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 해당되는 글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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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충무로] 코너스테이크
- 2018.10.19 [충무로] 충무칼국수
- 2018.09.03 [충무로, 묵정동] 왕해장대구탕
- 2018.03.26 [묵정동, 충무로] 가보리
- 2018.03.19 [필동, 충무로] 필동면옥
- 2017.11.30 [쌍림동][굳이 따지자면 충무로] 옥이네 해장국
- 2017.10.25 [충무로] 삼풍집 뼈해장국.
rEstAUrAnt2019. 3. 28. 10:01
rEstAUrAnt2019. 2. 28. 11:02
rEstAUrAnt2018. 10. 19. 19:46
으아으아으아. 국물이 끝내준다.
깔끔하고도 확실한 멸치육수!
라지만 좀 심심한가 싶었는데, 양념장을 타니 취향저격. 취향직격.
국물리필까지 하고도 원샷.해부렀다.
면도 괜춘.
면 쪽은 전문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칼국수집에서 국수 댓젓가락 먹고 국물로 배 채우던 내가, 국수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나로선 만족.
국물 칭찬, 면빨 칭찬, 양념장 칭찬.
그 중에 겉절이 겁나 칭찬.
칭찬이라기엔 이상할 지 모르나, 울 엄마 겉절이랑 진짜 똑같다.
엄마 컨디션 좋을 때의.ㅋㅋㅋ
어디 어디에서 이전해 재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검색해봤더니...
가봤던데네.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인간적으로 스아실
충무로에는 끝내주는 칼국수집이 많다.
줄서는 칼국수집이 블럭에 하나씩은 있으니.
그래도 이 멸치국물은 자주 생각나겠다.
소주력 ☆☆☆
해장력 ☆☆☆☆☆
rEstAUrAnt2018. 9. 3. 18:45
rEstAUrAnt2018. 3. 26. 18:02
rEstAUrAnt2018. 3. 19. 13:57
rEstAUrAnt2017. 11. 30. 11:17
rEstAUrAnt2017. 10. 25. 15:21
서울에 올라온 지 어언 15년. 서울에서는 뼈해장국을 먹는 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뼈해장국은 집에서 끓여먹고 있다.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고, 먹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라 한번 끓여 먹고나면 물려서 서너달은 생각도 안나더라.
그러나, 이제 사 먹을 수 있겠다.
함께 간 미식 동료, 천만원 씨가 흡족해하며 일주일 내내 먹을 수 있겠단다. ㅎㅎ
미식 동료 천만원 씨는 미각도 좋지만 특히 취향이 나와 잘 맞아서 점심 시간마다 나와 식도락 여행을 기꺼이 나서주는 고마운 분이다.
나는 하소연하듯 말했다. 내 고장에서 이런 뼈해장국을 먹다가 서울의 뼈해장국을 먹자니 내 얼마나 힘들었겠느냐고.
흑흑큭큭.
무려 국내산 돼지뼈. 넉넉한 양으로 고기먹다 배부름.
국물이 좀 말간 편. 조미료 맛이 덜하다. 양념 범벅으로 잡내를 가릴 필요가 없기때문으로 보임.
한알 수줍게 들어간 감자마저 맛있어서 박박 긁어먹고 배 터질 뻔.
다만 밑반찬이 좀. 조개젓이 맛있어서 잘 지은 밥에 얹어먹는 것은 좋았지만 높은 확률로 껍데기가 씹히니 조심.
그리고 콩나물 무침, 겉절이, 열무김치의 맛이 똑같음... 식감따라 먹을 뿐.....
아무리 담백해도 고깃국인데 중간중간 입을 개운하게 해줄 잘 익은 김치가 아쉽다.
그러나 그 모든 걸 감수하고 먹을만한 빼어난 뼈해장국 한그릇이었음.
자주 갈 듯.
그래서 뼈해장국은 집에서 끓여먹고 있다.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고, 먹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라 한번 끓여 먹고나면 물려서 서너달은 생각도 안나더라.
그러나, 이제 사 먹을 수 있겠다.
함께 간 미식 동료, 천만원 씨가 흡족해하며 일주일 내내 먹을 수 있겠단다. ㅎㅎ
미식 동료 천만원 씨는 미각도 좋지만 특히 취향이 나와 잘 맞아서 점심 시간마다 나와 식도락 여행을 기꺼이 나서주는 고마운 분이다.
나는 하소연하듯 말했다. 내 고장에서 이런 뼈해장국을 먹다가 서울의 뼈해장국을 먹자니 내 얼마나 힘들었겠느냐고.
흑흑큭큭.
무려 국내산 돼지뼈. 넉넉한 양으로 고기먹다 배부름.
국물이 좀 말간 편. 조미료 맛이 덜하다. 양념 범벅으로 잡내를 가릴 필요가 없기때문으로 보임.
한알 수줍게 들어간 감자마저 맛있어서 박박 긁어먹고 배 터질 뻔.
다만 밑반찬이 좀. 조개젓이 맛있어서 잘 지은 밥에 얹어먹는 것은 좋았지만 높은 확률로 껍데기가 씹히니 조심.
그리고 콩나물 무침, 겉절이, 열무김치의 맛이 똑같음... 식감따라 먹을 뿐.....
아무리 담백해도 고깃국인데 중간중간 입을 개운하게 해줄 잘 익은 김치가 아쉽다.
그러나 그 모든 걸 감수하고 먹을만한 빼어난 뼈해장국 한그릇이었음.
자주 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