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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그 곳을 드디어 방문.
두근두근하며 메뉴판을 읽어보지만, 이미 메뉴는 정해져있지.
새우완탕면.
에그누들의 바삭함이 이제는 익숙하지만, 처음 먹었다면 파격적이었을 식감.
하늘거리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면과, 보들한 피 속의 탱글새우. 괜찮다.
육수가 좀 약하다고 생각했으나 식초와 라조장으로 간을 하고 나니 흡족한 수준이 된다.
완탕면이라는 걸 모를 때, 이 집의 존재를 알고는 너무나 가고 싶었다. 결국 방문하게 됐을 땐 이미 많은 완탕면을 접한 후.
그럼에도 기본에 대한 맛을 생각하게 하는 맛이었고,
늦은 방문으로 조금이라도 달라졌을 음식에 대한 평가를 곱씹다가 결국 맛도 서사로부터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겼다.
맥주력 ☆☆
해장력 ☆☆☆
세상에 이런 맛이.
북엇국이 이럴수가.
받아들고 들이키니, 숙취가 슬슬슬 벗겨져나간다.
일단 한 그릇의 국물을 다 들이키고, 리필을 요청한다. 다음 국물에 새우젓을 넣어 간을 맞추니, 사골맛이 진해진다. 희한하다 하고 나중에 찾아보니 사골국을 베이스로 끓인 북엇국이란다.
반찬 3종. 무난하다.
k-패스트푸드, 국밥답게 앉으면 나오지만
그 잠깐의 딱따구리도 못참을 정도라면 이 나박김치가 답이다. 요새 보기드문 나박김치다. 이 또한 리필해 몇번을 먹는다.
이건 다른 날이다. 후추를 듬뿍 뿌리고 휘휘 저어 건더기와 국물을 훌훌 마시고, 한그릇 더 청한 후 밥을 말아 먹는다.
밥. 국. 건더기. 모두 무한리필이다.
이렇게 훌륭한 해장은 매우 드물다. 단박에 애정하는 집 상위권.
소주력 ☆☆☆☆☆
해장력 ☆☆☆☆☆
우연히 들어간 멋진 서점. 우연히 발견한 독특한 식당.
메뉴 앞을 오래 서성이지만, 첫 방문은 무조건 시그니쳐+베스트 메뉴.
물론 특별히 애정하는 메뉴가 있다면 그걸 시키겠지.
밑반찬. 화밸보소.ㅋ
남의 꺼1, 루로우판. 오우. 맛있어 보인다.
공통메뉴 팝콘치킨. 바삭바삭 짭쫄 고소. 갠춘
내꺼 우육면. 우육면은 쏘쏘. 우육면관의 아우라가 너무 크다.ㅜㅜ
남의 꺼2 루로우판. 똑같은 데 야는 왜 달걀이 썬탠 중인지.
루로우판 맛있다. 이거시킬껄.
요새 여기저기 다니며 새메뉴 뚫느라 고생중이다. 모험심을 이런데다 발휘하고 gr인지 실패확률도 높다.만.
그래도 역시, 메뉴모험은 성패와 관계없이 즐겁다.
맥주력 ☆☆☆☆(팝콘취낀~!)
해장력 ☆☆☆(일단은 국물이니께.ㅋ)
아... 짱좋아. 그간 아무리 용써도 을지로 3가까지가 한계였는데, 이제 광화문에서 을지로 3가까지 커버된다.ㅋㅋ
기념으로 을지로3가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도이농 방문.
메뉴 요러함.
타마린소스 계란. 독특하고 이국적인 맛이다. 이런거 좋다. 지금보니 과나의 계란장 생각나네.ㅎㅎ 아 과나 중독성 쩌러.
요것이 쌀국수.
쌀국수 육수는 대체로 두 줄기라고 생각했는데. 야는 세번째 줄기다. 익숙하다 했는데, 최근 맛들인 우육탕 육수맛이다.
우육탕을 안먹어보고 이 쌀국수를 먹었으면 어떻게 느꼈을까. 호? 불호?
블라인드로 줬다면 나는 이것을 우육탕으로 정의했겠다.
쌀국수로는 특이할 지 몰라도, 되게 헷갈리는 정체성.
그래도 국물은 시원했으니께. 뭐.
소주력 ☆☆☆
해장력 ☆☆☆☆
요새 요집 족발만 먹는다.
매우매우 빼어난 맛은 아니지만
가격 저렴하고 맛도 좋은 편이니, 굳이 비싼 브랜드 족발 먹을 필요가 없어서.
그리고 유행이 가시지 않는 그 오향족발들이 싫어서.
향은 참겠는데 단맛은 못참아.
이 집, 대체적으로 괜찮다. 거의 안주 백화점 수준인데, 먹는 것마다 크게 실패하지 않는다. 아 문어숙회 빼고.
특히 순살 불족발과 불닭발 아주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먹고 있다.
그냥 족발도 괜찮고, 껍데기도 좋고, 편육이나 어리굴젓, 양념게장도 괜찮다. 근데 편육은 집근처 시장이 쪼꼼 더 싸서 패스.
ㅋㅋ 안주백화점이라니께.
제일 좋은건.음음.
늦은 퇴근시 들르면 껍데기같은 써비스를 주시는거? ㅎㅎ
내입엔 살짝콩 달지만 이만한 데 또 없다 싶다.
