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2021. 7. 13. 18:14

말해 뭐해. 유명하디 유명한 집.

와..우와...이 줄 실화냐.
내 앞 300명.ㅋㅋㅋㅋ 그것도 11시 30분도 되기 전에.

아마 이 날이 여름의 초입이어서 그랬던 듯.
울 나라 사람들, 때맞춰 제철음식 먹는거 느무 좋아해.ㅋㅋ

여름의 제철음식, 콩국수.
맛있다.

진주회관과 비교하자면 내 입에 콩물의 간은 진주회관이 더 낫다. 근데 김치는 진주집이 더 낫다.

그.러.나.
콩국수에 김치 한 점 올려 먹으면 자기들끼리 엄청 어울림.
긍까, 나름 잘 맞는 조합을 찾으셨더란 이야기.


여긴 만두가 있어서 시켜봄.
꽤괜.

요거이 진주집의 김치.
보쌈김치다.
이 집, 수육까지 팔았으면 우주대맛집 될 뻔. 후욱후욱.
잘 참으셨습니다. 점심에 대기 천명 볼 뻔.

묘하게 진주회관보다 콩물의 질감이 더 부드럽다.

이 곳의 콩물은 소프트아이스크림 느낌.
진주회관은 젤라또 느낌.

물론 질감일 뿐, 농도는 둘 다 매우 진함.
크아아아.

총평 ☆☆☆☆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7. 7. 16:49

집 근처. 밥 하기 싫은 어느날 저녁, 이리로 퇴근함.

 

 

가까운 데 맛집이 있으면 좋다. 사는 곳 근처에 밥집이 많지 않아 불만임. 

 

 

메뉴 다양.  해신탕이 있구나..... 언젠가 한 번 먹어보고 싶은데, 집에서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으면 절대 안시키는 이 나쁜 버릇....ㅠㅠ

 

 

밑반찬. 

 

 

알탕. 나나가 알탕을 엄청나게 좋아함. 

알탕과 육회가 최애음식인 8세아동. -_-

 

 

세개 시키긴 많을 것 같아서 대신 물회를 특으로 주문했다.

지난번하고 뭐가 다른가 잘 모르겠다. 낙지가 다른가? 암튼 뭔가 다르니까 특이것제. ㅎㅎㅎㅎㅎ

 

 

얼른봐도 실한 낙지, 전복, 해삼, 멍게 등등등. 

알탕도 그렇고 물회도 그렇고 양념 좋은 집이니까. 뭐든 맛있지. 

다음에는 멍게비빔밥이나 막회 같은 거 먹으러 가자.

 

소주력 ☆☆☆☆

해장력 ☆☆☆(물회도 해장 된다)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7. 7. 16:44

잠시 여의도로 출장 업무.

여의도는 십여년만인가....... 추억에 젖었쯤. 

그런데 하도 오래전이라 뭐 추억할 건덕지도 없다. 다 바뀜.ㅋㅋㅋ

날이 꾸물하던 어느날, 쌀국수 먹으려고 했는데 쌀국수집이 없어져서 근방의 다른 칼국수집으로 고고.

 

오오. 이런데가 있었나요? 했더니 모른다고 하심. 새로 생겼다고.

앉아서 사장님의 응대를 보니 진짜 새로 오픈한 게 맞으신 모양. 엄청 친절하고 하나하나 전부 챙기려 하시며 많이 가져다주심. ㅎㅎㅎ

 

 

처음 온 적실 것들. 

옆에 셀프바가 있어서 다 리필 가능.

 

 

일단 다 얹어본다.

 

 

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

 

 

고기는 따로 나온다. 한점씩 제 몫의 것을 샤브샤브 해서 먹으면 됨. 냠.

 

 

원래 밑반찬으로 주는건지, 오픈기념 서비스인지 모를 도토리묵. 신맛이 강했지만, 묵 좋아해서 냠냠.

먹고 라면사리도 넣어 먹고 칼국수도 넣어먹고 볶음밥도 해먹었다. 배 터질 뻔.

맛있당~ 여의도에 있으면 자주 갔을지도 모르는데.ㅎㅎㅎㅎㅎ 시청 와버렸어. ;ㅂ;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7. 6. 18:02

이직 후 멀어져서 쉽게 오기 힘든 최애 냉면집.
천만원씨가 차 가지고 왔다며 델꼬가주심. 오예.

