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cOOk2011. 6. 15. 11:15


카메라가 죽었다.
죽기 직전에 찍은 사진들은, 이렇게 다 뻘겋게 날랐다.
저거, 닭매운탕 아니다. 가라아게가루로 튀긴 치킨 가라아게다.

제육볶음이나 김치찜의 사진은 더 하다.
정체를 알 수 없게 시뻘건 용암구덩이.

결국 새 카메라를 장만했다.
아직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서(거의 밥상 밖에...)
과거 찍은 사진을 조금씩 올리는 중.

사진이 좀 이상하더라도,
죽어가는 카메라의 작업임을 상기해주기. 
Posted by 아 해
mYcOOk2011. 6. 15. 09:09


좀 오래전에 장만한 향신료, 소스들과 아날로그 타이머.
타이머는 아주 마음에 들지만 약 1분의 오차가 있어서(이게 아날로그의 특성이라나...그냥 불량 아니고?)
파스타를 삶을땐 번번히 심을 잘라 확인해야한다.

적당히 삶아졌을 타이밍입니다.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적당히 삶아졌는지 확인할 타이밍입니다.를 알려주는 타이머.

바보같지만, 그래도 이뻐. 
Posted by 아 해
mYcOOk2011. 6. 15. 09:06



이거슨 녀석의 필살기 볶음우동.
아스라한 호가든이 사랑스럽고나.
 
Posted by 아 해
mYcOOk2011. 6. 1. 21:23



저 고기 한닙만 먹을 수 있다면
나는 지금 영혼도 바치리...
(저 멀리 아스라한 것은!! 삼겹살이렸다!!)
Posted by 아 해
mYcOOk2011. 5. 23. 16:05

 


카레가 좋아요.
그러나 익은 당근은 싫어요.
그래도 없으면 색깔도 안이뻐요.

당근은 최대한 큼직하게 잘라서 데코용으로....


좋아하던 카레접시.

지금은 없다.
깨져버렸다.

저걸 마지막으로 그릇에 대한 욕망이 사그라들었나 했는데,
더 비싼 덴비로 갈아탔다.

젝..

Posted by 아 해
mYcOOk2011. 5. 23. 15:59


식빵에 마요네즈로 네모난 띠를 두르고
그 안에 달걀을 톡.
베이컨을 잘게 썰어 뿌리고 통후추를 굵게 갈아 뿌리고
오븐에 굽기.

그런데 사진이 너무 어두워;
Posted by 아 해
mYcOOk2010. 9. 6. 17:53


맛나게 먹으면 됐지.

나에겐 천국의 음식.
그리고 천국의 맥주안주 ;
Posted by 아 해
mYcOOk2010. 6. 2. 15:43


사이다 냉침으로 마셨다.
색이 예술.
향긋한 사이다로 탈바꿈.

그러나 애초에 단걸 좋아하지 않으므로 다 마시는 것은 무리.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