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시켜본 육회.
양념맛을 보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
역시 무쳐보니 오, 양념이 다 했네.

나나꺼 육회.
나나가 심어오고 내가 물줘 키운 무순이를 올려놓음.

우리는. 육회비빔밥.
금주중이었으므로, 육회만 먹다가는 폭동이 일어날 것 같아서 육회비빔밥으로.

비벼봐씀다.
맛있었씀돠.

요 며칠 요리도 잘되고 맛도 좋아졌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칼이 잘 들어서인 것 같다.
채소들 채 고운거 보이나.
ㅋㅋ 10년 넘게 야매로 갈던 칼날을 드뎌 들고나가서 갈아왔다.
칼가는 아조시가 갈아주심.
근데... 막칼이야 갠춘한데, 내 비싼 쌍둥이칼에 무자비한 흠집이 나서 맴찢. ㅜㅜ
예전에는 수입칼은 얼마 더 받고 조심히 갈던 분이 계셨는데..오데가셨나요.
게다가 칼 두자루 가는 데 2만원이나 달라며..헐.
다시는 거기서 안갈래용. 갈 데가 없어도 이고지고 다른데 갈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