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2020. 4. 24. 07:24

가자미미역국.
살짝 말린 가자미로 끓인듯, 살이 부서지지 않고 단단하다. 그러나 충분히 부드러움.

국물 죽이더라. 해장에도 좋지만 기력보충도 될 기분.

미역국이 만원이면 비싸긴한데, 이 국물이면 납득.

그래도 자발적으로 가긴 좀 머뭇거려지는 가격이니

누가 사준다면 가겠습니다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4. 22. 09:40

내가 시킨 회덮밥.
아아...나는 진짜로 스시정이 아니면 회덮밥을 못먹는 몸이 되어부렀써! ㅜㅜ
상어 깍뚜기 안쓰시고 광어만 올린 건 인상적이오나, 벤또 대비 가성비가 넘 떨어지는 기분이다.

나만 이거 먹어서 더 빈정 상했...

동행1이 시킨 토리벤또.
탐났으나 달라고 할 만큼 안 친하다.

동행2가 시킨 덴뿌라벤또.
탐났으나, 남의 한상에서 빼오기 그래서 사양.

왜 찍었는지 기억안나지만. 맛있었나부지.

회덮밥. 연어덮밥보다 비싸길래 기대했는데...
초장에 비비는 거라니..

개실망.

맥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4. 17. 07:42

사무실 어르신들 최애집.
회식도 여기서, 점심도 여기서.......

밑반찬. 나름 맛깔남.

특이하게 월요일에는 삶은 달걀을 주신다 함.

두개 먹음. ^^v

된장찌개.

솔직히. 난 쏘쏘. 무난한 맛.

근데 어르신들은 좋아하심.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4. 17. 07:37

오랜만에 다시 가 본 금산제면소.

햐..... 이건 찐이여.

숙취가 남아서, 좀 힘들까 했는데

역시 맛있는 거 앞에선 아무것도 문제될 게 없다.

맥주력 ☆☆☆☆☆
해장력 .(그래도 해장은 아니지라)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4. 7. 10:31

군참새전문.

사무실 아재들이 지나갈 때마다 눈독 들이던 곳.

나도 호옥시 싶어 가봤다. 참새 입고라고 써있는데, 없었다.
흑.

꿩 없음 닭.
참새 없으면 메추리.

음...디게 못구웠...

군데군데 꺼뭇꺼뭇 직화의 흔적이 있는데도, 놀랍게 양념맛이 따로 논다.
들큰한 미림과 맛소금의 흔적.

그래서 추가한 간단꼬치.

차라리 은행이 좋다.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4. 7. 10:25

메뉴

반찬

회.

회 괜찮음. 밑반찬 쏘쏘.

나쁘지 않은 수준인데, 큰 감흥이 없었던 이유를 되짚어보니

아마도 초장이 별로였던듯.

잡어 새꼬시는 초장맛이 좌우하는데...

그것만 빼면 괜찮은 집이었다.

담에는 생선조림 먹으러 가볼란다.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4. 1. 11:35

메밀국수 좋아함.
어디든 감.

그래서 감.

괜히 감.

너무 달다. 너무 甘.

면상태는 좋았다. .... 위안 안 됨.

냄비국수.

국물 담.

냄비 우동이 아니라 국수라고 말하는, 50년 전통집의 패기에 나도 모르게 가락국수 쯤을 기대한 모양이다.

그냥 들큰한 우동국물이었음.

'그나마 포인트'라면 수란쯤?

조금 실망해서, 다녀온 후 블로그 후기들을 찬찬히 읽어봤다.
여긴 비빔이 맛있드아고? (그 와중에도 별로라는 의견도 있쯤)

또 갈지 말지, 고민중.
먹어본 메뉴로는 다시 안갈거임.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3. 25. 12:49

말로만 듣던 그 곳을 드디어 방문.

두근두근하며 메뉴판을 읽어보지만, 이미 메뉴는 정해져있지.

새우완탕면.

에그누들의 바삭함이 이제는 익숙하지만, 처음 먹었다면 파격적이었을 식감.

하늘거리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면과, 보들한 피 속의 탱글새우. 괜찮다.

