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2011. 8. 8. 20:58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어서일까.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어서일까.

반지하때는 바람 한점 아쉽더니
지금 사는 곳에서는 방 안에서 비 맞는 일이 흔해졌다.

가끔 잠을 자다가 누군가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기분에 눈을 뜨면
비가 들이치기 일쑤.

머리를 반대로 둬야하나...
창문을 닫고 자는 건 싫은데...

이 글을 쓰는 중에도
나는 또 방 한가운데서 비를 맞고 있다.

(사실은 좀 좋다)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