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2012. 11. 24. 00:32

시나위의 김바다를 들으며
새삼 목소리 참 좋았구나.. 생각하며
미중년 감상할 겸 검색을 돌렸는데

나비효과의 첫사랑을 김바다가 불렀었다고라?
으헉?
으헉?
으헉?

노래방 애창곡 중 하나인데
왜 몰랐을까나?

'시나위', '나비효과', '더레이시오스'를 거쳐 현재 '아트오브파티스', 프로젝트밴드 '소년'의 보컬.이라는 검색결과.



이건 마치,
진짜 진짜 잘 어울릴 것이라고 호들갑 떨어서 나가본 소개팅에
고딩어때 독서실 같이 다니던 심남이 뙇! 하고 앉아 있는 기분?
친해져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 보니
초등학교 시절 같은 반이었다가 어느날 편지 한 장 남기고 전학가버린
첫 애정행각의 주인공이기까지 했다는 망스멜 스토리?

헤....

근데 내가 아는 오빠랑 진짜 닮았다.
친구가 엄청 좋아라했던 오빠였는데...

아들 낳고 잘 살고 있는 그 친구는 김바다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아.. 근데 나는 왜 오늘 이렇게나 주절거리는거지?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