육수가 좀 약하다고 생각했으나 식초와 라조장으로 간을 하고 나니 흡족한 수준이 된다.

완탕면이라는 걸 모를 때, 이 집의 존재를 알고는 너무나 가고 싶었다. 결국 방문하게 됐을 땐 이미 많은 완탕면을 접한 후.

그럼에도 기본에 대한 맛을 생각하게 하는 맛이었고,
늦은 방문으로 조금이라도 달라졌을 음식에 대한 평가를 곱씹다가 결국 맛도 서사로부터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겼다.

맥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3. 24. 15:42

세상에 이런 맛이.
북엇국이 이럴수가.

받아들고 들이키니, 숙취가 슬슬슬 벗겨져나간다.

일단 한 그릇의 국물을 다 들이키고, 리필을 요청한다. 다음 국물에 새우젓을 넣어 간을 맞추니, 사골맛이 진해진다. 희한하다 하고 나중에 찾아보니 사골국을 베이스로 끓인 북엇국이란다.

반찬 3종. 무난하다.

k-패스트푸드, 국밥답게 앉으면 나오지만
그 잠깐의 딱따구리도 못참을 정도라면 이 나박김치가 답이다. 요새 보기드문 나박김치다. 이 또한 리필해 몇번을 먹는다.

이건 다른 날이다. 후추를 듬뿍 뿌리고 휘휘 저어 건더기와 국물을 훌훌 마시고, 한그릇 더 청한 후 밥을 말아 먹는다.

밥. 국. 건더기. 모두 무한리필이다.

이렇게 훌륭한 해장은 매우 드물다. 단박에 애정하는 집 상위권.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3. 23. 17:37

사무실 근처에 가성비 좋은 참치집이 있단다. 이름은 잊었지만 괜찮은 곳이란다. 참치 좋아해서 한달에 돈백은 참치값으로 썼다는 분의 말씀이다.

조금 설레하며 갔다가, 웃고말았다.
한 10여년 전, 단골집. 그 시절 우리의 아지트.

들어가자, 사장님의 얼굴이 낯익다. 기억 속 모습보다 늙으셨지만 솜씨는 여전하시겠지.
맛있던 챔취.

걍. 부각 오랜만이라.

인당 한개씩, 초밥.

마끼도 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요청해야했던 것 같은데.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자리라서 그냥 이 날은 대충 먹고 패스.

조만간 또 갈 것 같다.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3. 20. 10:07

우연히 들어간 멋진 서점. 우연히 발견한 독특한 식당.

메뉴 앞을 오래 서성이지만, 첫 방문은 무조건 시그니쳐+베스트 메뉴.
물론 특별히 애정하는 메뉴가 있다면 그걸 시키겠지.

밑반찬. 화밸보소.ㅋ

남의 꺼1, 루로우판. 오우. 맛있어 보인다.

공통메뉴 팝콘치킨. 바삭바삭 짭쫄 고소. 갠춘

내꺼 우육면. 우육면은 쏘쏘. 우육면관의 아우라가 너무 크다.ㅜㅜ

남의 꺼2 루로우판. 똑같은 데 야는 왜 달걀이 썬탠 중인지.

루로우판 맛있다. 이거시킬껄.

요새 여기저기 다니며 새메뉴 뚫느라 고생중이다. 모험심을 이런데다 발휘하고 gr인지 실패확률도 높다.만.
그래도 역시, 메뉴모험은 성패와 관계없이 즐겁다.

맥주력 ☆☆☆☆(팝콘취낀~!)
해장력 ☆☆☆(일단은 국물이니께.ㅋ)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3. 20. 09:49

시래기전문점. 시래기 좋아함.

시래기국밥. 맛 괜찮음. 속 편안. 해장에 좋음.
근데, 먹고 조금 지나면 허기짐.
선지라도 든 걸 먹어야하나부다.

감자탕도 먹어봤는데, 괜찮았다. 시래기 먹는 재미로.