소주력 ☆☆☆☆
해장력 .음.
으아니. 집 근처에 있는 곳인데, 요기잉네?
어디가 본점인지 분점인지 알 수 없지만 여하튼 반가움.
전골을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오늘은 점심이니까 칼국수.
조금이라도 맛봐야하는 것들. 근데 양념 실패로 맛 없었음. ㅜㅜ 감떨어졌네.
조개 3인분 셋팅. 건져먹다 면 투하.
같이 가신 분들은, 전보다 조개 양이 줄었다며 계속 투덜대셨다.
전에는 2인분을 먹어도 조개통에 조개가 가득했다느니, 홍합이 너무 많아졌다느니. ㅋ
뭐. 어쨋든 맛있는 한끼다. 국물이 죽인다.
군만두도 시켜주셨는데, 맛있다. 사이드로 한개씩 좋을듯.
새로운 집을 미친듯 뚫는 재미가 있는 나날인데, 마음대로 사진 찍는 게 아직 어려워서.....
소주력 ☆☆☆☆
해장력 ☆☆☆☆
가보고싶던 우육면집.
우육면을 좋아하는 사람과 방문.
메뉴도 많지 않은 고로, 전 메뉴 '여기부터 여기까지' 시전. ㅋㅋ
요건 우육면
요건 우육면 특.
우육면 육수 갱장허다. 오우.
수교. 고기맛이 덜 났는데, 기름진 우육면하고는 잘 맞겠으나, 내 취향은 아닌걸로.
노란 배추 가득한 것이, 넘 달큰하다.
헉. 왜 흔들린겨. 과금되는 반찬.
걍 피클. 쏘쏘. 오이소채라더니 오이라도 많던가, 무가 더 많다.
메니유.
입구. 째깐해서 좀 심혈을 기울며 찾았다.
우육면은 맛있었다.
솔직히 나는 우육면 안좋아한다. 국물도 좀 달고.
그러나 일행이 원체 우육면 마니아라 수소문해서 간건데, 내가 폭 빠짐.
점심시간, 순식간에 줄이 길어지더라.
일행보다 먼저 도착했지만 웨이팅 있는 곳이래서 밖에서 기다렸는데, 점원이 나와 추우니 안에서 기다려도 된단다.
요새 보기 드문 친절.
자주 갈듯.
소주력 ☆☆☆
해장력 ☆☆☆☆☆
나는 딸려서 감.
사진 찍기도 어려운 자리였는데, 그 어려운 걸 내가 해냈다.
(오늘 다녀온 부민옥은 결국 못찍...ㅜㅜ)
암튼 요건 닭도리정식.
국물.... 한입 맛보자 딱 떠오른 생각.
점심에 제육볶음, 돈가스에 환장하는 남자들이 좋아할 맛이겠다 싶음.
달달한 고추장국물. 흔하디 흔한.
나는 촘.... (그러나 나는 이 집을 자주 가게 되겠지. 필연적으로. 또 끌려올테니까)
닭개장.
솔직히, 뭔 맛인가 싶었다. 달달한 닭도리국물에 미각을 잃어버렸...
(계속 끌려갈테니 언젠가는 또 맛을 보겠지.ㅜㅜ 그때 다시 이야기하는 걸로 ㅜㅜ)
간판에는 없었는데, 항구네란다.
뭐, 사람 바글바글하더라. 다른 건 몰라도 사장님 등등 친절하고 쾌활하시더라.
서비스 좋았음. 음료수도 주시고, 날 끌고가신 이집 단골님들께는 몰래 서비스 막 챙겨주시드란.
입구는 요러함.
소주력 ☆☆
해장력 ☆☆
젓갈백반이 급 땡겨서 떠난 길.
엄마 모임서 종종 간다는 집이 있어 큰 고민 안하고 왔다.
찬이 좀 부실하지 않나... 했는데 나중에 다른집들 검색해보고 수긍.
다른집들 디게 비싸다.
뭐, 이집도 잘 먹으려면 비싼 메뉴 시킴 되지. 그러나 이 선이 무난할듯.
풀치조림. 오랜만에 맛보는 반찬이라 폭풍흡입했지만, 좀 달았다.
그래도 윗쪽에서 보기 힘든 반찬이니 열심히 먹었지. 세번 리필.ㅋㅋ
요정도가 젓갈파트. 창란젓 오징어 날치알 갈치속 등등
으어. 다는 모르겄다. 물어보면 알려주시는 듯 한데 걍 먹음.
이것도 위쪽에서 접하기 힘든 갈치속젓으로 흡입.
칼치? 새끼갈치볶음. 좋아함. 이것도 살짝 달다. 그래도 흡입. 후루루
무난 미역국. 뎅장국 주지..ㅜㅜ
만원 정식에 나오는 돌게+쏙 장.
좋아합니데이. 꽃게 아니어도 됨. 그 맛 다 남.
세번 리필함.ㅋㅋ 야도 좀 다네.
가격. 젓갈백반에 돌게장 주고 만원.
그래서 여기 다니시는군요.ㅎ
반찬이 좀 달긴 하지만 서울살이에 찌든 혀에 이 정도 당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젓갈까지 한 입하면 단짠단짠 끝판이네.ㅎㅎ
가성비 젓갈백반으로 만족. 배 둥둥.
소주력 ☆☆☆☆
해장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