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먹었다.
도다리쑥국.
어르신챈스, 아싸라비야~♡
밑반찬.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맛깔났다.
특히 톳두부무침은 진짜 맛있더라.
보글보글보글보글...
11시20분에 나왔는데 줄이 길다. 어르신은 줄서는 게 질색이라며 다른 직을 물색하셨는데,
너무너무 와보고 싶었던 나와 국장님이, 거의 빌다시피 매달려 겨우 왔다.
으흐흐흐.
나는 춤도 췄다. 여기서 먹을 생각에 춤이 절로 나오는 사람을 두고 다른 데 가자고 하시진 않겠지.
크흐흐흐.
도다리쑥국+멍게밥.
멍게향이 좋더이다. 흐아. 없어지는 걸 슬퍼하며 먹었다. 맛있다. 맛있어.
요것이 도다리쑥국!
사실 쑥향은 좀 덜하드라. 그러나 겁나 야들야들한 도다리살과, 진짜배기 국물...
양푼까지 닥닥다그르 긁어먹음.
어르신이 매우 흡족하게 웃으심.ㅋㅋㅋ 이 국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가격 쎄다.
근데 멸치회, 먹고싶다. 다른 것도 먹고싶다.
흐아아앙.
어르신 감사하옵니다~^^♡
소주력 ☆☆☆☆☆
해장력 ☆☆☆☆☆
지금 사람 겁나 많다. 피크인듯.
11시 20분에 이미 만석에다가 뒤로도 줄이 겁나 길었으니, 부디 눈치게임에 성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