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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2 [종각/르메이에르] 사이공,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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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님께서, 쓰시던 기사로 상을 받으셨다고 턱을 내셨다.
자랑턱. 참 좋다.
뭐라도 얻어먹으면 사람은 절로 칭찬이 나오니까. 자랑과 칭찬의 합리적인 동행이 테이블 위에 오른다.
나는 초행이라 국장님과 같은 걸로(비싼거라 슬쩍 묻어감)
면발은 쫄깃하고 찰랑거렸다.
내가 밀가루쪽이 좀 약해서 표현이 안되네.
그냥 잘 된 반죽을 좋은 두께로 잘 삶은 면이라는 표현밖에.
육수는 생각보다 간이 약했지만, 말간 가운데 은은하게 나오는 다시들의 맛과 향이 좋았다. 간장으로 간을 한 것 같은데, 육수에 완벽하게 스며 존재감이 없을 정도.(인데 간장같다는 건 어떻게 아나.ㅋ)
쭈릅.
다 먹었다.
양이 좀 적다만.
조만간 찬 우동을 먹으러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사케력 ☆☆☆☆
해장력 ☆☆☆☆☆
삼실 앞, 마포만두.
쫄면 좋아하는데, 맛집 못찾아서 25년째 방황하는 중.
옛날 정읍에 풍미당이라는, 뭘 하는 집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집이 있었는데
그 집 쫄면이 기가 막혔지.
1n년간 구글링하며 찾아도 흔적도 없는 그 집.
요샌 개뜬금 보안식당이 쫄면 맛집으로 떴던데, 거긴 걍 팥칼국수 맛집인뎅...
무튼. 입맛없으면 쫄면하는 집 찾아다니며 취향 맞는 집 찾고 있으나...
여전히 방황 중.
육수. 멸치육수와 우동다시의 중간값 어드메.
쫄면. 양이 좀 적어서 사이드와 먹기 알맞겠는데, 나는 둘 다 먹기는 힘들어서 모자란 듯 먹음.
쏘쏘.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그다지 막 좋아하진 않지만 땡기는 날이 있다.
그런날에는 산 넘고 물 건너서라도 가야 한다.
옛날돈까스이고, 스프가 무한리필이라는 이야기에 이곳으로 낙점. 나는 옛날돈까스.
기본 4종.
아놔. 무한리필인건 둏은데, 스프그릇 디게 작다. 째깐한 앞접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세번리필.
겁나 들락날락.ㅋ
나왔다! 크으. 사진 봐라. 완전 사기빨.ㅋㅋ
나쁘진 않았으나, 사진은 심히 미화다.ㅋㅋ
딱 7천원의 맛.
뭐 그게 어때서. 7천원짜리에서 7천원짜리 맛이 나면 좋지.
만원짜리에서 7천원짜리 맛도 나는 세상에.
요기 웨이팅 있다.
맥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생선킬러들을 위하여.
집 앞이라 간판만 오지게 보고 다닌 곳.
드뎌 입성.
메뉴 간단. 생선구이 주세용.
아이가 입학전이라 2인분에 공기만 추가.
갠춘헌 된장국.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반찬들. 좌반찬.
우반찬. 반찬은 달라는대로 주시니까, 남기는 것보단 낫다.
대망의 생선구이.
튀기듯 구워 바삭하니 맛있었는데, 왜때문인지 조기가 약간 덜 익었다.
아주머니한테 말씀드렸더니
메뉴얼 시간대로 구운거라 안구워졌을리 없다고 말하심.
..... 아니 뭐..... 핑킹이 생선에도 있었음매?
살이 투명한데요?
실갱이 귀찮아서 그 부분 떼놓고 먹었다. 뭐 아주 생살이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벌건 혈관이 있는데 안익을 리 없다는 응대는 참.
그것만 제외하면 나쁘지 않았다만.
발걸음이 내키지 않는 건 어쩔 수 없지.
소주력 ☆☆
해장력 ☆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먹었다.
도다리쑥국.
어르신챈스, 아싸라비야~♡
밑반찬.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맛깔났다.
