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숲'에 해당되는 글 720건
- 2011.06.22 빛이 있으라
- 2011.06.22 보식 중에 먹었던 야채볶음
- 2011.06.22 [스크랩] 보통의 존재
- 2011.06.21 오차즈께
- 2011.06.15 치킨 가라아게
- 2011.06.15 Mysterium
- 2011.06.15 비가 와요
- 2011.06.15 큰맘 먹고 장만했던 향신료들
- 2011.06.15 볶음우동
- 2011.06.11 저기요.
- 2011.06.09 다짐한 바 지키기란.
- 2011.06.07 꽃바다
- 2011.06.01 육회
- 2011.05.31 위를 돌려줘 1
- 2011.05.23 카레라이스
- 2011.05.23 휴일 아침의 달걀토스트
- 2011.05.14 2006년 8월 29일의 아해.
- 2011.05.14 비밀기지
- 2011.05.14 욕심
- 2011.05.14 하루하루
mOnOlOgUE2011. 6. 22. 21:06
mYcOOk2011. 6. 22. 21:02
mOnOlOgUE2011. 6. 22. 14:51
mYcOOk2011. 6. 21. 21:50
다시마밥을 하고 후리가께를 뿌려 녹차에 말았다.
일본녹차라 진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후리가께의 맛과 냄새가 녹차를 이겼다.
요건 처음 사본 명란젓을 올린 오차즈께.
불타는 명란젓...ㅎㄷㄷ
그러나 명란젓은 조미료맛이 ㅎㄷㄷ하게 나서 결국 다른 명란젓에 눈뜨게 해줬지...
오차즈께+후리가께
조미료 맛은 두배!
오차즈께용 후리가께(..뭔가 이상하다...)를 뿌리면
녹차에서 연한 미역국맛이 난다.
그래서 생각보단 먹을만 했다.
일본카레도 맛있고 이런 오차즈께도 맛있고 후리가께도 맛있다.
그러나 내 배는 안다.
그것들이 조미료 덩어리임을......ㅎㄷ
맛있게 먹고 한동안은 꼬록쏭을 불러야겠지.
mYcOOk2011. 6. 15. 11:15
mOnOlOgUE2011. 6. 15. 10:32
MYSTERIUM
-이상은
너의 사원을 지었어 푸른 숨으로 만들어진
성스러운 나무들이 사는 생각 저 아래의 바다에
울고 있지 않아도 눈에선 별이 흘렀고
상처들 위로 소복히 날아 들어와 덮어주었어
꿈은 알고 있어 모든 답을
울지 말고 잠이 들면
비밀스러운 언어로 너의 갈 길을 보여줄거야
세상의 한가운데로 한걸음씩 걸어가는거야
보이는 것들을 믿고, 들리는 것들을 만지며
태양이 뜨는 소리에 잠이 깨어나
달이 춤추는 모습에 잠이 드는거야
너는 알게 돼 모든 답을
기도하며 걸어가면
영원히 변치 않는 것들과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되지
아침새의 눈으로 도시 위를 날아
그 바다 아래로 뛰어들어가
꿈은 알고 있어 모든 답을
울지 말고 잠이 들면
아침새가 날아올거야 너의 사원의 향내음과 함께
mOnOlOgUE2011. 6. 15. 10:05
mYcOOk2011. 6. 15. 09:09
mYcOOk2011. 6. 15. 09:06
mOnOlOgUE2011. 6. 11. 03:53
왠만하면 그냥
잊어버렸다고. 기억 안난다고.
그렇게 넘어가고 싶은데요.
에이... 그건 아니죠.
나쁜년이라니요.
독한년이라니요.
물론
큰절에 큰큰절을 할
그런 은혜를 받은건 사실인데요.
내가 연락 안한건.
에이... 나 편하라고 그런거 아니에요.
알고보니 너 개차반이더라. 이런거 아니에요. (너 개차반인거 이미 다 알아요)
서운했다. 짜증났다. 이런거 아니에요.