전체적으로 국물이 좋은 편.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3. 11. 14:50

아... 짱좋아. 그간 아무리 용써도 을지로 3가까지가 한계였는데, 이제 광화문에서 을지로 3가까지 커버된다.ㅋㅋ

기념으로 을지로3가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도이농 방문.

메뉴 요러함.

타마린소스 계란. 독특하고 이국적인 맛이다. 이런거 좋다. 지금보니 과나의 계란장 생각나네.ㅎㅎ 아 과나 중독성 쩌러.

요것이 쌀국수.

쌀국수 육수는 대체로 두 줄기라고 생각했는데. 야는 세번째 줄기다. 익숙하다 했는데, 최근 맛들인 우육탕 육수맛이다.

우육탕을 안먹어보고 이 쌀국수를 먹었으면 어떻게 느꼈을까. 호? 불호?

블라인드로 줬다면 나는 이것을 우육탕으로 정의했겠다.
쌀국수로는 특이할 지 몰라도, 되게 헷갈리는 정체성.

그래도 국물은 시원했으니께. 뭐.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3. 10. 14:59

요새 요집 족발만 먹는다.

매우매우 빼어난 맛은 아니지만
가격 저렴하고 맛도 좋은 편이니, 굳이 비싼 브랜드 족발 먹을 필요가 없어서.

그리고 유행이 가시지 않는 그 오향족발들이 싫어서.
향은 참겠는데 단맛은 못참아.

이 집, 대체적으로 괜찮다. 거의 안주 백화점 수준인데, 먹는 것마다 크게 실패하지 않는다. 아 문어숙회 빼고.

특히 순살 불족발과 불닭발 아주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먹고 있다.
그냥 족발도 괜찮고, 껍데기도 좋고, 편육이나 어리굴젓, 양념게장도 괜찮다. 근데 편육은 집근처 시장이 쪼꼼 더 싸서 패스.

ㅋㅋ 안주백화점이라니께.

제일 좋은건.음음.

늦은 퇴근시 들르면 껍데기같은 써비스를 주시는거? ㅎㅎ

내입엔 살짝콩 달지만 이만한 데 또 없다 싶다.

소주력 ☆☆☆☆
해장력 .음.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2. 25. 09:55

말만 많이 들어 본 현선이네.
근처에 있대서 가봤는데, 왜 즉떡이지.
다시 검색하니 근처에 떡볶이집이 또 있고 이집은 즉떡버전만 판댄다.

뭐, 즉떡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맛 갠춘했음.
떡쏘하기 좋겠다.ㅎㅎㅎ

요래요래.

소주력 ☆☆☆☆
해장력 . (실제로 숙취후 갔는데 디게 못먹음. 맛과는 별개)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2. 25. 09:50

나주곰탕. 곰탕.
딱 곰탕맛.

나주곰탕 전문가(자칭, 본가가 나주)의 말에 따르면 나주곰탕집과 80% 유사하다 함.
근데 김치가..쩜쩜쩜...

점심에 공짜 막걸리를 주니까, 한 5퍼는 올려보자.ㅎㅎ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2. 18. 09:05

으아니. 집 근처에 있는 곳인데, 요기잉네?
어디가 본점인지 분점인지 알 수 없지만 여하튼 반가움.

전골을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오늘은 점심이니까 칼국수.

조금이라도 맛봐야하는 것들. 근데 양념 실패로 맛 없었음. ㅜㅜ 감떨어졌네.

조개 3인분 셋팅. 건져먹다 면 투하.
같이 가신 분들은, 전보다 조개 양이 줄었다며 계속 투덜대셨다.
전에는 2인분을 먹어도 조개통에 조개가 가득했다느니, 홍합이 너무 많아졌다느니. ㅋ

뭐. 어쨋든 맛있는 한끼다. 국물이 죽인다.
군만두도 시켜주셨는데, 맛있다. 사이드로 한개씩 좋을듯.

새로운 집을 미친듯 뚫는 재미가 있는 나날인데, 마음대로 사진 찍는 게 아직 어려워서.....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2. 17. 17:24

가보고싶던 우육면집.
우육면을 좋아하는 사람과 방문.

