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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11 [종로/르메이에르] 후니도니, 치즈돈까스
rEstAUrAnt2020. 12. 11. 15:49

유우우우우명하다는 돈까스집. 특히 이집 치돈을 연돈에 견주는 리뷰가 많다.
줄 겁나 길다. 일찍 나섰는데도 오래 기다림.

멀리서 메뉴 찍고 고르기. 기다리다보니 미리 와서 주문을 받으신다.
주임님도 나도 치즈돈까스를 먹고싶었는데, 그렇게 시키면 느끼하다며 국수류로 하나 바꾸길 권하셨다.
하지만 주임님과는 음식 쉐어를 안하는 편이라 그냥 시켜야했음.
그러나 두둥.... 이내 후회하게 된다.

그냥 모짜렐라가 아니라 체다가 들어감. 음...콜비잭 쓴건가?
맛은 괜찮은 편이었는데, 진짜 느끼하다. 나중에는 괴로워하며 먹었다.
냉모밀이나 비빔모밀 시킬껄. 주임님과 동시에 후회의 눈빛이 허공에서 얽혔지만 방법이 없다. 주임님과 나는 음식 쉐어를 잘 안한다.
결국 돈까스 소스가 초록색이 되도록 고추냉이를 퍼넣었다.

우동. 우동국물은 도움이 안된다. 뭐. 평이한 맛이기도 했고.

근접샷. 나쁘지 않은 치돈이다. 근데 도무지 단품으로 끝까지 먹기 힘들었다.

다시 간다면 꼭 어떻게든 비빔메밀을 시켜서 같이 먹으리라, 다짐했는데... 그런 날은 안왔다.

일단 줄이 넘 길어...

맥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