냉면 1만2천원 실화입니까.ㅜㅜ
만두 1만2천원은 또 무슨 일입니까.ㅜㅜ

점점 멀어지네예.

덜덜 떨리는 차림표. 제육,수육 양대륙은 엄두도 못내겠다.

그러나 너그러운 천만원씨 덕에 맨두 영접 가능.
크흐흐.

받자마자 육수를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욱. 들이키고 리필 한번 받고 시작.

콩디숑 좋은 날에는 먹다가도 추가하는데, 오늘은 맨두님 계시니까 오바하지 않기.

맨두님. 맛이 있긴 한데, 몸값은 심히 의심스러운 맨두님. 솔찌, 나라면 안 사먹는데 천만원님 챈스니까.
감삼돠!

푸후훗. 완냉.

쫌만 싸지면 좋겠지만, 1만2천원짜리 파스타들 꼬라지보면 막 비싼것도 아닌거 같고.

그냥 사이좋게 좀 싸지면 안될까?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7. 6. 16:40

많이 먹지 못하여 이런 곳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이래저래 해봐야 본전이다 싶어서 한번은 가보기로 함.

궁금은 하잖아. 그리고 나는 보리밥도 좋아하고 칼국수도 좋아하고 냉면도 좋아하니까.

 

 

아는 것이 없을 땐, 그나마 이름난 곳으로. 

하긴... 이래서 다들 어뷰징에 목숨걸겠지. 

무튼 나는 호객행위하는 곳에서는 정신을 못차리는 경향이 있으니, 눈 가린 말처럼 목표한 간판만 보고 감. 가니 어느 사이에 딱 한자리가 비어있었고,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호객하였고, 자석이 붙은듯 착 앉으니 보편적인 메뉴가 거의 자동반사로 주문됨. 

모든 것이 물흐르듯 진행되었다.....

 

 

일단 나는 보리밥이 좋아서 보리밥을 메인으로.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챡챡챡 기계적인 셋팅. 

 

 

보리밥. 밥양이 매우 적었다. 뭐 이것 저것 먹을 것이 매우 많으니 딱히 불만은 없었다. 

보리 비빔밥인지, 채소비빔에 보리밥도 조금 껴있는건지 싶은 정도인데,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유부가 동동 뜬 칼국수. 칼국수 역시 구색만 갖춘 양이었다. 면은 매우 들쭉날쭉해서 기계로 뽑았다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손칼국수였다. 좀 맹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다 먹었다. 모자라다 해도 더 청하고 싶은 맛은 아니었다.

 

 

된장국. 먹으면서 많은 생각이 든 된장국.....

뭐랄까... 식당에서 음식을 파는 사람으로서, 하루 장사를 준비하며 오늘의 된장국을 끓여야지.....하는 마음으로 끓였다 치고

정말 이런 맛을 목표로 끓인 게 맞을까? 의구심이 드는 맛이었다. 된장향 물.

 

 

없어도 되는 김치. 

 

 

다 먹을 즈음에 나온 비빔냉면. 상상할 수 있는 저렴한 맛.

 

모든 것이 싼 맛이었다. 7천원에 세가지 음식.이라는 대명제를 머리에 때려박고 정신차리지 않으면 홀린듯 욕이 나올 수 있지만, 그 대명제를 흘리지 않았다면 나름 만족스러울 수도 있는 맛이었다.

 

내 옆에는 양복을 차려입은 남자가, 약간 넋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이 상황이 진짜일리 없어'라는 아우라를 풍기며 음식을 먹고 있었다. 대부분을 남기고 사라지더라. ㅋㅋㅋㅋ 곁눈질로 구경하며 밥 먹음.

 

열라 혹평인 거 같지만, 나는 다 먹었다. ㅎㅎㅎ 뭐 아까 말했듯 7천원에 세가지 음식이라는 대명제를 고이 잘 간직한 덕에 '가성비 음식' 정도로 평가해보겠다. 

 

다만, 맛이야 근다치고 위생은 거의 헬 수준..... 하하하하하.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30. 18:20

억.
이름이 바뀌었다.
동원집 분점, 2호점을 달고 있더니 분사 선언 하셨나.
욕을 넘나 드셨나.

