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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명동]원조남산왕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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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수년전 오긴 왔던 것 같은데 기억은 모두 휘발.
무튼 이전에 심심하면 동대문 다니듯, 이젠 남대문 유랑 중.
골목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고, 이 집을 찾는 건 더 쉽다.
좁은 골목에, 이 집만 줄이 길다.
앉으니 나온.
반찬은 손 가는 게 없었다만, 맨김은 양념과 싸먹으니 좋았고 풀치튀김은 야무지게 앙냥냠 다 뜯어먹었다.
갈치는 보이는 두 토막이 전부지만 2인셋팅에 갈치만 1인분인지 무가 두 토막이었다.
앗싸. ㅎㅎ
오. 괜찮네. 도톰. 양념도 달지 않고 적당.
먹고있는데 달걀찜이 나왔다. 이것도 2인것인가.ㅎ
여긴 혼밥이 이득이구려.ㅋ
9천원. 싸지 않지만 퀄이 나쁘지 않다.
나는 토속정이 좀 더 취향이지만, 여기도 가끔 생각날 듯.
다음에는 희락 가봐야징.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새로 생긴 감자탕집.
부디 맛있어라 얍.
메뉴. 감자탕백반. 뼈해장국이 아니군.
가격 맘에 듬.
나왔다.
근데, 김치 담은 데가 앞접시란다.ㅋㅋ
글쿤요.
첫인상은. 뚝배기가 넘 작오.
냠냠.
고기는 부드럽고 야들하다. 근데 붙은 고기양이 좀 적은 느낌.
우거지나 시래기는 없고 감자 한알.
걸쭉하기보다 맑은 느낌. 들깨가루도 안 들어있고.
흠...어디서 먹어본 느낌인데..하며 뇸뇸하다보니.
삼풍집이네.
이 느낌 삼풍집이여.
맑은 국물은 얼큰하기보단 개운한 느낌이다. 해장에 좋을 듯.
그치만 뼈 애호가로서, 고기 부족한 뼈를 힘껏 쫍쫍대기 힘들었심.ㅜㅜ
다그닥 닥닥.ㅋ
갠춘~
삼풍집보단 양이 적다만, 이 동네에서 이 가격으로 살아남으려면 별 수 없지 싶다.
그래도 가까우니 갈 일 자주 있을듯.
뚝감이 딱인디, 멀어.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이것도 작년 어드메.
흐흐흐. 김밥집 유랑하다 발견.
순대가 있어서 시켰는데, 걍 당면순대 뿐.
아조시 이게 뭐시요. 이거이 순대라고 헐 수 있겄쏘!
똑볶이.
걍 달달하고 평이한 맛.
김밥. 김밥은 그나마 나았다.
유행하는 달걀듬뿍 김밥이다.
달걀김밥이 아니라 시그니쳐 기본 김밥이 달걀듬뿍.
요래요래.
엄청 쌓아놓고 파시는데 웨이팅도 있고 끊임없이 팔리는데.
나는 그냥 그랬음. 왜냐고 물어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나는 달걀 킬러인디요.
그건 내 입맛이고, 젊은이들은 어쩔란가 모른께. ㅎ
소주력 .
해장력 .
원래 김밥은 안주로도 안먹고 해장으로도 안먹어서 별 없음.
떡볶이랑 순대만 보면
소주력 ☆☆
가끔 뜬금없는 메뉴를 해달라는 나나.
빠에야까지는 어떻게 해봤는데,
깔조네 맛있게 할 자신은 없어. 오븐도 고장났고.
그래서 검색 끝에 괜찮아보이는 깔조네집으로 고고
식전빵. 갠춘.
크림소스 찍어먹으려고 남겨두는데, 남편이 자꾸 먹어서 신경질 냄.
깔조네.
흠. 괜찮네. 내용물도 듬뿍이고 간도 풍미도 좋았다.
나나도 매우 좋아하며 먹었다.
온 김에 이것저것 먹자며 해산물 리조또.
이것도 맛있음.
크림소스를 먹고싶어서 시킨 빠네.
빠네 시켜놓고는 빵 먹는다고 갈군 마누라. ㅋㅋㅋ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숙달된 맛이 느껴지는 메뉴들이었다.
나나 덕에 잘 먹었당~ 가격대가 좀 있지만. 어설픈데서 몇번 먹느니 한번 제대로 먹는게 낫지.
맥주력 ☆☆☆☆
해장력 .(흠... 호옥시?아냐아냐..)
동원집 다녀오고 데미지 경감도 되기전에 삼실에서 감자탕을 소환.
