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동 북어국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12.09 [무교동] 무교동 북엇국집, 북엇국
  2. 2020.03.24 [무교동\다동] 북엇국집
rEstAUrAnt2021. 12. 9. 09:50

주기적으로 가줘야 하는 집.

소....소올찍하게 말해서. 가서 먹으면 맛난건 확실한데, 걸음이 잘 안 떼진다. 나는 얼큰한 국물을 좋아해서.

근데 천만원씨가 이 집을 엄청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가야함.

이 집은 같이 가주는 사람이 없는 모양이다.ㅠㅠ 내가 맨날 청국장집 가자그러면 자주 간다고 또 가기 싫다 그러더만... 나 말고 다른 밥짝꿍이 이집은 싫어하고 청국장집 좋아하나봐.

 

열번을 가도 몰랐는데, 우연히 이집 리뷰들을 읽다가 알게 된 사실.

아침에 일찍 가면 달걀후라이를 주고, 그걸로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다는 거다. 

우와.......

 

그런데 나는 아침에 이 집 갈일이 별로 없어.ㅎㅎㅎㅎㅎㅎㅎ 해장도 점심부터인 인간이라.ㅎㅎㅎㅎㅎㅎ

쳇.

 

여전히 맛있는 오이무침, 여전히 시원한 나박김치, 여전히 끝내주는 북엇국. 

이 집 너무나 사랑한다.ㅎㅎㅎ

특히 요새 식이조절중인데, 밥 대신 두부와 계란만 한 세번 리필해서 먹으면 배도 빵빵히 부르고 탄수화물 섭취도 줄일 수 있어서 더 좋다.

앞으로는 더 자주 가게 될 듯.

 

소주력 ☆☆☆☆☆

해장력 ☆☆☆☆☆

혼밥가능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20. 3. 24. 15:42

세상에 이런 맛이.
북엇국이 이럴수가.

받아들고 들이키니, 숙취가 슬슬슬 벗겨져나간다.

일단 한 그릇의 국물을 다 들이키고, 리필을 요청한다. 다음 국물에 새우젓을 넣어 간을 맞추니, 사골맛이 진해진다. 희한하다 하고 나중에 찾아보니 사골국을 베이스로 끓인 북엇국이란다.

반찬 3종. 무난하다.

k-패스트푸드, 국밥답게 앉으면 나오지만
그 잠깐의 딱따구리도 못참을 정도라면 이 나박김치가 답이다. 요새 보기드문 나박김치다. 이 또한 리필해 몇번을 먹는다.

이건 다른 날이다. 후추를 듬뿍 뿌리고 휘휘 저어 건더기와 국물을 훌훌 마시고, 한그릇 더 청한 후 밥을 말아 먹는다.

밥. 국. 건더기. 모두 무한리필이다.

이렇게 훌륭한 해장은 매우 드물다. 단박에 애정하는 집 상위권.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