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탕 좋아하는 사람. 짐승 내장 좋아하는 사람.
내장탕 여행기를 꿈꾸며 첫발을 내딛어 봄. ㅋㅋㅋ
내장탕은 특성상 단독으로 있기 힘들어서, 고깃집의 점심특선 등을 잘 살펴야 한다. 그래도 근처에 몇 군데 있는 것 같으니 한번 떠나봅시다.
우일집. 사실 칼국수로 유명한 것 같은데, 나는 칼국수보다 내장탕을 먼저 접하게 됐구만.
다소 좁고 북적이는 내부. 나는 옆으로 따로 난 다락방(2층)으로 안내받았다.
오.. 이런 분위기 좋앙.
앉자 마자 시키고, 머잖아 나온 내장탕. 반찬들 괜찮다. 특히 내장탕에 오이고추무침이 매우 상큼했다. 오이부침이나 가지무침은 평이한 맛이었다. 김치도 직접 하신 것 같은데 내 입에는 조금 싱거웠다. 그래도 김치를 직접 담그셨다니, 칼국수도 꼭 먹으러 와야겠다.
레츠 테이크 어 클로져 룩!
잘 안보여서 건졌다. ㅎㅎ
내장이 큼지막하게 듬뿍 들어가 있었다.
아.. 하드하다. ㅎㅎㅎㅎ 덩어리가 커서 씹기 힘들었다. 뭐 그건 전적으로 내 개인사정이고 듬뿍 든 건장한 내장이 사뭇 탐스럽고 맛있었다. 하하하하
국물은 생각할 수 있는 정도. 살짝 조미료 들어간 녹진하고 진한 맛.
완뚝! 크어~ 든든한 점심이었다.
가끔 생각날 것 같다. 뭐 이전에 다른 내장탕집들 한바퀴 돌아야겠지만.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