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2021. 11. 17. 17:23

오앙. 오아앙. 갈비 먹으러 왔당.

어르신들 따라다니며 누리는 이 기쁨. 햐햐햐

 

밑반찬. 이제 제대로 보는 거 같다. 맨날 고기만 보느라..^^;

 

구워져 나온 고기. 뼈가 두개인 걸 보니 2인분. 나중에 1인분 더 추가해주셨다. 역시 재력! ㅋㅋㅋ

여기 고기 참 맛있는데, 진짜 넘 비싸요....;ㅂ; 

 

국밥. 내 입에는 그다지 안 맞지만..... 쨌든 비싼 고기, 그닥 배부르게 먹지도 못하니 이거라도 꼭꼭 담아줘야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있으니까. 허허헛.

되게 엄살 떨었지만 진짜 못먹을 만치 비싼거 아님. ㅋㅋㅋㅋㅋ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1. 17. 10:29

오래 먹킷리스트에 남아있는 곳.

뭐... 칼국수를 매우 즐기진 않아서 그럴듯. 인생 칼국수집 외엔 별로 다 흥미 없음. 그래도 일단 먹킷리스트에 있으니 언젠간 가볼 곳, 기회 닿아서 가봤다.

길을 나서자마자 후회했다. 칼국수 먹으러 가는데 날이 되게 쨍쨍하고 더웠다.-_-

아놔 나 음식 먹을때 이 온도...습도...채광.... 다 보는데, 왜 이런날 칼국수집을 픽했을까.

다른데 가고 싶었는데 딱히 생각나는 곳도 없고 해서 정말 머리를 쥐어짜내가며 느릿느릿... 가는데 도착할 때까지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어서 그냥 줄 섰다가 들어감.

 

익히 듣던 셋팅이 완성됐다만. 빨간 바가지 넘나 자의식 과잉이다. 바지락 그렇게 많지도 않더만. ㅎㅎ 그 언젠가는 저 바가지 가득 담기게 바지락을 줬겠지. 세월이 그 바지락을 앗아갔겠지. 

이미 바가지 크기도 줄고 있다는 리뷰도 많이 봐서 딱히 감흥 없었음.

 

근접샷. 맛은.... ..... 대체 왜...? 싶은 맛.

국물도 맹탕이어서 먹다가 결국 양념장 타 먹었다.  해물의 시원함을 느꼈다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미뢰가 내 두배는 되는 모양이다.

 

김치는 뭐 그래도 나쁘지 않았음. 익은김치 안익은 김치 준다는데 그런건 아니었고, 요청을 따로 해야했던 듯. 

양념들이 테이블마다 있는 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어서 후추 한번 치는데 한참 기다려야했는데, 그나마도 후추 어딨는지 일어났다가 '코로나 테러범' 취급 받았다.(마스크도 끼고 있었음)

기어이 가서 실망을 해야 맘이 편하냐? 나 자신에게 오래 물었던 한끼였음.

다녀온 후, 진심 맛집 혹은 음식점 투어에 굉장히 회의를 많이 느껴서, 한동안 그냥 대충 근처에서 먹었다.

명성에 못미치는 맛, 그러나 사람이 너무 복작거려서 오래 기다리고 안에서 통제 안되는 환경, 그에 지쳐 불친절하기 짝이 없는 종업원... 한 두번 겪은 건 아니지만 그냥 이날은 유난히 짜증이 많이 나서 내 자신에게까지 화가 나는 날이었음.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1. 17. 10:11

을지로의 이름난 핏제리아.

이름이 났다는 것만 알고 있지 가봤다는 건 아님.

뭐, 언젠간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그 어느날 갑자기 가봄.

 

경일옥 글자를 찾으시오. (2점)

 

말 많은 메뉴판. 메뉴판이 되게 시끄럽다. ㅎㅎㅎㅎㅎ 뭐 나는 그런거 좋아해서 넘 재미지게 읽고 또 읽었다. 

아자씨 내 꽈신갑다.ㅋㄷㅋㄷㅋㄷㅋㄷ

 

평소 나라면 마르게리따가 1빠일텐데, 같이 간 일행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서 디아볼라로 시켰다.

매운 고추를 썼다는데 맵지 아니하였음. 매우 맛있었음.

잘 발효된 도우가 좋은 화덕에서 잘 구워진 향기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흐아........ 도우, 두께, 굽기, 토핑, 치즈 모든게 완벽했던 피자. 흐읍....하아...

