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이름이 바뀌었다. 동원집 분점, 2호점을 달고 있더니 분사 선언 하셨나. 욕을 넘나 드셨나.
참으로 궁금한 관계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호기심 많은 사무실 어르신께서 을지로와 뭔 관계냐 물었는데, 아무~ 관계없는 집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직접 들은건 아니라서 언급 안했는데 간판 내리고 보니 뭐...쩝. 또, 그 이전에 낙지뭐시기 해물탕집 사장님이 고대로 계시더라는 이야기도 하셨고.
이게 오픈직후 간판 사진. 분명 2호 분점이라고 써있는데...
고 앞 자주 지나가는데, 아직도 줄 서서 들어가더란.
뭐, 근처에 괜찮은 순댓국집이 없으니 호기심에 이 동네 사람들 다 가보면 몇 달은 괜찮겠지.ㅎ
'계산이요!' 하면 주방에서 오시는데, 체감 5분 걸림. 나는 할머니들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천천히 움직이시는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게 좋았다. 그 연세에도 일하러 업장에 나와계시다는 게 얼마나 좋아. 다만 어르신들이 계신 곳이라 응대가 느리다.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함.
그리고 되게 구석지에 있고, 리뷰도 거의 없어서 반신반의하며 갔는데, 입소문은 났는지 사람이 많았다. 한두팀의 웨이팅도 생기고.ㅎㅎㅎㅎ 전주콩나물국밥이라 써있는데, 성원식당으로 검색해야 정보가 나옴. 흥하세요.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