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2021. 6. 1. 15:08

이전에 먹었던 곰국시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전골국수도 도전.
1인분에 1만8천원이라는 가격의 압박이 있으니 실패하면 앙대 >_<

두근두근. 아주머니의 연장 셋팅.

오홋. 끓고 있는 알흠다운 자태.
알아서 끓여주시고 알아서 덜어 담아주신다. 편하당.

내 몫의 셋팅.
흠... 국물은 나쁘지 않았다. 고기도 듬뿍이니 그 가격인 거겠지.

딱히 가격이 아까운 퀄리티는 아니지만, 기대가 컸던 탓인지 살짝 아쉬움도 있었다.만.

누군가 데려가준다면 나는 다시 손을 비비며 냉큼 따라갈거다. 크흐흐

나중에 죽도 추가해 먹었는데 인상적이진 않았음.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31. 07:57

요새 원조논란으로 뜨겁던 남산돈깟.
아마도 이집은 논란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
원조도 아니고 남산도 아닌데? ㅋ

스프.
초점도 말아먹음.

후추가 초점 데려옴.

아마 매운돈까스.
무난하고 안정적인 맛.

맥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28. 08:24

언제 갔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는 단골챔취집.

요샌 주로 얻어먹으러 가는데, 사주는 자에게 심히 손 비빕비빕하다보니 눈도장을 찍을 일이 없어서 단골인지 몬 알아보신다.
십년넘게 다녔지만 맨날 꾸석지에 박혀서 먹으니께..ㅜㅜ
그래도 서러움.

아마 이날이 재오픈날이었는지, 가게가 옴총 북적였다.

늘 말수없이 조리하시던 사장님도 얼굴이 환히 피었고, 무뚝뚝한 사모님도 이날은 웃으심.
단골들도 오래 기다렸다며 너스레를 떨고,

마치 피아노맨 노래가 귓가에 들리는 듯한 분위기였음.

스끼는 여전히 들쭉날쭉하고, 기분따라 주거나 안주거나 하는 일도 있고, 말해야 챙겨주는 것도 있고.

그치만 참치퀄은 역시 최고고.

ㅎㅎ 번창하십셔.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28. 08:16

국장님 최애집.
평소엔 미역국인데, 경사가 있어 크게 쏘심.

돌게, 전복, 새우가 있던 장 시리즈.
전복이 갯수가 안맞아서 눈치싸움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건 기억나는데 그래서 몇개였는지가 기억 안나.ㅋㅋ

코다리.
좋아하는 편이나 대부분 넘 달아서 걍 손 안대는 편.

여긴 기억 안남. 사실 먹을게 넘 많아서.
그니까 포스팅 좀 미루지 맙시다.ㅜㅜ
몇달전에 먹은거라 기억이 안난다고.ㅜㅜ

가자미랑 뭔 생선.
좋아하니 뼈까지 다 씹어먹었다.
묵혔다 쓰는 포스팅의 유일한 장점이라면, 맛있거나 맛없음의 강렬한 어떤 코어 기억만 남게 되니 절로 한줄평이 된다는 거.

드뎌 미역국.
나로 하여금 새로운 미역국맛에 눈뜨게 한.
크아. 마시면서 해장되는 그 맛.

전체샷.
나중에 알밥도 나왔는데, 국장님의 원탑총애자인 내가 독차지했다. 크하하하하.

뻥이지. 설마.ㅋㅋㅋ.
그냥 나 먹으라고 주셨는데 비벼서 한숫갈씩 노나드림.

여름에 물회도 먹었는데, 이집 뭐든 평타 이상은 치는듯.

소주력 ☆☆☆☆
해장력 ☆☆☆☆

생각해보니 점수 후한 이유가, 내 돈 내고 먹은적이 없어서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내 돈 마이너스 얼마..를 계산해보니 소주력에서 별 반개는 빼도 될듯.ㅋㅋ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25. 18:34

짬뽕 유랑기 시절, 가까운 곳에 있던 곳을 개척해보기 위해 감.

이 동네가, 맛린이 뉴비들이 살아남기 힘든 동네다. 그 말은 맛린이 뉴비 업소도 살아남기 힘들다는 뜻.

밥 한끼 맛나게 먹겠다고 눈칫밥도 추가주문해가며 11시반. 11시20분. 11시10분 땡겨가며 뛰쳐나오는 자들로 넘쳐나는 동네,

웨이팅 긴 줄에 옆 식당 아주머니가 '줄 절루 서라'며 남의 손님과 언성 높이는 광경이 생경하지 않은 동네에서

피크타임에 빈자리 눈에 띄는 집은 거르는 게 답이라는 걸 머리로는 안다.

하지만 나는 세상을 신뢰하지 않는 편이고, 어쩌다보니 대중의 입맛과 조금 다르게 되어버려서
일일히 스스로 검증하는 미련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중이니.

그래.
이번 생에는 오지게 실패하자.
맛있는 것도, 맛없는 것도 그냥 많이 많이 다 먹자.