이해할지 모르겠지만.
'너' 때문이에요.
넌 그 여자가 좋다면서요.
그... 소문낼 수 없는... 이러저러한 바람직하지 못한 습성을 가진
그 여자가,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후배라면서요.
그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년이
너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죠? 모르죠?
몰랐으면 좋겠어요.
평생.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댁이 자꾸 '그 이쁜 가스나, 그 착한 가스나, 그 불쌍한 가스나' 이러면요.
욱
욱
욱해요.
사실을 말해버릴까봐.
욱해서, 당신은 몰라도 될 일을
이야기해서 마음 상하게 할까봐.
그래서 당신을 멀리했어요.
그게 어쩌다보니,, 3년 4년이네요.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나 또 욱하면,
너 다쳐요.
잊어버렸다고. 기억 안난다고.
그렇게 넘어가고 싶은데요.
에이... 그건 아니죠.
나쁜년이라니요.
독한년이라니요.
물론
큰절에 큰큰절을 할
그런 은혜를 받은건 사실인데요.
내가 연락 안한건.
에이... 나 편하라고 그런거 아니에요.
알고보니 너 개차반이더라. 이런거 아니에요. (너 개차반인거 이미 다 알아요)
서운했다. 짜증났다. 이런거 아니에요.
이해할지 모르겠지만.
'너' 때문이에요.
넌 그 여자가 좋다면서요.
그... 소문낼 수 없는... 이러저러한 바람직하지 못한 습성을 가진
그 여자가,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후배라면서요.
그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년이
너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죠? 모르죠?
몰랐으면 좋겠어요.
평생.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댁이 자꾸 '그 이쁜 가스나, 그 착한 가스나, 그 불쌍한 가스나' 이러면요.
욱
욱
욱해요.
사실을 말해버릴까봐.
욱해서, 당신은 몰라도 될 일을
이야기해서 마음 상하게 할까봐.
그래서 당신을 멀리했어요.
그게 어쩌다보니,, 3년 4년이네요.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나 또 욱하면,
너 다쳐요.
mOnOlOgUE2011. 6. 9. 09:46
별 것도 아니다.
다들 별 것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난 분명 수 년 전 다짐했었다.
모 기업의 제품 세개는 꼭 구입하겠다고.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이유였고,
이제 이슈는 가라앉았으며,
분노는 희석이 되었다.
나는 고집스럽게 두번째로 그 기업의 제품을 구입했다.
그래. 좀 안이쁘긴 하다.
하필 가격도 좀 싸다.
비싸기라도 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체면이 좀 설지도 모르겠는데
별로 이쁘지 않은 싸구려 B급 제품을 샀느냐는 시선에 마음을 좀 구기고 만 것이다.
다짐이었다고 항변해봐야
내가 언제부터 그리 굳건한 의지의 인간이었다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다.
뭐, 나 역시도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쿨'한 녀석은 아니었으니까.
에효.....
문득 키친아트의 기업스토리를 읽다가
이런 훈늉한 국산기업은 열심히 팔아줘야해!!!!라며 뒤적뒤적...
혼자 괜한 짓을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다들 별 것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난 분명 수 년 전 다짐했었다.
모 기업의 제품 세개는 꼭 구입하겠다고.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이유였고,
이제 이슈는 가라앉았으며,
분노는 희석이 되었다.
나는 고집스럽게 두번째로 그 기업의 제품을 구입했다.
그래. 좀 안이쁘긴 하다.
하필 가격도 좀 싸다.
비싸기라도 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체면이 좀 설지도 모르겠는데
별로 이쁘지 않은 싸구려 B급 제품을 샀느냐는 시선에 마음을 좀 구기고 만 것이다.
다짐이었다고 항변해봐야
내가 언제부터 그리 굳건한 의지의 인간이었다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다.
뭐, 나 역시도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쿨'한 녀석은 아니었으니까.
에효.....