특히 톳두부무침은 진짜 맛있더라.
보글보글보글보글...
11시20분에 나왔는데 줄이 길다. 어르신은 줄서는 게 질색이라며 다른 직을 물색하셨는데,
너무너무 와보고 싶었던 나와 국장님이, 거의 빌다시피 매달려 겨우 왔다.
으흐흐흐.
나는 춤도 췄다. 여기서 먹을 생각에 춤이 절로 나오는 사람을 두고 다른 데 가자고 하시진 않겠지.
크흐흐흐.
도다리쑥국+멍게밥.
멍게향이 좋더이다. 흐아. 없어지는 걸 슬퍼하며 먹었다. 맛있다. 맛있어.
요것이 도다리쑥국!
사실 쑥향은 좀 덜하드라. 그러나 겁나 야들야들한 도다리살과, 진짜배기 국물...
양푼까지 닥닥다그르 긁어먹음.
어르신이 매우 흡족하게 웃으심.ㅋㅋㅋ 이 국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가격 쎄다.
근데 멸치회, 먹고싶다. 다른 것도 먹고싶다.
흐아아앙.
어르신 감사하옵니다~^^♡
소주력 ☆☆☆☆☆
해장력 ☆☆☆☆☆
지금 사람 겁나 많다. 피크인듯.
11시 20분에 이미 만석에다가 뒤로도 줄이 겁나 길었으니, 부디 눈치게임에 성공하소서.
보리밥이 먹고싶다고! 보!리!밥!
그러나 여태 아동의 입에 맞추느라 보리밥을 먹으러 가는 일은 없었다. 두둥.
그러나 그냥. 넘 힘들고 허기진 날, 그럼 니들은 물 말아 먹든지! 하면서 가버림.
그 와중에 보리밥집 가서 육개장 시키는 남편을 보라. 온 몸으로 보리밥을 거부하는 제스쳐.
(그래놓고 비벼놓으니 뭘 그리 퍼먹는지)
청국장. 그냥 콩알 살아있는 된장같았..
아동은 제육에 공깃밥 먹었다.
매워도 몰라. 이 날은 보리밥 안먹으면 폭발할 거 같았어. 했는데 의외로 습습거리며 잘먹음.
담엔 백운호수 보리밥 도전? ㅎ
소주력 ?
해장력 ?
혼밥 가능
흠... 맛있게 먹었는데, 소주랑 해장으로는 별점이 넘 낮겠다. 그냥 ☆☆☆
먹킷리스트 줄긋기 운동
기본메뉴는 이러합니다.
한자폰트 이쁘다.
되게 정겨운, 옛날 스타일. 레트로 레트로 하는데, 진짜 걍 찐으로 옛것.
내꺼 짜장면. 좀 싱겁다. 요새 짜장들 왜케 싱거울까나. 그치만 찰랑거리는 면발과, 적당히 기름진 소스의 농도는 마음에 들었다.
후릅후릅 마심.
군만두가 유명하대서.
고기와 부추의 군만두. 만두소는 평범했으나, 만두피와, 그 튀김상태는 좋았다.
바삭바삭하니 베어물면 육즙이 쪽.
고기와 부추가 들어있는 소.
맘에 들었는데, 짜장이 평범해서 재방문 할랑가는 모르겠다.
타인의 주문. 삼선짜장.
미리 볶아놓은 소스를 뿌린거라 했다. 그래서 걍 그랬다고.
건더기는 푸짐허이 맛있어보이드만.
남으것 확대. 맛나게 보이지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어써..ㅋ
한입만 달랠껄 그랬나. 킈긔
고량주력 ☆☆☆(만두에 먹지 뭐)
해장력 . (짜장과 해장은 원수지간)
비엣남스러운 소품.
왜 찍었는디 기억안남. 술이 덜 깼나.
진리의 양지차돌.
햐. 국물 진짜 끝내준다.
현지맛, 현지맛, 하는데
진짜 이집은 베트남에서 먹은거랑 존똑. 화려한 풀떼기가 감싸진 않았지만.