 

선행학습시 매번 극찬이던 까르보나라. 꼭 시켜야 한다고.

특히 테이블당 두개?까지밖에 시킬 수 없는 제한된 메뉴라고. 궁금증을 안고 시켰는데.

 

오메. 찐이다. 와...... 지힌짜 지힌짜 맛있었다. 일행이랑 눈치싸움 오지게 한듯. ㅋㅋㅋ

다음엔 까르보 두개 시키고 피자 한판 시킬까부다. ㅎㅎㅎㅎㅎ

나는 대인인 척 파스타를 꽤 양보하고, 피자뼈를 남겨서 소스를 훑어먹었따!!!! 하하하하!!!! 내 승리다 이 쩝린이야!!!

 

뭐.... 상대적으로 쭈그러져있던 피클....이라고 하지만 나만 안먹었을 뿐, 일행이 다 먹음.

 

여기 참 맛있다.

그야말로 이탈리아에서 먹던 그 맛이다. 이탈리아에서도 맛없는 식당들은 당근 다 발라버리겠지.ㅎㅎ

 

확인한 바는 없으나 블로그에 떠도는 이야기를 읽어보면, 피렌체 세계 피자대회에서 우승했다고도 하고. 

내가 확인한 바로는(가게를 둘러본 바로는) 어디선가의 우승트로피가 많이 있고, 피렌체의 피자가게에서 오래 일하셨다는 것.

 

을지로 한복판에 이탈리아라니.... 넘나리 찰떡이다....... 사장님 배우신 분....ㅎㅎ

 

맥주력 ☆☆☆☆☆

해장력 ☆☆☆☆☆(아 몰라. 숙취고 지랄이고 이건 먹어야지. 먹으면 깨겠지)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1. 15. 11:27

십년동안 가고싶다고 외쳤던 곳.

시댁 선산 바로 아래에 있는데, 맨날 먹자해도 '집에 더 맛있는거 잔뜩 있잖아' 라고 무시당함.

그건 그런데... 아니 걍 하찮은 거 먹고시푸다고요.ㅜㅜ

들들 볶이던 남편이 시부모님께 폭탄선언함.

이번에도 안가면 나 죽어!

ㅋㅋㅋㅋ 그렇게 가고싶었냐고. 말을 하지 그랬냐고. 가자하심.

그렇게 말 했거든요.

입구. 선산 올라갈 때는 사람이 없었는데, 절하고 오니 줄이 길다. 그래도 우린 그다지 많이 안기다림.

중간에 계속 나가시려고 드릉거리는 거 잡느라 그게 더 힘듬.

전라도 토백이들은 줄서서 안묵어. 암디나 가제.

밑반찬. 우리 테이블에 마늘킬러가 있어서 무한리필 해묵음.

드뎌. 십년만에 영접한 애호박찌개.ㅜㅜ
눈물 촘 흘리고 먹겠다.
엉.엉.엉.

맛있다. 진짜 어릴때 엄마가 해준 맛이다. 왜인지 이젠 일부러 요청하지 않으면 안해주시는데, 가끔 생각나는 맛.
주로 캠핑(30년 전에는 동그란 텐트와 코펠만 들고 나가믄 다 캠핑이었어!)가서 끓여주시던. 추억의 맛.

심드렁하시던 식구들도 맛을 보시곤 괜찮다 하심. 줄 안서고 먹었던 저~아래보다 낫다고.ㅎㅎ

가장 비슷한 맛은 잘 끓인 고기짬뽕맛쯤?

나는 전날 과음으로 좀 우엑거렸는데, 먹고 좀 살아났다.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1. 12. 18:07

차우멘 좋아하는 사람.
잘한다고 하면 어디들 달려가는 사람.

같이 갈 사람 없으면 혼자라도 달려가는 사람.

나임.

을지로3가. 동경우동과 유빈왕돈까스 길 건너에 있음.

다 맛있어보이는데, 내 노림수는 차우멘이었으므로 일단 이것부터.

뒷편. 이제보니 신동진쌀 쓰시네.ㅎㅎ

밑찬. 새큼.

나온 올드팻차우멘.
뭐, 간판이 스포했듯 이곳은 팻누들 요리점이니 차우멘도 팻누들로 나왔다.

사실 팻누들의 식감을 좋아하진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까.

양념과 볶음의 상태는 훌륭한 편이었다.
맨입에 좀 짜긴 했지만, 블랙빈소스의 풍미가 잔뜩 있어서 희석되면 서운할 것 같긴 했다.