하아..
뭐. 늘 그렇듯 티니타이니한 영향력의 쪼렙은 그냥 키링처럼 달려다닌다.
기본 반찬.
떡은 걍 먹어도 되는데 난 걍 감자탕에 부어먹음.
감자탕. 시래기 많아서 좋다. 깻잎 겁나 많아. 밭소유주신가.
보글보글. 시래기 푸짐.
정작 등뼈는 좀 퍽퍽해서 먹다보면 목이 메인다.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도 어디엔가는 있겠지만, 일단 나는 아니다.
그치만 여긴 시래기가 맛있고 국물이 좋으니까. 등뼈는 한개쯤 먹고 시래기 건져 먹는 것만으로도 갠춘허다.
볶음밥도 있는데, 어르신들은 그냥 국물 흥건할때 밥 두어공기 시켜서 죽처럼 말아 끓이는 걸 더 선호하신다. 먹어보니 나도 그 편이 나은듯.
고기만 야들거리면 별 한개 추가되겠고만.
소주력 ☆☆☆
해장력 ☆☆☆☆
코로나 공포가 극에 달하던 작년의 어느날.
캬.... 포스팅 드럽게 미뤄놓은 거 봐라........ 하아.....
날마다 밥은 먹는데, 포스팅은 날마다 안하니까 맨날 쌓이지..ㅠㅠ 겨울에 여름 콩국수 포스팅이나 하고.
쨌든.
근방의 포장되는 집을 섭렵하던 중 발견한 컵밥집.
컵밥은 부족할 듯 해서 컵라면도 준비.
숫가락 멘트 넘 귀엽다.ㅋㅋㅋ '단골이 됐으면 좋겠다'
넹. 몇번 더 갔습니다. 단골까진 아니고 단골 '샤브샤브'는 됐을듯.
마약간장달걀비빔밥. 맛 갠춘했음. 진짜 간장하고 계란만 있었으면 울었겠지만, 불고기가 있어서 안심.
요거 하나에 4천원이었던가.
편도 생각하면 이게 약간 조금 더 나을지도.
오우. 달걀 삶긴 정도 마음에 쏙 든다. ㅎㅎ
팟카오무쌉하고 김치볶음밥도 먹어봤는데 무난하니 괜찮았다만. 팟카오무쌉인지는 잘 모르겠음.ㅎㅎㅎ 그냥 덮밥들. 갯수가 많지 않은데 서서 고민하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막 줄어들어서 마음이 초조해짐. ㅋ
갠춘한 한끼였지만, 양은 좀 적으니까 라면들 한개씩 파지하고 달려가입시다.
소주력 ☆☆☆
해장력 .
이전에 먹었던 곰국시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전골국수도 도전.
1인분에 1만8천원이라는 가격의 압박이 있으니 실패하면 앙대 >_<
두근두근. 아주머니의 연장 셋팅.
오홋. 끓고 있는 알흠다운 자태.
알아서 끓여주시고 알아서 덜어 담아주신다. 편하당.
내 몫의 셋팅.
흠... 국물은 나쁘지 않았다. 고기도 듬뿍이니 그 가격인 거겠지.
딱히 가격이 아까운 퀄리티는 아니지만, 기대가 컸던 탓인지 살짝 아쉬움도 있었다.만.
누군가 데려가준다면 나는 다시 손을 비비며 냉큼 따라갈거다. 크흐흐
나중에 죽도 추가해 먹었는데 인상적이진 않았음.
소주력 ☆☆☆
해장력 ☆☆☆☆
언제 갔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는 단골챔취집.
요샌 주로 얻어먹으러 가는데, 사주는 자에게 심히 손 비빕비빕하다보니 눈도장을 찍을 일이 없어서 단골인지 몬 알아보신다.
십년넘게 다녔지만 맨날 꾸석지에 박혀서 먹으니께..ㅜㅜ
그래도 서러움.
아마 이날이 재오픈날이었는지, 가게가 옴총 북적였다.
늘 말수없이 조리하시던 사장님도 얼굴이 환히 피었고, 무뚝뚝한 사모님도 이날은 웃으심.
단골들도 오래 기다렸다며 너스레를 떨고,
마치 피아노맨 노래가 귓가에 들리는 듯한 분위기였음.
스끼는 여전히 들쭉날쭉하고, 기분따라 주거나 안주거나 하는 일도 있고, 말해야 챙겨주는 것도 있고.
그치만 참치퀄은 역시 최고고.
ㅎㅎ 번창하십셔.
소주력 ☆☆☆☆
해장력 .
국장님 최애집.