참으로 궁금한 관계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호기심 많은 사무실 어르신께서 을지로와 뭔 관계냐 물었는데, 아무~ 관계없는 집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직접 들은건 아니라서 언급 안했는데 간판 내리고 보니 뭐...쩝.
또, 그 이전에 낙지뭐시기 해물탕집 사장님이 고대로 계시더라는 이야기도 하셨고.

이게 오픈직후 간판 사진. 분명 2호 분점이라고 써있는데...

고 앞 자주 지나가는데, 아직도 줄 서서 들어가더란.

뭐, 근처에 괜찮은 순댓국집이 없으니 호기심에 이 동네 사람들 다 가보면 몇 달은 괜찮겠지.ㅎ

간판을 베끼지 마시고 맛을 베끼셔야죠.ㅜㅜ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28. 18:31

해산물 킬러와 와 봄.
뭐 먹지...입맛을 다시며 배회하다가, 적당한 횟집이 있다 하니 말 그대로 마침표도 찍기전에 콜 하심.

메뉴. 저녁이므로 모듬회

흠. 이미 점심상을 받아봐서인지 나는감흥 없었는데, 일행이 겁나 좋아함.ㅋ

저녁에는 매운탕 대신 멱국. 국은 걍 쏘쏘.

여전히 살짝 달지만 맛있는 감자조림과

여전히 맛있는 고등어조림과

내 입에는 조금 단 오징어보끔.

그리고. 회.

일행은 매우 매우 행복해하며 정말 저걸 다 먹음.

얼마전에는 혼자 가서 소짜 시켜서 또 다 먹었다 함 ㅋㅋ 애지간히 맘에 드셨나보오.

그래도 이 집은 역시 점심 회정식 가성비가 짱이라니깐.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25. 10:34

죽겠다. 죽을 것 같다. 이런때는 무조건 콩나물국밥인데, 괜찮은 집이 도통 없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괜찮다는 데 가봐도 별 거 없다. 시무룩.......

그러던 와중, 함흥냉면 먹으러 가는 길에 힐끔 보인 '콩나물국밥' 간판
유레카!!!!!!를 외쳤으나 실제 찾아가는 데에는 꽤 시일이 걸렸다.
이유는 매우 간단. 술쳐먹고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 명동까지 기어가는 건 힘드므로......ㅎㅎㅎㅎㅎㅎㅎㅎ

기어갈 힘은 남아있도록 마신 어느날, 정말 느릿느릿 기어가듯 기어이 찾아감

심플한 메뉴. 국밥주세용~ 흐흣

김치 2종. 맛이 괜찮음. 열무 조금만 더 익으면 맛 미칠듯.

국 없는 콩나물국밥 상. ㅋㅋㅋ 수란 넘나리 좋은 것. 김이 조미김이 아니라 생김이어서 초금 그랬지만, 그래도 크게 맛을 좌우하진 않는다. 물론 나는 조미김으로 콩나물 싸먹는 거 좋아하는데.ㅠㅠ

드뎌 나온 콩나물국밥. 햐..... 맛있당!
얼크은하면서도 담백한 그 맛이 쵝오!!!!
땀을 쭉쭉쭉 빼면서 크아크아 하면서 마시고 있으니, 없던 식욕도 살아나고 막 얼굴에 피 돌고 막 혈색 돌아오고 막.ㅋㅋㅋ

맛있는 콩나물국밥이다. 아주 좋다! 앞으로 콩나물국밥은 여기다!

갔을땐 할머니 한분과 엄청 할머니 한분이 계셨다. 엄청 할머니는 연세가 굉장한 느낌이었는데, 매우매우 느린 걸음으로 주방과 계산대를 오가셨다.

'계산이요!' 하면 주방에서 오시는데, 체감 5분 걸림. 나는 할머니들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천천히 움직이시는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게 좋았다.
그 연세에도 일하러 업장에 나와계시다는 게 얼마나 좋아.
다만 어르신들이 계신 곳이라 응대가 느리다.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함.

그리고 되게 구석지에 있고, 리뷰도 거의 없어서 반신반의하며 갔는데, 입소문은 났는지 사람이 많았다. 한두팀의 웨이팅도 생기고.ㅎㅎㅎㅎ
전주콩나물국밥이라 써있는데, 성원식당으로 검색해야 정보가 나옴. 흥하세요. 흥!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24. 16:36

 

가끔 이 곳이 생각난다는 천만원씨.