그냥 맥주나 음료 하나 시켜 곁들이면 딱 좋을.

양이 적지 않다. 옆테이블에도 혼밥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반쯤 남겼더라.

그 분은 맛이 어땠느냐는 직원의 물음에 매우 부산한 목소리로 '절대 맛없어서 남긴게 아니라 자신의 양이 원체 적으며, 유난히 양이 많아서 다 먹기 힘든 것 뿐'이라고 열심히 변명했다.

나는 일정 정도는 수긍하기도 하고... 살짝은 '혹시..댁도 짜서 더 못먹?'하고도 생각.ㅋㅋ

그러나 고기와 그린빈에게는 좋은 염도였다.ㅋ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확장이전한다며 문을 닫았다.

아니 나한테는 신메뉴 나오니 또오라더니, 담에 가니 문닫.......


맥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1. 10. 17:59

문득, 이 짜장 한그릇이 매우 고파서 왔다.

저번에 간판샷 찍었었나? ㅎㅎ 가물가물.

매우 좁은 골목에, 점심이면 줄을 선다.

자스민차.

처음에 안주셔서 심통 날라했는데, 두리번거리는 걸 본 직원이 눈치빠르게 가져다주셔서 심통 게이지 내려감.

여기 친절도는 늘 아슬아슬하지.

유니짜장.

맛있다.ㅎㅎㅎ 내가 짜장 먹으러 혼자 중국집에 오는 일이 있다니.ㅎㅎㅎ 생전 처음.

엄청 빼어나거나 그럴리 없지만, 뭔가 나의 미각 어느 구석에 건드려진 스위치가 있는듯.

여기 유니짜장과 개화 유니짜장이 결이 비슷하다.

많이 달지 않고 풍미가 좋으며 점도가 딱 내 취향.

삭삭. 완뚝!


고량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0. 26. 15:55

우연히 알게 된 순댓국집. 바로 달려가 봄.

 

메뉴판. 흠... 오소리가 있군. 오소리를 먹어야겠다. 그런데 이제 보니 오소리+머릿고기도 있었네.ㅎㅎㅎㅎ 

오소리감투를 넘나 좋아해서 정신을 못차린 듯. 상관음슴. 오소리는 맛있었고, 또 가면 되지.

 

깔아주시는 것들.

 

덜어먹을 것들.

 

바글바글 끓는 것.

 

바글바글 한 것을 건져보니 이러함. 오소리감투가 듬뿍 담김.

국물 좋더라. 국물도 좋고 안에 있는 오소리가 실해서 좋았다. 오돌오돌 질겅질겅 씹고 있자니 뭔지 모를 행복감이 차오른다. ㅎㅎㅎㅎㅎ 머릿고기도 궁금해서, 다음엔 그냥 순대국을 먹어봐야겠군 했는데.

아니 왜 저땐 오소리+머릿고기를 못본거야. 아주 눈이 뒤집혔어. 흥.

머릿고기 맛도 확인해볼 겸 조만간 다시 한 번 가봐야겠다. ㅎㅎㅎㅎㅎㅎ

 

입구샷.

요 옆에 타코집도 궁금하기 짝이 없는데, 발길이 잘 안떨어지네......ㅡ,ㅡ; 

근방에 먹킷리스트에 오른 집이 많아서 자주 들락거려야 할 듯.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0. 26. 15:49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 광화문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들.

'안동국시 묵어반나?' 말씀에 "아뇨 ^-^"라고 하면 바로 출발.

 

왔다갔다 간판은 수 없이 봤으나 처음 와봤다. 

 

밑반찬들. 

 

메뉴판오호.. 헛제삿밥도 있네. 헛제삿밥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런밥 좋아하는데.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ㅎㅎ 국밥도 있네... 먹어볼 게 많네. 

 

스에상에 1만2천원짜리 고추전. 진짜 고추만 다져서 부쳐주셨다.

매콤하고 고소하니 맛있긴 했는데 아무리 맛있어도 1만2천원은 에바쌈바 아닌가. 열심히 입 안에서 굴려봤는데 고깃조각도 없었다. 정말 고추와 밀가루뿐인 거 같은데 왜왜왜왜 그렇게 비싸요?

 

배춧잎이 노골적인 안동국시. 말갛고 담백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조용한 맛의 국수였다.

..... 

