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좋아함. 환장함.
벗, 잘 안 사먹음.
영계 두마리 6천 얼마면 집에서 해먹을 수 있....(아.. 없어보여)
무튼. 그런데 뭐 특별하게 맛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집에서 자주 해 먹으니 밖에서 까지 그 돈 내고 사먹을 이유가 없는 거지.
그런데. 네. 누가 사주면 갑니다. 가요. 가야지 어쩌겠어. 백반 사줘도 따라가는데, 삼계탕 사준다면 업고 가야지.
와후. 그...그렇게까지 대단한 삼을 쓰는 줄은 몰랐네...ㅡ,ㅡ;
우야든동 삼계탕 집에 가게 되면 마시는 작은 즐거움. 한잔만 주는 데 시름.
희한한 건, 어디든 또옥같은 맛이 난다는 것. 나 모르는 엑기스가 존재하는 건 아니겠지. 몇리터에 몇미리 타면 인샘쥬 되는거 아니겠찌.
영접 준비 완료. 두근두근.
아앗. 보글보글보글보글.
매우 부드러운 닭이었다. 맛이야 뭐, 삼계탕 맛. 사실 줄서서 먹는 삼계탕집의 차별점을 잘 모르겠다. 예전에 가봤던 호수 삼계탕처럼 아예 딱 봐도 뭔가 다르다면야 근갑다 하는데...
무튼 부드럽고, 국물 진하고, 찹쌀밥도 맛있고.
배 뚜들뚜들한 한끼였다.
크흐흐흐. 이렇게 비움. 사주시는 분이 엄지척하게 만드는 바떰즈업의 정석. 프헤헤.
인삼주력 ☆☆☆☆
해장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