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2011. 8. 22. 22:25


물고기를 보고 있자면, 수영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 속에서의 움직임이라고는 
달착륙한 우주인처럼 두어어엉..투어어어엉
느리고 답답하게 뛰는 것 밖에 모른다.
나도 저렇게 맵씨 좋게 물살을 가르고 싶다.

바다수영을 할 수 있다면
나는 근심하는 시간을 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물 속에서,
물 안을 들여다보는 당신의 얼굴을 보면
얼마나 아련아련,
사랑스러울까.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