나는 요란한 맛이 좋아....;ㅂ;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0. 19. 17:21

볶음밥도 많고, 쌀국수도 은근 많지만 도무지 트라이할 엄두가 안난다. 이 집의 국물을 넘나 사랑하기 때문.

햐..... 제발 딱 한번만 눈 감고 돼지고기볶음밥이나 소곱창 쌀국수 좀 먹어보자.ㅠㅠㅠㅠㅠㅠㅠㅠ

메뉴봐. 저렇게 많은데, 하나만 먹고 있다니...... 

 

기본 장비. 

 

내가 시킨 양지쌀국수. 흐읍..... 상상만 해도 벌써 코 끝에 향신료 냄새가 맴돌며 행복해지기 시작한다. 

안되겠다. 내일 쌀국수 먹으러 가야겠다. 으흣

 

이건 천만원씨가 과감하게 시켜본 해산물볶음면. 

나쁘지 않았다 했다. 

사실 나는 초기에 이 집서 볶음면을 먹어본 적이 있다. 그때 넘 맛없어서 다시는 안시키는데...ㅎㅎㅎ 근데 천만원씨가 특이하고 나쁘지 않다함. 흐음.. 나아졌나?

 

몇번이고 시켜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닿지 않은 파인애플 볶음밥. 천만원씨 덕에 사이드로 시켰다. 으흣.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양이 많아보이지만..

 

요렇게 옆에서 보면 사실 양이 별로 안된다. 대신 볶음밥을 다 먹으면 밑받침을 가지고 가서 후식 파인애플로 썰어내주신다. 그게 좋음.(크기가 미묘하게 다른 것 같은 건 안비밀)

가능하면 쌀국수 두개에 사이드로 볶음밥 하나가 좋겠다. ㅎ

 

아 침고여. 내일 쌀국수 고고.

맥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0. 19. 17:13

종로 5가 약 사러 가는 길. 가는 김에 광장시장서 뭘 좀 먹자 싶어 기웃거리다가 발견.

3대천왕은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을 출연시켰길래 가는 데마다 출연가게인건가.

 

무튼 받아든 접시. 참치덮누드김밥+잡채+고추장아찌+어묵+어묵국물.

 

김밥 싸는 걸 보면 진짜 되게 대충 싸신다. 먹다보니, 그래, 김만 여물어 있으면야 그 안에서 뭔 일이 일어났든 한 입에 들어갈텐데 나는 왜 그렇게 예쁘게 말기에 집착했나 싶었다. ㅎㅎ

정말정말 대충 쌌지만, 그래도 영점조정은 하시는지 밥이 동그랗게 감싸고는 있다. 그 위에 참치는 좀 느끼했지만, 고추장아찌를 얹어먹으니 환상의 궁합이었다.

잡채는 좀 불었지만, 먹을만큼 불어서 그냥 그냥 먹었다. 별 수 없다. 그다지 맛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다 먹었다.

 

어묵은 퉁퉁 불어있었다. 나는 퉁퉁 불은 어묵을 더 좋아한다. 흐물설컹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또 갈까? 하면 당장은 '먹어본 걸로 됐다' 하겠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한번쯤은 또 먹을 것 같다.

저렇게 셋트가 3500원이다. 가성비로는 꽤괜.

 

소주력 ☆☆☆

해장력 ☆(혹시 어묵국물이?)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0. 13. 17:13

어르신께서는 피자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나는 냉큼 근방의 피자집을 수소문해 찾아다 바친다. 근방에는 괜찮은 피자집이 없어서 한참 찾았다. 

나중나중에 경일옥을 알게 됐고, 그 나중나중에 어르신을 모시고 갔는데 반응 별로.-_- 맛은 있는데 또 올 것 같진 않다나... 아니 내 최애 피자집을.... -_- 

여긴 어떠셨는지 나중에 여쭤봐야겠다.

 

의미 없는 기본셋팅. 사진 찍기 전 사진찍기 워밍업쯤이려나.

 

나에게 결정권이 있다면 안시켰을 것 같은 샐러드. 그러나 어르신이 사신다고 시켜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땡큐땡큐. 리코타치즈와, 무화과가 매우 맛있었다. 심심할 때쯤 씹히는 사과와 견과류도 나쁘지 않았다.

 

아마 미트러버같음. 고기고기한게 좋으시다길래 시켰는데 나중에 짜다그러심......

물드세요.-_- 물요.... 맛있는 고기는 다 짜요. -_- 나는 그냥 슈퍼슈프림이 제일 좋은데. 그래도 비싼거 먹이고 싶은 어르신의 맴을 알기에 고분고분 다 먹음.