해장력 와방.
국물 두번 리필해서 마셔야지.
리필까지 완국.
주인아저씨가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셨다며 밥값을 깎아주셨다.ㄷㄷㄷ
대박.ㅋㅋㅋ
장사 잘 되는, 웨이팅 쩌는 집인데도 그런 서비스라니.ㅎㅎㅎ
뭐 안그래도 근방에서 젤 맛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해서 최애쌀국수집인데, 그런 섭스를 받으니 충성도 올라갑니당.
소주력 ☆☆☆☆
해장력 ☆☆☆☆☆
친구가 쏜다!
아니 오빠라고 하자.
겁내 쏘셨다.
밑반찬. 감자샐러드 조아. 상추무침 맛나서 잘 먹었음.
오뽜가 '여기부터 여기까지'를 시전하셨다!
실제로 이날 거의 모든 메뉴 다 먹어봄.
근데 메뉴판 사진 어딨냐...
일단 대창 막창 갠춘. 양 맛남!
전골 쏘쏘. 양밥 맛남!
등심 평범, 갈비 맛남!
요약하자믄 이정도.
전골, 곱창은 야들야들 했는데, 국물이 약했다.
쫄이고 쫄여서 곱창만 건져먹음.
박박 바바바박 긁어먹은 양밥.ㅎ
아니 근데 주당적으로다 넘 비싸다.
요거 얻어먹는다고 오퐈한테 아부 넘 떨다가 지문 사라짐.
떼잉.
소주력 ☆☆☆☆
해장력 .
새로 생긴 식당에 민감한 사무실.
다니던 길이 아니라 몰랐는데, 국장님께서 인도하심.
메뉴. 가격이 착하시군요. 맛도 착하길.
나온 갈비탕.
기본 밴챈.
들어있는 고기량.
고기 많음. 그러나 깔끔히 손질된 건 아니고 지방이 조금 있음. 살짝 질기지만 작게 잘라둬서 거슬리진 않음.
갈비부위는 아닌 갈비탕.
국물에서 마법의가루맛이 아주 잘 남.
뭐, 오후 컨디션을 보니 먹고 상모 돌릴 정도는 아니었나봄.
저렴한 매력이 있으니, 최소한 메뉴깨기는 도전해볼 만하다.
갈비탕은 먹었으니 재도전 의사 음슴.
위치는 대원집보다 좀 더 들어가면 화환 겁나 많은 곳. 아니면 충무집에서 대원집 방향 보면 화환 겁나 많은 곳.
소주력 ☆☆
해장력 ☆☆(대놓고 국물인데 이 점수면 짠거여)
카레가 먹고싶어 광화문까지 기어갔는데, 그집 망함. 홧김에 반대편으로 무작정 걷다가 마침 '먹킷리스트'에 있는 대련집 발견.
나는 왜 이런가.
나는 왜 자주 이러나.
혼자 뻘쭘하게 앉아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칼국수.
결국 분주히 다니는 여사님들에게 아이컨텍 시도.
한분이 어여삐 여기시어 주방으로 달려가서 왜 안나오느냐 묻는 소리. 대화 내용을 보니 내 칼국수는 다른곳으로 갔단다.
칼국수를 다시 만들어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이야기도.
하아.
나는 주문 누락의 아이콘인가. 아니면 모든 혼밥족의 운명인가.
30분을 기다려 받아든 칼국수는.
나쁘지 않았지만, 광화문 다녀온 삽질과 여기서 기다린 30분을 합하니 점심시간이 모두 소진돼 다 먹지 못하고 일어서야했다.
빼어난 맛은 아니어도 가격 저렴하고, 적당히 괜찮고, 김치도 기억 안나지만 둘 중 하나는 입에 맞아 잘 먹었다.
기다린 게 짜증나지만, 미안해하는 여사님에게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냥 재방문 의사는 없는 걸로.
뭐. 나 하나 안간다고 티 안나겠지만.
소주력 ☆☆(별하나 빠진 건 화풀이)
해장력 ☆☆☆
혼밥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