가성비 좋은 사이공이 있는데, 역시 화려한 맛을 좋아하시는 천만원씨.

 

기다리는 동안 찍어본 메뉴판. 아마도 점심 셋트를 먹는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뭔가 늘 궁금해.

 

먼저 나온 스프링롤. 고이꾸온이라는 본토봘음.... 

근데 얘 접시에 겁~~~~나게 붙는다. 띠어먹는데 짜증나 죽을뻔.

접시랑 얘 놓고 밀당하느라 다 찢어지고 채소 텨 나가고....-_- 번거로워서 못 시킬 녀석이로세.

 

천만원씨가 시킨 구운 양념 돼지갈비와 라이스. 아놔 이름이 어려워서 자꾸 메뉴판 보러 가네.ㅎㅎㅎㅎ 

고기 맛있었음. 갠춘. 내가 언젠가 국물 집착을 버리면 저런 걸 시켜 먹을 날이 오겠지...... 그나마 버라이어티한 입맛의 천만원씨 덕에 가끔 한숫갈씩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제.

 

요게 좀 웃겼는데, 해산물 볶음밥이 떡 나왔다. 나는 해산물 쌀국수를 시켰는데? 

게다가 서버가 왜 인지 모르게 두세번 확인하고 갔는데? 이름으로도 불러주고 메뉴판 손으로도 짚어줬고, 나중에 주문 확인도 했는데?

더 웃긴건, 주문서에는 갈비라이스와 해산물 볶음밥이 들어가있었다. 우리 주문은 갈비라이스+해산물 쌀국수인데.

주문 확인하면서 '해산물 쌀국수'라고 말해서 그냥 그런갑다 한건데, 껌찌엔하이산이 뭔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 

다시 만들어주겠다고 들고갔던 볶음밥을 도로 가지고 나오며 '어차피 잘못 만들면 폐기하니까 그냥 같이 드시라'고 한다. 앗싸... 근데 배불러서 다 남김.ㅋㅋㅋ

 

이게 내가 시킨 해산물 쌀국수. 얼큰하고 시원하고 맛있었다. 햐햐햐햐. 해장된다 해장.

뱃살을 빼려면 국물 좀 그만 먹으라고 여기저기서 태클인데, 어떡해... 조절이 안되는 걸..ㅠㅠ 국물 최고야..ㅠㅠ

 

재료도 실하게 들어있다. 맛있었고 자알 먹었다.

맥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24. 16:23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하이에나처럼 뒤지고 다니는 중.

그러다 포착된 이 곳. 후후후

 

대림국수. 꼬치가 메인인 거 같고, 점심엔 국수를 한다.

냉면이 맛있다고 가게에 써붙였던데, 일단 초행이라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메뉴. 야끼도리들 메뉴, 구미가 당긴다. 특히 연골과 목살, 닭껍질 등 내가 좋아하는 특수부위들이 있네.

스읍..... 한잔 생각이 간절해지누만.

 

천만원씨랑 방문했기에, 온면+꼬치, 비빔면+꼬치를 시켰다. 기다리는 동안 두리번 두리번. 곰표 맥주를 엄청시리 늘어놨다. 여기저기 곰표 곰표. 아직 못먹어봤는데.... 아흐... 진짜 한잔 생각 간절.

 

천만원씨꺼 비빔면. 음... 솔직히 양념장이 넘나 특색이 없었다. 좀 싱겁기도 했고, 그냥 뭔가 전체적으로 심심...

쫄면인건지 탱글한 면발은 좋은 편이었으나 양념...ㅠㅠ 양념....ㅠㅠ 그리고 양이 심하게 적어서 당황했다. 유난히 국수 배가 적은 나도 먹고나선 아쉬웠으니. 평소 다른 국수집 가면 배 터지도록 우겨넣고 한젓가락 더 우겨넣어도 남기기 일쑤였는데...

 

내꺼 온면. 이것도 뭐. 쏘쏘. 명동교자 생각하는 국물에 쥐똥고추가 동동 떠다녀 조금 더 매콤하다 뿐.

쫄면같은 면은 찰랑찰랑해서 한 젓가락에는 '으음~' 했다가 또 한 젓가락에는 '으음?' 싶었다. 오락가락한 매력. 

비빔면보다는 나은 축에 속했지만, 빼어나게 괜찮다는 생각은 잘 안들었다.