 

파스타도 시켜야 한다셔서 오븐스파게티. 맛있었음.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다 맛있었다. 옆 테이블은 심어놓은 사람인지(그럴리가), 표현에 적극적인 블로거인지(혹시?), 그저 에너지가 입으로 몰린 분들인지,

이 근방에서는 여기만큼 맛있는 피자가 없다고 열변을 토하셨다. 

네... 뭐..피자집 자체도 근처에 별로 없긴 해요....;;; 

그 정도인지는 비교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무튼 내 테이블 위에 올라온 요리들은 만족스러웠다는 거.ㅎㅎㅎ

 

맥주력 ☆☆☆☆

해장력 .(크림소스 있다면 생각해보겠음)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0. 13. 17:04

을지로 근방에서 왔다리 갔다리 밥을 먹으러 다니다가 힐끔 봤던 곳.

천만원씨가 유심히 쳐다보길래 나중에 '갈까요?' 했더니 궁금했다며 반색.

 

 

오징어 불갈비찜으로 일단 먹어봅시다. 

 

 

 

흠. 나쁘지 않은 것 같은 가격. 앗. 동태탕 먹고싶다!

 

 

밑반찬. 봉다리 달걀찜이 이 동네 트랜드인가보다. 이러지들 마시라고요.... 아니... 나는 달걀찜을 넘나리 좋아해서 자제가 안된다니까? 그냥 주지 말던가..;ㅂ; 아아아앙. 

다른 밑찬들도 맛있었다. 사장님께서 뇸뇸 잘 먹는 모습을 보시곤 다가와 '더드릴까요?' 하신다. 

넹넹넹넹 감사합니다. 저 이런거에 약해요. 호호호홋. 특히 도토리묵이 끝내죠씀.

 

 

짠. 오징어불갈비. 살짝 달달한 간장베이스 국물에 청양고추의 매운 향이 배어있다. 고기도 맛있고 오징어도 맛있었다. 당면은 전부 천만원씨꺼. ㅎㅎㅎㅎ 좋아하심.ㅋㅋ

 

맛있게 잘 먹었다. 다녀온지 좀 됐는데, 포스팅하다보니 '왜 이 집을 잊고 있었지?' 싶은 곳. 또 생각나면 가야지.

 

소주력 ☆☆☆

해장력 ☆☆(흠.. 쫄기전 국물에라도?)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0. 6. 16:49

뼈해장국 맛집 찾아 삼만리 중.
그냥, 정처없이 걷고 싶은 날, 적당히 거리 있는 곳으로 걸어가서 점심 먹고 총총히 돌아오는 식도락 여행.
서핑 중 적당한 집을 찾아 출발.

골목집. 골목에 있어서.

골목집...골목 끝집이고만. 길은 참 좋다. 골목 좋아.

이름은 호랭이뼈다귀입니까. 겉과 속이 다른 집이고만.ㅋ
육개장 마니아지만, 이런데선 절대 안먹어용. 옛날에는 그래도 있으면 먹었는데 10년전 판도라의 봉다리를 깐 뒤엔 안먹음.

자. 일단 차려진 한 상.
뭐. 비주얼로는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확대샷. 잡을 흠이라면 맨날 촛점 못잡는 나놈의 수전증 뿐. 아니면 보급형 카메라의 그지같은 색감? ㅋㅋㅋ

한입 뜯었다. 나쁘지 않다. 고기는 적당히 촉촉했고 붙어있는 양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국물이 심하게 보급형이었다는 게 아쉬웠다. 특별히 깔끔하거나 특별히 깊지 않은, 살짝 하향 평준의 맛.

그래도 완뚝샷.
근처라면 가끔 왔을까?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ㅋㅋㅋㅋ 사진 찍을 때까지도 몰랐는데 포스팅하다 알았다. 내가 가고 싶어하는 호반집이 바로 옆이었다는 걸! 내일은 호반집 가야징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0. 6. 16:30

처음 이쪽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 미친듯이 자주 갔던 대원집.
제발 부디 그만 좀 갔으면 속으로 빌었던 대원집.
점심에는 대원집 제육철판, 저녁에는 대원집 냉삼으로 연명하던 시절이 있었다.
대원집 안가면 부민옥....ㅡ,ㅡ;

무튼 암흑같던 시간이 지나고 각개전투를 시작하면서 뜸해진 곳. 어느날 같이 식사하자셔서 갔더니 간만의 대원집.ㅋㅋ


오랜만이니까 간판샷.

