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2014. 10. 27. 22:52

무한궤도, 신해철, 넥스트, 노땐스, 비트겐슈타인.

한참을 써내려가다가..
다 지웠다가

다시 글줄을 잡고 쓰다가..
지운다.


잘 가라는 말도 못하겠다.
가지 않아야 할 사람이 가버린 황망함이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명복 운운도 목구멍을 넘어오지 못한다.
기어 오를때마다 꿀꺽 삼켜 내린다.

그냥.
다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