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2017. 12. 13. 15:50
육수 훌륭. 자가제면한 면도 훌륭.
육전은 소고기 아닌 돼지고기로 만들었지만 사이드로 곁들이기 충분해서 훌륭.

개인적으로 평양냉면 육수에 밀국수를 말아낸 냉국수를 제일 좋아하는데 슴슴하면서 육향나는 것까지, 이 일대의 평양냉면집에 뒤지지 않는 육수를 저렴하게 느낄수 있다.
냉밀면의 새콤달콤한 육수도 좋고, 곰국수의 육수도. 여튼 전반적으로 이런 퀄리티의 국수를 이 가격에 먹는 게 감사할 지경.
술마시고 이집 육수 들이키면 해장은 그냥 끝.


곰국수.


육전



냉밀면.


다만, 양이 적으니(내가 대식일 수도) 사이드로 육전은 필수. 공깃밥도 있긴 함.
만두는 그냥 평범한 맛. 육개장국수도 있으나 조금 애매한 맛.
처음엔 진짜 심심하리만치 싱거운 듯 부드러웠는데 최근 손님이 많아지며 간이 센 날도 늘어나고 있다. 난 그 맛에 반한건데....
사람이 몰리면 꼭 이렇게 되더라.

저녁에 먹는 수육도 안주로 좋았는데 메뉴에서 사라졌더라. 대신 생긴 떡갈비는 안먹어봤다.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