우리보다 먼저 와서 앉아있는 제육철판님.
근데 여기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동그란 철판이 불판 위에 너무 위태롭게 올라가 있다. 볶을라고 집게 좀 휘저으면 불판까지 같이 출렁거려서 너무 무서움. 고정 좀 시켜주세요.ㅠㅠ
나는 격하게 팍팍 볶아먹는 사람인데, 여기만 오면 잡채 집듯 세상 조신하게 뒤집고 있음..-_-

원래 여기 월요일에만 삶은 달걀을 하나씩 주셨는데(그래도 울 어르신들은 단골이라 가믄 맨날 주심) 이젠 앞에서 후라이를 인당 하나씩 부쳐서 주심. 따땃하니 너무 맛있었다. 게다가 내가 넘나 좋아하는 반숙노른자! 어르신 옆구리 찔러서 또 달라카믄 주실텐데, 저날 뭔가 쭈뼛거리느라 더 못먹음. 잉

손 잘 안대는 풀떼기들.ㅋㄷ

가끔 손 대는 것들. 호박이 맛있었다.
그래도 간만에 가니 맛있고마.

소주력 ☆☆☆
해장력 ☆(계란있으니까 시도는 해볼만 하지)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10. 5. 09:34

아마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날.
수제비가 먹고 싶어서 가 봄.

참으로 애증의 수제비. 분명 어릴적에는 수제비를 칼국수보다 좋아했는데, 이젠 아무리 먹어도 수제비를 많이 먹을 수가 없다. 내 식성이 변한걸까, 괜찮은 수제비를 못만난걸까.
보통 다른 음식이면 둘 다 가능성 있지만, 밀가루니까 전자에 가깝지 않을까 싶긴 하네. 요샌 밀가루 음식이 영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만 꾸물해지면 수제비가 떠오르는 매직. 마 매직~


적당한 시간에 갔다. 줄이 있었다. 그러나 그다지 길지 않아서 기다릴만 했다.


밀가루반죽국 8천원은 이제 별 일이 아니다........ 하아...... 뭐 별 수 있나. 그렇게 팔면 그렇게 먹는거지.
수제비에 꽂혀서 다녀온거라 메뉴판을 자세히 안봤다. 열무비빔밥 있었네.....
사람이 많아서 얼빡샷 잡았더니 화질구지입니다.

나왔다. 수제비. 해물 어쩌고라고 유명하대서 먹었는데, 그냥 해물 헤엄친 물에 끓인 모양?
해산물의 감칠맛과 시원함이 별로 없었다. 굴이 있고 머시기고 라더니 내 그릇에는 굴이 없었심. 미더덕은 한개 씹어봄. 새우는 째깐한 칵텔새우 쯤이 있었다.
그렇다고 멸치향 진한 것도 아니었고, 그냥 동네 4천원짜리 국수집 육수 같았심. 흠.. 고향의 맛이 지배하는 육수.
그런데 수제비 반죽이 좋더라. 어릴적 집에서 한 수제비와 두께나 질감이 흡사해서 좋았다. 터무니 없이 두껍고 서로 들러붙어 덜 익은 반죽이거나, 기계로 밀어 내 온 얇디 얇은 수제비가 아닌, 진짜 수제비의 느낌.
수제비에 점수를 더 줬지만, 밀가루라 많이 못먹었고 육수 평가가 박했지만, 국물은 국물이라 전부 먹었다. ㅎㅎ
김치는 그냥저냥. 밀가루에 간맞출 요량으로 몇개 먹고 말았다.

동행이 있었으면 전이라도 한장 곁들여 볼 것을. 혼자는 무리라 그냥 온 게 좀 아쉽다. 다시 가진 않을 것 같아서.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카테고리 없음2021. 9. 28. 16:24

용인에 1인 만원으로 뽀지게 먹을 수 있는 중식집이 있다고 하여 가봤다.
그런 연유로 웨이팅 살발한 집인데, 점심시간을 살짝 비껴갔더니 그나마 기다림직한 시간만큼만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여긴 테이블이 아니라 홀 전체가 교체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우리가 홀 수용 가능 테이블의 마지막 테이블이었으니, 여러모로 운이 좋았다.
저렴한 코스가 가능한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았다. 모든 음식이 한번에 조리돼 홀 전체로 뿌려진다. 그러니 홀 전체의 식사가 거의 동시에 시작되고 거의 동시에 끝난다.