으허허허허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24. 18:25

예에에에전에 서대문에 있었을 때 한번 가보고는 잊고 있던 대성집.
사실 곰탕 설렁탕 등 뽀얀국물을 그다지 즐기지 않아서 아쉽지는 않았다만.
누가 사준다면 이야기는 다르지. 흣.

도가니가 이정도면 뭐. 가격은 보통.

느끼 전쟁에 후방을 지원해 줄 지원부대.

나는 보통 먹을라 했는데, 사주시는 분이 사줄때 특 묵으라 해서 특.
후... 느끼해서 디질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꼬약꼬약 먹었다.
먹는 건 촘 힘들어도 먹고나면 콜라겐 기운이 좀 느껴지긴 하니께.

완뚝!
김치는 걍걍 그랬고 마늘무침이 든든한 백업이었당.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24. 18:12

얼마전 공사하는줄도 몰랐던 곳에 뜬금 동원집 분점이 뙇!!
원래 낙지집인가 그런 해물집이었는데.
왕..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네.
무튼 가까운데 드뎌 먹을만한 뼈해장국이 생긴 것을 기뻐하며 달려감.

웨이팅이 좀 있던걸 본 적이 있어서 살짝 느즈막히 가봤다.

한칸씩 비싸네요.
그리고 맨날 감자국이라고 하시더니, 이제 정체성은 버리신건가요.

진심 앉자마자 나옴.
근데...
훅 끼치는 누린내.... 뭐지?

그리고 을지로 본점과 비주얼도 사뭇 다르다.

흠... 그래도 일단 혀를 담가보자.

허미.. 얼마나 끓였는지, 뼈 바르는 수고 없이 드는 족족 뼈만 쏙 빠진다. 그냥 뼈만 쏙 정도가 아니라 뼈 마디마디가 절로 3단 분리되며 쏵 빠짐.

돼지 누린내도 심하거니와, 된장향이 왜케 강한지. 국물에 콩알이 다글다글 굴러다닌다.
그 와중에 간은 심심..헌거이. 결국 순댓국용 다진양념을 넣어 먹었다.

와...왐마.... 본점은 알고 있는거겠지? 프렌차이즈 사기 당한거 아니겠지? 본점도 이렇게 된거라면?

어쩐지.. 먼저 다녀온 사람들 말수가 적더라니...

조만간 일부러라도 을지로3가 본점에 가봐야겠다.

아 글구, 이 동네 뼈해장국 없는 게 소문난건지 한꺼번에 해장국집이 몇개 생겼더라.
명동에 광화문에 원정다니는 사이, 근처가 재정비되심.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22. 17:08

공심채볶음. 마이쪙.

내꺼 쌀국슈. 크아. 해장 쫭.

천만원씨꺼 갈비쌀국수. 매콤매콤.
전반적으로 맛은 괜찮으나 가격대가 높다.
쌀국수는 사이공이 짱이여.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21. 08:27

짝꿍과의 이별을 앞두고는
짝꿍이 좋아할 음식들로 찾아다님.

어린 아해들이 좋아한다는 낙곱새 이야기를 했더니, 역시 좋아함.

밑반찬. 일반적인 구성

보글보글보글.
끓여서 대접에 넣고 비벼먹음.
분명 나쁘지 않은데, 왜 선뜻 발걸음은 안가는걸까.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21. 07:07

떡볶이 마니아 짝꿍을 위해 발굴해낸 집.

구불구불 먼 길을 찾아 도착.
이 일대가 재개발 공사중이라 혼잡하다.
그리고 밥집이 수시로 없어진다.

메뉴선택권 위임. 짜장 택함.

보글보글보글보글.
딱 즉떡맛.
나중에 밥도 볶았는데, 사진 없네.ㅋㅋ

나쁘지 않으나 일부러 찾아올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짝꿍은 그 근래에 제일 많이 먹긴 했다.

떡알못이 보기엔 심오한 떡볶이월드.ㅋ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bAbYdIArY2021. 5. 21. 06:24

ㅋㅋㅋ
아니 꾸폰 부자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17. 08:33

사진이 차포떼고 이것뿐인가!
헐.

앉자마자 나오는 알흠다운 음식.
맛은 평이했던 듯. 기억이 강렬하지 않다.

그래도 뼈해장국 좋아하니께 가까우면 종종 가겠지만, 을지로3가는 좀 멀어서...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17. 08:30

근방서 유명한 뼈해장국집. 갈때마다 줄섬.
삼실에서 거리가 좀 있어 더 일찍은 못가는디.

뚝배기감자탕이라네. 무튼 시킴.

오. 양 많다. 고기도 실하다.
우거지는 없지만 감자가 있고 깻잎이불이 꽤 두텁다.
척척해진 커다란 깻잎은 싫어서 이불 걷고 먹음.
은근 편식쟁이.

맵게 해달라면 고추기름 양념을 쭉 짜주신다. 매워지긴 하는데, 뭐랄까 오히려 살짝 맛이 반감되는 느낌.
매운 음식 좋아하는 편인데, 굳이 맵게 할 필요를 못 느낄 정도.

