컵라면도 준비.
숫가락 멘트 넘 귀엽다.ㅋㅋㅋ '단골이 됐으면 좋겠다'
넹. 몇번 더 갔습니다. 단골까진 아니고 단골 '샤브샤브'는 됐을듯.
마약간장달걀비빔밥. 맛 갠춘했음. 진짜 간장하고 계란만 있었으면 울었겠지만, 불고기가 있어서 안심.
요거 하나에 4천원이었던가.
편도 생각하면 이게 약간 조금 더 나을지도.
오우. 달걀 삶긴 정도 마음에 쏙 든다. ㅎㅎ
팟카오무쌉하고 김치볶음밥도 먹어봤는데 무난하니 괜찮았다만. 팟카오무쌉인지는 잘 모르겠음.ㅎㅎㅎ 그냥 덮밥들. 갯수가 많지 않은데 서서 고민하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막 줄어들어서 마음이 초조해짐. ㅋ
갠춘한 한끼였지만, 양은 좀 적으니까 라면들 한개씩 파지하고 달려가입시다.
소주력 ☆☆☆
해장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