2인 코스를 주문하고, 아이는 어린이 짬뽕을 시켰다. 양이 적을 뿐, 맵기는 어른 짬뽕과 비슷하다 했는데 그냥 주문했다. 아이가 어른 짬뽕을 매우 좋아해서. 그치만 그 짬뽕은 매운 짬뽕이었던 것. 어른에게도 매운 짬뽕...;;; 다행히 코스 마무리에 짜장을 포함시켜놔서 그걸로 바꿔줬다.
맨 처음 나온 해물누룽지탕.
생각보다 실하고 국물이 괜찮다. 누룽지도 바삭했다. 첫 인상이 좋다.


다음에 나온 탕슉. 오.. 탕슉도 괜찮네. 바삭바삭. 소스가 좀 달았지만, 내가 아는 거의 대부분의 탕슉소스는 달달하니까 ㅠㅠ


칠리새우. 이것도 괜찮. 새우가 꽤 실하고 튀김상태도 좋았다. 아이가 꽂혀서 혼자 다 먹었다. 우리는 꼬리쪽만 한입씩 먹음...... 아놔. 얼른 커라. 얼른 커서 양보 필요없는 나이가 되어라.


짜장면. 평이한 맛. 그렇다고 딱히 흠 잡을 데도 없는 맛.


-_-??? 왜 짬뽕 사진 없지? ㅡㅡㅋ
뭐 없지만, 눈을 감고 상상해보자..-_- 시뻘건 국물에... 해물이 조금 떠 있었고, 뭔가 채소가 많은 그런 짬뽕이었다. 매우매우 얼크은 했는데, 어른인 남편도 쿨럭거릴 정도였으니, 그걸 애한테 먹이면.....;;;;;;;;
그래서 짜장이랑 바꿔주고 우리가 짬뽕 먹었다. 짜장은 맛만 본 걸로 만족.
그냥 어른짬뽕이라고 하기 보단 어른에게도 매운 짬뽕이라는 사족이 필요할 듯. 우리 애는 평소 어른짬뽕을 그대로 다 먹었어서 방심했다.
뭐 그래도 먹을 게 많아서 아쉽진 않았음.
양도 많고 맛도 갠춘. 게다가 가성비를 생각하면 꽤 만족스러운 수준. 가까우면 종종 갔겠는데 ㅎㅎㅎㅎ 그러기엔 넘 멀구랴~
언젠가 돌아돌아 또 인연이 닿길~!

고량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9. 28. 16:08

오랜만에 또 가봤다. 사무실 으르신의 최애 닭한마리집.

사무실 근처에 그 많고 많은 닭한마리집 두고 왜 이렇게 먼 곳이 최애이신지 모르겠사와요. 

입맛이 저와 많이 다르시기도 하고......ㅠㅠ

 

일단 앉아서 기본 연장을 셋팅해본다. 

 

 

기본에 떡하고 만두 사리를 넣어 드신다.  

초반부터 김치를 넣어드시는데, 맛이 강하지 않아서 딱히 거슬리진 않지만, 퓨어 했으면 하는 소박한 내 마음따위 하늘에 날려버리고 그냥 먹는거다.

 

 

일단 옴뇸뇸.

 

 

오늘 점심 짝꿍 궁합이 매우 좋다. 아무도 닭다리를 안드신다. 어허허허허허

다리 세개. 어허허허허헣 어허허허허헣 최고다.

 

 

고기 다 건져먹을 즈음에 수제비와 칼국수 사리를 넣어 마무리.

배 터질 것 같았는데, 나는 사리 그렇게 많이 안먹는데, 하나도 빼놓으면 안된다는 으르신들. 그래놓고는 떡하고 만두하고 칼국수하고 수제비 드시느라 고기는 다 나한테 주시고..ㅠㅠ 그렇다고 탄수화물들 안먹는 것도 아닌데 다 먹고 또 먹고 또 먹고 ;ㅂ;

나는 뽀동뽀동 살이 오르고 있다. 이대루 죽으면 아조 땟깔이 4K여.

 

 

자극없이 무난한 닭한마리 맛. 전날 과음해서 속이 쓰렸는데, 국물 먹다가 풀려서 고기 많이 먹었다. ㅎㅎ 

맛이 좀 심심해도 괜찮지 뭐.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9. 25. 18:23

드디어 먹었다아아아아

아아아아 나 성공해따아아아.

