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는 아빠의 말에
"아빠는 뜬금없이 배가 고프다고 해?"
아이가 쓰기는 어려운 단어아닐까...뜻을 알고 하는 이야긴가. 남편과 짧게 대화하는데.
"아빠는 맨날 나보고 그랬잖아. 뜬금없이 뜬금없이. 뜬금없이 말한다고, 뜬금없이 뭐 한다고"
ㅋㅋㅋ
'그거 나쁜말 아닌데.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불쑥.뭔가 나오면 그걸 뜬금없다고 한건데. 나나는 그게 나쁜말인줄 알았어?'
"응. 아빠가 맨날 '뜬금없이(아빠 억양을 흉내내며)' 그런다고 나나 혼내는 것 처럼 이야기했잖아"
'그래서 아빠한테 복수한거야?'
"응"
ㅋㅋㅋㅋ
열심히 학습하는 오세아동.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