메뉴도 많지 않은 고로, 전 메뉴 '여기부터 여기까지' 시전. ㅋㅋ

요건 우육면

요건 우육면 특.
우육면 육수 갱장허다. 오우.

수교. 고기맛이 덜 났는데, 기름진 우육면하고는 잘 맞겠으나, 내 취향은 아닌걸로.
노란 배추 가득한 것이, 넘 달큰하다.

헉. 왜 흔들린겨. 과금되는 반찬.
걍 피클. 쏘쏘. 오이소채라더니 오이라도 많던가, 무가 더 많다.

메니유.

입구. 째깐해서 좀 심혈을 기울며 찾았다.

우육면은 맛있었다.
솔직히 나는 우육면 안좋아한다. 국물도 좀 달고.
그러나 일행이 원체 우육면 마니아라 수소문해서 간건데, 내가 폭 빠짐.

점심시간, 순식간에 줄이 길어지더라.
일행보다 먼저 도착했지만 웨이팅 있는 곳이래서 밖에서 기다렸는데, 점원이 나와 추우니 안에서 기다려도 된단다.

요새 보기 드문 친절.

자주 갈듯.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2. 11. 16:48

나는 딸려서 감.
사진 찍기도 어려운 자리였는데, 그 어려운 걸 내가 해냈다.
(오늘 다녀온 부민옥은 결국 못찍...ㅜㅜ)

암튼 요건 닭도리정식.
국물.... 한입 맛보자 딱 떠오른 생각.
점심에 제육볶음, 돈가스에 환장하는 남자들이 좋아할 맛이겠다 싶음.
달달한 고추장국물. 흔하디 흔한.
나는 촘.... (그러나 나는 이 집을 자주 가게 되겠지. 필연적으로. 또 끌려올테니까)

닭개장.
솔직히, 뭔 맛인가 싶었다. 달달한 닭도리국물에 미각을 잃어버렸...
(계속 끌려갈테니 언젠가는 또 맛을 보겠지.ㅜㅜ 그때 다시 이야기하는 걸로 ㅜㅜ)

간판에는 없었는데, 항구네란다.
뭐, 사람 바글바글하더라. 다른 건 몰라도 사장님 등등 친절하고 쾌활하시더라.
서비스 좋았음. 음료수도 주시고, 날 끌고가신 이집 단골님들께는 몰래 서비스 막 챙겨주시드란.

입구는 요러함.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1. 30. 08:38

젓갈백반이 급 땡겨서 떠난 길.
엄마 모임서 종종 간다는 집이 있어 큰 고민 안하고 왔다.

찬이 좀 부실하지 않나... 했는데 나중에 다른집들 검색해보고 수긍.
다른집들 디게 비싸다.
뭐, 이집도 잘 먹으려면 비싼 메뉴 시킴 되지. 그러나 이 선이 무난할듯.

풀치조림. 오랜만에 맛보는 반찬이라 폭풍흡입했지만, 좀 달았다.
그래도 윗쪽에서 보기 힘든 반찬이니 열심히 먹었지. 세번 리필.ㅋㅋ

요정도가 젓갈파트. 창란젓 오징어 날치알 갈치속 등등
으어. 다는 모르겄다. 물어보면 알려주시는 듯 한데 걍 먹음.
이것도 위쪽에서 접하기 힘든 갈치속젓으로 흡입.

칼치? 새끼갈치볶음. 좋아함. 이것도 살짝 달다. 그래도 흡입. 후루루

무난 미역국. 뎅장국 주지..ㅜㅜ

만원 정식에 나오는 돌게+쏙 장.
좋아합니데이. 꽃게 아니어도 됨. 그 맛 다 남.
세번 리필함.ㅋㅋ 야도 좀 다네.

가격. 젓갈백반에 돌게장 주고 만원.
그래서 여기 다니시는군요.ㅎ

반찬이 좀 달긴 하지만 서울살이에 찌든 혀에 이 정도 당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젓갈까지 한 입하면 단짠단짠 끝판이네.ㅎㅎ

가성비 젓갈백반으로 만족. 배 둥둥.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