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근처에 가성비 좋은 참치집이 있단다. 이름은 잊었지만 괜찮은 곳이란다. 참치 좋아해서 한달에 돈백은 참치값으로 썼다는 분의 말씀이다.
조금 설레하며 갔다가, 웃고말았다.
한 10여년 전, 단골집. 그 시절 우리의 아지트.
들어가자, 사장님의 얼굴이 낯익다. 기억 속 모습보다 늙으셨지만 솜씨는 여전하시겠지.
맛있던 챔취.
걍. 부각 오랜만이라.
인당 한개씩, 초밥.
마끼도 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요청해야했던 것 같은데.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자리라서 그냥 이 날은 대충 먹고 패스.
조만간 또 갈 것 같다.
소주력 ☆☆☆☆
해장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