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03.28 [충무로] 삼풍집 감자탕
  2. 2017.10.25 [충무로] 삼풍집 뼈해장국.
  3. 2011.11.30 3박4일 감자탕
rEstAUrAnt2019. 3. 28. 10:01


오랜만에 다녀옴.
조개젓은 더 맛있어졌고,
왜인지 감자탕 국물은 조금 말갛다. 자극적인 것보단 나은 거라고 위안.

여전히 고기는 푸짐하고 맛있다.
감자가 평범한 건 겨울이어서겠지.

방아다리 다시 한번 가봐야지.
나는 늘 변절할 준비가 돼 있는 소비자니께.

소주력 ☆☆☆☆☆
해장력 ☆☆☆☆☆
Posted by 아 해
rEstAUrAnt2017. 10. 25. 15:21
서울에 올라온 지 어언 15년. 서울에서는 뼈해장국을 먹는 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뼈해장국은 집에서 끓여먹고 있다.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고, 먹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라 한번 끓여 먹고나면 물려서 서너달은 생각도 안나더라.

그러나, 이제 사 먹을 수 있겠다.
함께 간 미식 동료, 천만원 씨가 흡족해하며 일주일 내내 먹을 수 있겠단다. ㅎㅎ
미식 동료 천만원 씨는 미각도 좋지만 특히 취향이 나와 잘 맞아서 점심 시간마다 나와 식도락 여행을 기꺼이 나서주는 고마운 분이다.

나는 하소연하듯 말했다. 내 고장에서 이런 뼈해장국을 먹다가 서울의 뼈해장국을 먹자니 내 얼마나 힘들었겠느냐고.
흑흑큭큭.


무려 국내산 돼지뼈. 넉넉한 양으로 고기먹다 배부름.
국물이 좀 말간 편. 조미료 맛이 덜하다. 양념 범벅으로 잡내를 가릴 필요가 없기때문으로 보임.
 
한알 수줍게 들어간 감자마저 맛있어서 박박 긁어먹고 배 터질 뻔.

다만 밑반찬이 좀. 조개젓이 맛있어서 잘 지은 밥에 얹어먹는 것은 좋았지만 높은 확률로 껍데기가 씹히니 조심.
그리고 콩나물 무침, 겉절이, 열무김치의 맛이 똑같음... 식감따라 먹을 뿐.....
아무리 담백해도 고깃국인데 중간중간 입을 개운하게 해줄 잘 익은 김치가 아쉽다.

그러나 그 모든 걸 감수하고 먹을만한 빼어난 뼈해장국 한그릇이었음.
자주 갈 듯.
Posted by 아 해
mYcOOk2011. 11. 30. 22:14


한번 끓이면 3박4일동안 감자탕......
2박3일은 뼈해장국.....

일주일 먹고나면
고깃국물 생각도 안날 것 같은데,

다음주만 되면 벌써 생각나는
이밥에 고기반찬
Posted by 아 해