평소엔 미역국인데, 경사가 있어 크게 쏘심.
돌게, 전복, 새우가 있던 장 시리즈.
전복이 갯수가 안맞아서 눈치싸움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건 기억나는데 그래서 몇개였는지가 기억 안나.ㅋㅋ
코다리.
좋아하는 편이나 대부분 넘 달아서 걍 손 안대는 편.
여긴 기억 안남. 사실 먹을게 넘 많아서.
그니까 포스팅 좀 미루지 맙시다.ㅜㅜ
몇달전에 먹은거라 기억이 안난다고.ㅜㅜ
가자미랑 뭔 생선.
좋아하니 뼈까지 다 씹어먹었다.
묵혔다 쓰는 포스팅의 유일한 장점이라면, 맛있거나 맛없음의 강렬한 어떤 코어 기억만 남게 되니 절로 한줄평이 된다는 거.
드뎌 미역국.
나로 하여금 새로운 미역국맛에 눈뜨게 한.
크아. 마시면서 해장되는 그 맛.
전체샷.
나중에 알밥도 나왔는데, 국장님의 원탑총애자인 내가 독차지했다. 크하하하하.
뻥이지. 설마.ㅋㅋㅋ.
그냥 나 먹으라고 주셨는데 비벼서 한숫갈씩 노나드림.
여름에 물회도 먹었는데, 이집 뭐든 평타 이상은 치는듯.
소주력 ☆☆☆☆
해장력 ☆☆☆☆
생각해보니 점수 후한 이유가, 내 돈 내고 먹은적이 없어서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내 돈 마이너스 얼마..를 계산해보니 소주력에서 별 반개는 빼도 될듯.ㅋㅋ
짬뽕 유랑기 시절, 가까운 곳에 있던 곳을 개척해보기 위해 감.
이 동네가, 맛린이 뉴비들이 살아남기 힘든 동네다. 그 말은 맛린이 뉴비 업소도 살아남기 힘들다는 뜻.
밥 한끼 맛나게 먹겠다고 눈칫밥도 추가주문해가며 11시반. 11시20분. 11시10분 땡겨가며 뛰쳐나오는 자들로 넘쳐나는 동네,
웨이팅 긴 줄에 옆 식당 아주머니가 '줄 절루 서라'며 남의 손님과 언성 높이는 광경이 생경하지 않은 동네에서
피크타임에 빈자리 눈에 띄는 집은 거르는 게 답이라는 걸 머리로는 안다.
하지만 나는 세상을 신뢰하지 않는 편이고, 어쩌다보니 대중의 입맛과 조금 다르게 되어버려서
일일히 스스로 검증하는 미련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중이니.
그래.
이번 생에는 오지게 실패하자.
맛있는 것도, 맛없는 것도 그냥 많이 많이 다 먹자.
으허허허허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얼마전 공사하는줄도 몰랐던 곳에 뜬금 동원집 분점이 뙇!!
원래 낙지집인가 그런 해물집이었는데.
왕..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네.
무튼 가까운데 드뎌 먹을만한 뼈해장국이 생긴 것을 기뻐하며 달려감.
웨이팅이 좀 있던걸 본 적이 있어서 살짝 느즈막히 가봤다.
한칸씩 비싸네요.
그리고 맨날 감자국이라고 하시더니, 이제 정체성은 버리신건가요.
진심 앉자마자 나옴.
근데...
훅 끼치는 누린내.... 뭐지?
그리고 을지로 본점과 비주얼도 사뭇 다르다.
흠... 그래도 일단 혀를 담가보자.
허미.. 얼마나 끓였는지, 뼈 바르는 수고 없이 드는 족족 뼈만 쏙 빠진다. 그냥 뼈만 쏙 정도가 아니라 뼈 마디마디가 절로 3단 분리되며 쏵 빠짐.
돼지 누린내도 심하거니와, 된장향이 왜케 강한지. 국물에 콩알이 다글다글 굴러다닌다.
그 와중에 간은 심심..헌거이. 결국 순댓국용 다진양념을 넣어 먹었다.
와...왐마.... 본점은 알고 있는거겠지? 프렌차이즈 사기 당한거 아니겠지? 본점도 이렇게 된거라면?
어쩐지.. 먼저 다녀온 사람들 말수가 적더라니...
조만간 일부러라도 을지로3가 본점에 가봐야겠다.
아 글구, 이 동네 뼈해장국 없는 게 소문난건지 한꺼번에 해장국집이 몇개 생겼더라.
명동에 광화문에 원정다니는 사이, 근처가 재정비되심.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