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감자탕집에서 소맥 후 2차 나이트로 이동.
그러나 일행이 혼성인 관계로 룸으로 처박힘.
양주와 맥주와 소주를 적당히 섞어 쳐드심.
몰래 술을 공수하러 한 선배와 나이트 스테이지를 지나 들락거림.
분명 나는 싸이키에 머리가 아프고 간질발작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
(형광등 안정기가 고장난 저짝방의 상태와 흡사함)
이후 집으로 순간이동.
귀환석을 시전했나 싶어 여행자의 가방을 뒤져보았으나 개뿔, 그딴게 있을리가...
잠자리 날갯장 같이 얄팍한 필름이 또 ...
목격자의 말에 따라 사건을 재구성.
택시를 타고 귀가할 순 없다며 나이트에서 나온 후 지하철을 타고 귀가.(그것도 환승이 있는 구간을...)
매우 힘들어하며 걷다가,
시장 대로변에서 갑자기 풍선댄스를 추며 집까지 귀가.
가끔 골목길로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하기도 함.
덩더쿵 주저앉으며 방아찧기도 했다 함.
.....
볼만 했다 함.
.....
당분간 장 안보고 물말아서 김치에 섭취 예정.
어차피, 당분간은 맨정신으로 그 길을 걸을 일도 별로 없을터이니
풍선댄스나 완벽하게 마스터 해야겠다.
에헤라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