문득 키친아트의 기업스토리를 읽다가
이런 훈늉한 국산기업은 열심히 팔아줘야해!!!!라며 뒤적뒤적...
혼자 괜한 짓을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mOnOlOgUE2011. 6. 7. 11:33
mYcOOk2011. 6. 1. 21:23
mOnOlOgUE2011. 5. 31. 12:42
위가 많이 아팠다.
하긴 술을 그렇게 처마시는데 여태 멀쩡한게 기적..
역시 조상신은 붙어계신거야.ㅋ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폭탄같은 위를 안고 있을 순 없는 터.
지난 주말에 급기야 이틀 단식을 감행하고야 말았다.
-감식-단식-보식의 단계는 힘든 위를 회복시키는데 좋다고 한다-
일단 금요일이야... 마감 끝나고 술을 안마신다는건 왠만해선 불가능하므로
맥주 한캔만 가볍게 섭취.
토요일 일요일을 땡으로 굶기 시작!!!!
아... 조상님..
거들떠도 안보던 거리의 핫도그와
내 자존심의 크기만큼 꿋꿋하게 지켜왔던 후라이드 사랑을 비집고 들어온 양념치킨의 유혹.
바람에선 마늘 볶는 향기가 희미하게 섞여나오고, 길건넛집 저녁상에는 된장찌개가 올라가는구나...
(단식을 하면 오감이 살아난다는데 힘이 없어서 촉각은 모르겠고, 종일 밥 생각이라 시청각도 모르겠고
후각과 미각만 오질나게 예민해지더라)
그렇지만 나는 질리고 질리도록 옥수수차만 마시면서 극뽀옥.
위경련이 있기전까지는 절대로 단식따위 안하리라는 맹세만 남기고 단식 종료.
이제 닷새간의 보식기간이 기다리고 있다.
3키로나 빠졌는데 아무도 몰라주고.... 흑..
술마시자고 막 꼬시고...흑...
보식기간 끝나만 봐라.
니들 다
주우겄써! (술로;)
하긴 술을 그렇게 처마시는데 여태 멀쩡한게 기적..
역시 조상신은 붙어계신거야.ㅋ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폭탄같은 위를 안고 있을 순 없는 터.
지난 주말에 급기야 이틀 단식을 감행하고야 말았다.
-감식-단식-보식의 단계는 힘든 위를 회복시키는데 좋다고 한다-
일단 금요일이야... 마감 끝나고 술을 안마신다는건 왠만해선 불가능하므로
맥주 한캔만 가볍게 섭취.
토요일 일요일을 땡으로 굶기 시작!!!!
아... 조상님..
거들떠도 안보던 거리의 핫도그와
내 자존심의 크기만큼 꿋꿋하게 지켜왔던 후라이드 사랑을 비집고 들어온 양념치킨의 유혹.
바람에선 마늘 볶는 향기가 희미하게 섞여나오고, 길건넛집 저녁상에는 된장찌개가 올라가는구나...
(단식을 하면 오감이 살아난다는데 힘이 없어서 촉각은 모르겠고, 종일 밥 생각이라 시청각도 모르겠고
후각과 미각만 오질나게 예민해지더라)
그렇지만 나는 질리고 질리도록 옥수수차만 마시면서 극뽀옥.
위경련이 있기전까지는 절대로 단식따위 안하리라는 맹세만 남기고 단식 종료.
이제 닷새간의 보식기간이 기다리고 있다.
3키로나 빠졌는데 아무도 몰라주고.... 흑..
술마시자고 막 꼬시고...흑...
보식기간 끝나만 봐라.
니들 다
주우겄써! (술로;)
mYcOOk2011. 5. 23. 16:05
mYcOOk2011. 5. 23. 15:59
mOnOlOgUE2011. 5. 1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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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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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2011. 5. 14. 16:36
mOnOlOgUE2011. 5. 14. 14:12
mOnOlOgUE2011. 5. 14.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