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2011. 7. 4. 14:00
버터를 듬뿍 바른 토스트가 먹고 싶었는데,
요새 마트에 버터가 동이 났더라.

구제역 파동 등등으로 젖 짤 소가 없어 그렇다는데
그냥저냥 먹던 서울우유 버터는 이마트에도 홈플러스에도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 동네 지점만 없는거냐?)

루팍은 비싸고, 가염은 금세 질리고...

그러다 그냥 뭐 베이킹용 저렴한 무염버터 발견.
무조건 담아왔지.

아으아으. 그 커다란 한덩어리의 버터.
정말 정말 먹고 싶었던
저 기름진 덩어리.

단무지 모양으로 네모지고 길게 잘라서
가볍게 토스트한 식빵 위에 놓고
김밥처럼 돌돌!

이렇게 하면 채 녹지 않은 버터덩어리를 씹을 수 있다.
하악!

오늘 저녁은 굶어야할까??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