스읍. 침고이는 반찬.
처음 온 전라인은 매우 흥분.


병어님. 1인분에 통으로 한마리. 토막도 아니고 고스란히 통으로 나와서 크기 등 가늠하기 좋음.
완전 물 좋아♡♡♡♡

감자도 짤없이 반으로 갈라 앞에 놔주심.
ㅋㅋ


다 먹을즈음 소주 한병 더 까자 민어탕을 조금 내주심.
다른데 가려다 도로 눌러 앉아서 냠냠.

캬.
완전 남도인의 정모장소다. 오지게 맵짜고, 생선조림 끝판왕, 인심 후후후한 곳.

자주 오게 돈 마니 법시다.
이제 이집서 민어만 먹으믄 된다. 캬캬캬.

소주력 ☆☆☆☆☆ (오마이갓 병어님)
해장력 ☆☆☆☆☆ (오마이갓늬스 민어님)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9. 24. 18:01

쫄면 찾아 삼만리 일환.

ㅋ 추억 돋네.

쫄면.

혼자 가서 쫄면만 시킴. 패착이었음. 양념이 너무 짜서 먹기 힘들었음. 김밥이라도 있어야했는데, 이제와 김밥 시켜봐야 김밥도 남기고 쫄면도 남기는 결과가 뻔해서. 그냥 쫄면만 남김.

이만큼 남김.
짜고 단 양념을 나물이 듬뿍 머금고 있어서 더 심한듯. 면만 이케이케 골라먹다가 포기.

국물도 달아서 진화가 안됨.

갠적으로 아쉬움. 양념자체는 독특하고 괜찮았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도전하고 싶음. 혼자선 말고..ㅎㅎ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9. 16. 15:08

날 좋은 날.
참으로 외식 안하는 사람들을 꼬드겨 외식을 감행함. ㅋㅋㅋㅋ
안하면 내가 밥을 해야 하므로 열심히 꼬심.

숙소 근방에 밥집이 없진 않지만 변변한 곳이 없다.
그런데 있잖슴. 해수욕장 가생이에 줄 서 있는 횟집들. 그런데 밖에 음슴.
일행이 어찌어찌 검색해서 괜찮아 보인다며 가자함. 콜함.

입구. 시골밥상이 아니라 시골봅상인가요. 제주도에도 봅이 없을텐데....

초등밥상도 있다. 1인 1메뉴일땐 이런 메뉴가 있는 게 편하긴 하지. 실갱이 안해도 되고.
물론 징하게 안먹는 초등학교 1학년짜리와 함께라면 아깝긴 하겠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짝지가 1인분이 넘어서, 아이가 남긴걸 기뻐할 게 분명하다는 것. 덕분에 큰 고민 없이 3인분 시키고 다님.ㅋㅋ

우반찬. 도토리묵이 맛있었음.

좌반찬. 도토리묵이 맛있었음.
뭐 나물이나 멸치도 갠춘.

남편은 특별히 꼬비 먹음. 꼬비 마니아라서.
그냥저냥 쏘쏘한 맛.

반찬에 포함된 메인 제육. 갠춘한 맛.

미역국까지 나와서 완성.

빼어나게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해수욕장 인근에서 인당 7천원에 이러한 밥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꽤 괜찮은 것 같았다. 밑반찬들이 대체로 정갈하고 맛이 좋아서 거의 다 긁어먹고 왔다.
게다가 제육볶음+미역국+정갈반찬의 교과서같은 조합이라 일행이 두루 좋아할 듯.
엄한데서 이상한 횟더미 먹고 돈 수십만원 내느니 그냥 이런데서 한끼 배부르게 잘 먹고 회 떠다 숙소에서 술한잔 하는 게 제일일듯.

다만, 나는 뭐다? 뭐다?

나는 주문 누락의 아이콘이다. -_-

이날도 우리 주문이 누락되서 한참 기다렸다...... 우리 바로 옆 테이블과 동시에 들어와서, 동시에 주문했는데 옆 테이블이 다 먹고 나갈 동안 우리 음식이 안나옴.
씨발 나 뭐 살풀이 해야돼? 삼실 근처에서도 심심찮게 그러더니, 태안서도 푸대접이야....-_-
무안했던지 애 밥 먹일 때 주라며 김 한봉 주심. 애 있어서 화난 티도 못냄. ㅠㅠ

소주력 ☆☆(주문누락, 불친절 다 별하나씩 뺄꼬야아아아아아)
해장력 .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