완뚝~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13. 12:55

 국장님께서, 쓰시던 기사로 상을 받으셨다고 턱을 내셨다.

자랑턱. 참 좋다.
뭐라도 얻어먹으면 사람은 절로 칭찬이 나오니까. 자랑과 칭찬의 합리적인 동행이 테이블 위에 오른다.

나는 초행이라 국장님과 같은 걸로(비싼거라 슬쩍 묻어감)

면발은 쫄깃하고 찰랑거렸다.
내가 밀가루쪽이 좀 약해서 표현이 안되네.
그냥 잘 된 반죽을 좋은 두께로 잘 삶은 면이라는 표현밖에.

육수는 생각보다 간이 약했지만, 말간 가운데 은은하게 나오는 다시들의 맛과 향이 좋았다. 간장으로 간을 한 것 같은데, 육수에 완벽하게 스며 존재감이 없을 정도.(인데 간장같다는 건 어떻게 아나.ㅋ)

쭈릅.
다 먹었다.
양이 좀 적다만.
조만간 찬 우동을 먹으러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사케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13. 08:23

삼실 앞, 마포만두.

쫄면 좋아하는데, 맛집 못찾아서 25년째 방황하는 중.
옛날 정읍에 풍미당이라는, 뭘 하는 집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집이 있었는데
그 집 쫄면이 기가 막혔지.
1n년간 구글링하며 찾아도 흔적도 없는 그 집.

요샌 개뜬금 보안식당이 쫄면 맛집으로 떴던데, 거긴 걍 팥칼국수 맛집인뎅...

무튼. 입맛없으면 쫄면하는 집 찾아다니며 취향 맞는 집 찾고 있으나...
여전히 방황 중.

육수. 멸치육수와 우동다시의 중간값 어드메.

쫄면. 양이 좀 적어서 사이드와 먹기 알맞겠는데, 나는 둘 다 먹기는 힘들어서 모자란 듯 먹음.
쏘쏘.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12. 18:31

늘 칼국수만 먹다가 호기심에.
물론 나는 A 잘하는 집에서 B 시키는 악취미도 있다.

오옹. 맛있는데?
비빔장이 국수양념이 아니라 냉면양념맛과 느낌이다. 맛있게 먹었쯤.

사이드 맨두. 냠.

글구 사이드 국물로 칼국수 육수를 줘서 좋았쯤. 칼국수 못먹은 갈증이 덜해지자네.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5. 11. 18:04

어르신픽 닭한마리집

나는 맑은 게 좋은데, 인정사정없이 김치부터 붓는 어르신들..
그러나 얻어먹는 자는 마리가 없단마리야.

밑반찬.

아직 닭한마리 맛없는 집은 못본거같다.
막 빼어난 집도 없지만.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4. 30. 12:24

그다지 막 좋아하진 않지만 땡기는 날이 있다.
그런날에는 산 넘고 물 건너서라도 가야 한다.

옛날돈까스이고, 스프가 무한리필이라는 이야기에 이곳으로 낙점. 나는 옛날돈까스.

기본 4종.
아놔. 무한리필인건 둏은데, 스프그릇 디게 작다. 째깐한 앞접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세번리필.
겁나 들락날락.ㅋ

나왔다! 크으. 사진 봐라. 완전 사기빨.ㅋㅋ

나쁘진 않았으나, 사진은 심히 미화다.ㅋㅋ

딱 7천원의 맛.

뭐 그게 어때서. 7천원짜리에서 7천원짜리 맛이 나면 좋지.

만원짜리에서 7천원짜리 맛도 나는 세상에.

요기 웨이팅 있다.

맥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4. 30. 08:44

생선킬러들을 위하여.
집 앞이라 간판만 오지게 보고 다닌 곳.
드뎌 입성.

메뉴 간단. 생선구이 주세용.
아이가 입학전이라 2인분에 공기만 추가.

갠춘헌 된장국.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반찬들. 좌반찬.

우반찬. 반찬은 달라는대로 주시니까, 남기는 것보단 낫다.

대망의 생선구이.
튀기듯 구워 바삭하니 맛있었는데, 왜때문인지 조기가 약간 덜 익었다.

아주머니한테 말씀드렸더니

메뉴얼 시간대로 구운거라 안구워졌을리 없다고 말하심.

..... 아니 뭐..... 핑킹이 생선에도 있었음매?
살이 투명한데요?

실갱이 귀찮아서 그 부분 떼놓고 먹었다. 뭐 아주 생살이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벌건 혈관이 있는데 안익을 리 없다는 응대는 참.

그것만 제외하면 나쁘지 않았다만.
발걸음이 내키지 않는 건 어쩔 수 없지.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mOnOlOgUE2021. 4. 24. 00:35

모든 아이템 5천원.
아싸.

그러나 이걸 사러 다니는 통에 점심 굶었다.
뭐..밥값으로 티 두장 더 산 셈 치자.

5천원 내복이 눈에 아른거린다.
주말에 옷정리하고 재고파악 후 몇 벌 더 사러갈끄나.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