 

꼬치는 맛있더라. 내가 좋아하는 목살과 연골! 그냥 꼬치만 열개 시켜서 먹을 걸 그랬나..ㅎㅎㅎㅎ 확실히 꼬치쪽이 강하시군요. 그렇더라도 꼬치는 조그마한 거 두개라. 적은 면과 꼬치 두개 먹고 좀 허전했음.

 

그렇게 말하고 딱딱 비우기 있긔, 없긔? 

나는 있긔. 나는 물에다 다시다만 잘 배합해 타도 맛나다고 먹을 인간이라 -_-;;; 국물 한정 어쩔 수 없는 막입이니까. ㅎㅎ

소주력 ☆☆☆(꼬치의 힘)

해장력 ☆☆☆(국물의 힘)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23. 18:13

쿠차라. 주문방식이 까다로운가 싶지만, 나는 이미 서브웨이를 마스터 한 몸!
...이라면서 떠듬떠듬 한땀한땀 주문.

부리또로 먹을까 하다가 단면이 거대하다길래 추하게 먹지 싶어서 그냥 부리또볼로.
스파이스치킨이고, 콩 고르고, 돈 내는 건 추가 안하고 안 내는 건 다 넣은 거. ㅋ

맛있당. 현미넣은 샐러드에 사워크림의 조화가 좋았다. 가끔 가볍게 먹어야만 할 때(가볍게 먹고 싶을 때란 없다) 종종 가려함.

맥주력 ☆☆☆
해장력 .(에헤이)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23. 18:06

가까이에 있는데 왜 안가봤을까.

짜장 시켜봄. 사실 여기서 짬뽕도 먹어봄.

그냥 뭐랄까. 기본에 충실한 무난한 맛들인듯.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22. 18:41

뭐 먹을까 고민하면, 다 먹으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이쪽 와서 뽀동뽀동 살이 올랐다.
아주 걍 이대로 죽으면 때깔이 4k여.

요렇게 나옴. 돈까스는 파삭파삭하고, 소스는 부드러운 한국식.

쯔유. 이 집은 쯔유 맛집.

배가 넘나리 부른데, 이게 두 덩이나 있다.
제발 국수 한 덩어리만 먹어달라고 부르짖었는데, 왜인지 내 그릇에 유부초밥이 한알 늘어났다.

이 날 배터져서 죽다 살아남. 어허허.

소주력 ☆☆☆
해장력 ☆☆☆(쯔유 해장 쌉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22. 18:04

갑분 짜장면 로드를 시작한 어느날.
비교적 자주 들어본 집들부터 시작해 봄.

유니짜장이 맛나다는 집.
일단 나는 유니짜장. 그럼에도 짬뽕 시키고 싶어 죽을 뻔. 잘 참았다. 후욱.후욱.

초록면. 클로렐라 이런건가요.

소스가 따로 나온다.
맛을 보니 괜찮다. 기대감 업.

비비비비빕.비비빕.
+_+ 맛있다. 단맛 짠맛 점도 찰기 모두 내가 좋아하는 정도다. 먹고 돌아와, 한동안 이 맛이 혀에 맴돌았다. 또 가고싶다...

일행은 삼선간짜장을 시켰는데, 별로라고 했다. 이 집은 유니짜장이 괜찮다며.ㅎㅎ

탕슉.
주문했는데, 식사를 마칠 때까지 안 나왔다. 아무래도 잊은 거 같아서 서버에게 이야기했는데, 되게 심드렁하게 '그래서요, 가져다드려요? 주문 취소해요?' 해서 마상 입음.

취소하고 싶었는데 일행은 온 김에 먹고가자고.
쳇.

맛은 나쁘지 않았다만.
나의 별은 친절도에 춤춘다고.

고량주력 ☆☆☆(하나 뺌)
해장력 모름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19. 21:37

천리포 만리포에서 놀았쯤. 계속 밥 해묵다가, 외식 좀 합시다! 해서 나가 먹음.
원래는 어디서 바지락칼국수라도 먹자했는데, 마땅한 곳이 음슴.

일단 칼국수가 존재하는 어딘가라도 찾다가 평 좋아보이는 곳으로.

보쌈이 맛나다는 이야기. 칼국수도 갠춘허단 이야기에 달료감.

