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낙석주의 표지판 세우기 일보직전.
딱 한달만 장 보지 말고 있는거 먹고 살자고 결심한지 어언 한달.
냉동실에 낙석주의 표지판 세우기 이보직전이 됨.
-_-;;;;
정말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집 냉장고에게 일단 치하.
그리고 망할놈의 임실에 다녀온 나 자신을 질책.
냉장고를 뒤지니 뭔놈의 치즈가 한도끝도 없이 나오는지...
치즈+토마토소스+또띠아 소진용 피자를 만들었다.
일단 가장 기본인 마르게리따. 소스+치즈만.
이건.. 체다치즈+스트링치즈+까망베르였나 브뤼였나 암튼 그런거+모짜렐라를 소환하여 간신히 콰트로치즈피자.
오븐에서 막 꺼냈을 때의 부글한 치즈지옥 비주얼이 죽였으나 굳으니 별로..-_-;;;; 따끈할 때 서둘러 먹쟈.
뒤지다보니 나온 냉동 피망+냉동 해산물 구제용 해산물피자.
솔직히 이건 좀 망삘. 냉동 해산물은 좀 비려서 향신료나 술 붓고 볶았어야 하는데 그냥 볶아 올렸더니 역시 비렸음.
막입인 남편에게 양보하는 척 토스.
요건 인사이드아웃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본 브로콜리피자.
나야 생 브로콜리도 우적우적 씹어먹을 수 있는 브로콜리 마니아이므로 맛있게 먹었음.
괜찮고만 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