이러함. 굴보쌈과 칼국수 시킴.

밑반찬과, 먼저 나온 굴보쌈.저거이 2인분.

김치 괜찮더라. 보쌈도 맛있었음. 근데 양이 조금 아쉽기는 허다...쩝.
맛있어서 고기라도 추가할까 했는데, 그냥 있는거 먹자 해서 추가 안했다.

앗차. 몇 젓가락 덜고야 생각난 사진.
바지락칼국수 2인분. 국물 션하니 맛있다.

음식 맛들이 괜찮은 편이었다.
그런데... 웨이팅 어마무시허다.ㅎㅎㅎ 생각없이 갔다가 한 40분 기다린 듯. 여하튼 괜찮다 싶으면 어느 구석에 박혀있어도 사람들이 찾아온단 마리야...
미리미리 가시압.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17. 11:28

지난번 방문이 인상적이어서, 천만원씨에게 이야기 했더니

'저도 가고 싶어요!' 하심. 

감.

 

나는 지난번에 차돌짬뽕을 먹었으므로 이번에는 차돌짬뽕밥.

짬뽕밥에는 스크럼블드 에그가 올라온다.

크아크아... 진하고 매콤한 국물. 역시 갠춘허군요.

 

천만원씨꺼 차돌짬뽕. 흡족해하심. 흐흣.

 

시켜본 탕슉.

뭐... 나쁘진 않았지만 빼어난 맛도 아니었다. 쏘쏘.

 

쏘쏘지만 고기니까 확대샷.ㅋㅋ

 

소주력 ☆☆☆☆

해장력 ☆☆☆(요샌 매운걸로 해장이 힘들다)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15. 16:11

근처에 있을 때 노포든 맛집이든 열심히 들락거리기.

맛있는 곳 몇 번 가는 것도 좋지만, 왠지 최대한 많은 곳을 가보고 싶어.

 

애성회관. 사진은 왜 뒤집어지시었소.-_- 

 

왜 또 디비지시었소22222

 

그야말로 앉자 마자 나오는 K-패스트푸드... 고기.....ㅎㅎ 귀엽다.

소면이 함께 나오는데, 같이 먹으니 맛나다.

다 괜찮은데, 특히 국물의 인상이 좋았다. 양이 적은가 싶었는데 먹고 나니 괜찮았다. 

무슨 일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이날 짝꿍에게 기분 안좋은 일이 생겼는데 막 정신없이 순식간에 후룩후룩 훌훌 먹고 나오니 얼떨떨하게 기분이 풀려버렸다 했던 기억이 있다.

 

완국. ㅎㅎㅎ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14. 15:36

여름. 콩국수 개시.
콩국수 안 좋아하는데 자꾸 먹네. ㅎㅎ

메뉴 참 많은데 먹어본건 꼴랑 두개.

여전히 진한 콩국.

크하하핫. 뚝.딱.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14. 15:16

해장이 넘나리 급한 날.
이거라도 안먹으면 죽을 거 같아서 삼백집으로.

비주얼은 좋네요. 근데 맛은 왜 안 그럴까요.
장조림 맛으로 먹음.

이걸로 부족할 일행을 위해 고추 닭튀김.
맛은 아주 나쁘진 않았는데, 튀김이 척척하다.
두번 튀길 요량으로 애벌튀김했는데, 안 튀기고 내온 맛.
그냥 솜씨없는 새댁이 집에서 만든 맛. ㅋ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1. 6. 9. 17:57

중국음식 유목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자주 시켜먹지도 않아, 주변 중국집 한 바퀴 도는데 몇년 걸린다.

그나마도 다 별로라 포기하다 어쩌다 시켜본 집이 갠춘허다.

떼샷.

짬뽕. 맛있음. 나나가 다 먹음.ㅜㅜ
매운데..ㅜㅜ 습습거리며 막 먹음.

탕슉. 고기도 두툼허고 바삭 쫄깃 갠춘.

섭스 만두도 꽤괜.

나중에 여기에 짜장면까지 포함된 셋트를 먹어봤는데 짜장면도 맛있더라.

당분간 큰 이슈 없으면 이 집에서 시킨다.

남편도 탕슉이 맘에 드는지 자꾸 또 시키래. ㅎ

고량주력 ☆☆☆☆
해장력 ☆☆☆☆(참퐁 얼크은~)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